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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공연과 전시 [우리는 행복해요]

  • 조회수 1,219
  • 작성자 정*미
  • 등록일 2007.03.15
음악이 있는 공연과 전시 [우리는 행복해요]
Performing Art + Exhibition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UV house]
2007 03 17 (sat) ~ 2007 04 01 (sun)
헤이리 오는 길
자가용
서울-강변북로-자유로-파주출판도시-성동IC-헤이리예술마을
대중교통
2호선 합정역 2번 출구 200번 탑승-헤이리예술마을 하차

Performing Art_ 우리는 행복해요
배우 김구경 / 밴드 CiTY.M
* 공연일시 (주말 오후 3시, 5시/ 2회 진행)
UV house 內 소극장 이구동성 (헤이리 1번Gate에서 100M)

배우인 남자가 있다.

이 모노드라마는 남자의 '소리'로 시작한다. 남자에게 ‘돈 잘 벌고 잘 나
가는 배우’는 일반인에게 로또만큼 힘겨운 일이다.

그에게 말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든 아버지와 아들만 보고 사는 어
머니, 오래된 여자친구, 여러 번의 사업실패 후 이제는 돈 잘 버는 친구.
그들은 그에게 애정 가득한 충고와 지지를 통해 그의 앞날을 강요한다.
오디션을 보는 날 남자는 여느 때처럼 밥을 먹고, 여자친구와 토닥거리
고, 친구와 술한잔 기우린다. 하지만 여느 때의 어느 날 남자는 똑바로
서 있는거냐며 이 세상이 자신이 괜찮은 거냐며 습관처럼 웃었던 얼굴을
뒤로 하고 소리친다.

똑바로서있나
똑바로서있나

그는 우리는 행복한가?

■ 배우 [김구경]
2006 관객모독 / 76스튜디오
2006 우리는행복해요 - 남자 / 홍대 cargo
2006 연극 올드보이 - 물건 / 우리극장
2005 그놈, 그년을 만나다 - 스미르노프/ 우리극장
2004 무릉도원 - 영림/ 극단장고개
2004 태자 햄릿- 햄릿 / 부산시립극단
2003 맹진사댁 경사 - 참봉 / 부산시립극단
2003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 광호 / 부산시립극단
2002 물의 진혼곡 - 안경 / 부산시립극단

■ 밴드 [CiTY.M]
(cafe.daum.net/ctm4u)
밝은 노래, 멜로디 속에 도시인의 흔한 고뇌를 이야기하는 밴드
도회적인 사운드 속 절제를 추구하며 각각이 하나가 되어 관객과 몰입한


황진영- 보컬
강형찬- 어쿠스틱 기타/ 신디사이저
한승호- 일렉트릭/ 어쿠스틱 기타
오정환- 베이스 기타


■ 공연문의
UV House김태종 019-263-0579
문화공동체여인숙 cultureroom.cyworld.com
황선영 016-255-9586
윤수경 016-256-8768


Exhibition _ 폴라로이드포스터
2007 03 17 - 2007 04 01
Open AM 11:00 / Close PM 06:00
UV house 內 갤러리 The Wall(헤이리 1번Gate에서 100M)

● 민병훈은 영화 포스터 촬영 시, 카메라 앵글이나 조명을 확인하기 위
해 배우 이외의 다른 사람이 미리 포즈를 취해보는 ‘동작 블로킹(action
blocking)’ 기법에 관심을 가진다. 그는 영화 포스터에 나올 배우들의 동
작들을 미리 실행에 옮기며 사진에 적합한 이미지를 생산해낸다. 작가는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서 영화 속 배우의 행위와 자신과의 동일시를 꿈꾼
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동경의 대상으로서 영화배우와 작가 자신과의 동
일시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는 오히려 대중적인 영화 스크린의 집단적
인 영향력과 실재에 대한 1차적 경험의 부재에 대해 역설한다. 영화 스크
린은 완벽한 환영과 시각적 충만함을 실현시키며,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
을 이미지에 투사하게끔 한다. 그것은 대중들에게 집단적으로 간접 경험하
게 하는 동시에 삶의 경험에서 멀어지게끔 한다. 이러한 영화적 경험을 가
능하게 하는 인위적인 영화세트 장치는 현실에 접근하기 위한 수단임과 동
시에 영화적 허구성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민병훈은 이러한 허구화된 영
화세트가 넘쳐나는 시대의 인위적 경험을 통해 각자의 개인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아우라가 상실된 경험으로 보며, 수동적으로 만들어지
고 집단적으로 셋팅 되어진 영화적 경험이라고 규정한다. 민병훈은 바로
이러한 영화적 경험에 다시금 동작 블로킹을 한다. 셋팅 되는 이미지 속
에 자신을 끼워 넣어 스스로 영화적 경험을 체험함으로써 그는 상실했던
개인성의 아우라를 회복하고자 한다. 작가는 한 번에 한 장밖에 찍을 수 없
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해 경험의 진정성에 대해 물으며 영화적으로 셋
팅 되어진 배경과, 사물, 그리고 그곳에 위치하는 인물들의 진실된 모습들
을 찾아 나선다. 폴라로이드 드림 「Polaroid dream」은 바로 삶의 세트에
서 꿈꾸는 작가의 끊임없는 동작 블로킹이자 경험에 대한 성찰적인 인식
과정의 출발점이다. 이러한 작가의 동작 블로킹이 영화적 허구에서 벗어
난 살아있는 경험으로 자리하길 기대해 본다. ■ 백곤 (큐레이터)

작가약력
개인전
2006 Polaroid Poster展 , 대안공간 루프_Platform L , 서울

그룹전
2006 Living Furniture_ Sea Art Festival, 부산비엔날레 , 부산
circuit diagram展 , 송원아트센터 , 서울
2005 trans /REMAKE展 , 대안공간 >>team_preview , 서울
UN VILLAGE 35호 展 , 한남동 유엔빌리지 35호 주택 , 서울
제3회 시사회 展 -대안공간 >>team_preview , 서울
2003 Simmering-Plenty-Funny展 , Hall way-Post , 성남
Strippers Camp展 , Gallery Yada , 나고야 , 일본
2002 3Round展 , club 빵 , 서울


전시문의
문화공동체여인숙 cultureroom.cyworld.com
UVHouse김태종 019-263-0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