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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 명곡전 Ⅱ- 회혼례에서 만선까지

  • 조회수 1,174
  • 작성자 국*국*관*악*
  • 등록일 2007.03.16
* 제목 국악관현악 명곡전 Ⅱ - “회혼례에서 만선까지”
부제목 국립국악관현악단 제43회 정기연주회

* 관람료 으뜸석 50,000 / 버금석 30,000 / 딸림석 20,000


* 할인내역 NTOK회원 30%
청소년(24세 미만) 30%, 경로 50%
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50% (동반 1인 포함)

* 주최 국악관현악단

* 공연기간 2007-03-31 ~ 2007-03-31

* 공연시간 11:00am 4:00pm

* 문의전화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1588-7890 (티켓링크)
1544-1555 (인터파크)
02-2280-4286,4268 (단체관람 문의)


*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공연설명

깊이있는 국악관현악의 진수
2007년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이자 제43회 정기연주회인 <국악관현악 명곡전Ⅱ-회혼례에서 만선까지>는 지난해 “국악관현악 명곡전Ⅰ-두레에서 매굿까지”의 연장선상에 있는 연주회이다.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한 곡들중 엄선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난 곡들을 선별하여 명실공히 국악관현악의 고전(Classic)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연주될 곡들로는 백대웅 작곡의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와 나효신 작곡의 “국악오케스트라와 25현 가야금 독주-불완전성에 관하여”, 이찬해 작곡의 “대지의 자궁” 그리고 황의종 작곡의 “만선”이 연주되게 된다.

세계적인 지휘자 김홍재,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하다
지난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겨레의 노래뎐”을 통해 김홍재 지휘자와의 소중한 만남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의 음악적 역량과 진지함은 관객들은 물론이고 단원들까지 사로잡아 버렸다. 2007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세편의 정기연주회와 한편의 국가브랜드 연주회에 김홍재를 특별초빙지휘자로 모신다. 이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상임지휘제와 객원지휘제의 중간지점을 선택하였다고 볼 수 있다. 연애와 결혼에 비유하자면 성급한 결혼보다는 신중한 연애를 택함으로써 연애의 설레임과 짜릿함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하겠다. 그 첫 데이트 코스가 “국악관현악 명곡전Ⅱ-회혼례에서 만선까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김홍재라는 이름은 모를지라도, 그가 지휘한 음악을 들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영화음악은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다. 또 그는 자신의 음악은 김홍재가 아니면 지휘를 맡기지 않는다. '이웃집 토토로'나 '원령공주'도 모두 김홍재가 지휘한 곡들이다.

‘국립’ 다워지려는 다양한 시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지난해부터 보다 ‘국립’다워지려 하고 있다. 그 중 <국악관현악 명곡전>은 어떤면에서 보면 가장 ‘국립다운’ 기획이다. 퓨전음악이 대세인 시대에, 진지하고 깊이가 있는 관현악의 명곡을 다룬다는 것은 ‘국립’이기에 가능한 대담한 시도이다. 실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정격음악(authentic music)을 통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1세기 한국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인위적인 확성과 전자악기를 배제하고 국악기만으로 만들어 내는 자연스런 음향에서 순수하고 깊이 있는 울림을 추구한다. 이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 명곡선Ⅱ-회혼례에서 만선까지>를 통해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명품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 줄거리

*연주곡목 소개*
● 국악관현악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 - 백대웅 작곡
(1987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회혼(回婚)이라는 것은 혼인한 지 예순돌을 이르며, 회혼례란 이렇게 금슬 좋은 부부의 해로를 축하하며 다시 치루는 혼례식이다.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는 한국적인 축하음악을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으로 실용음악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 곡으로, 전 고대교수 김용옥의 부모 회혼례를 위한 실내악 곡이었으나, 작곡자의 관현악 편곡으로 1987년 대한민국 작곡상을 받은 작품이다.

● 국악오케스트라와 25현 가야금 독주 “불완전성에 관하여”
(2002, Fragmentary Study) - 나효신 작곡
(2003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불완전성에 관하여”(2002, Fragmentary Study)는 1세기에 쓰여진 페트로니우스의 책 “새트리콘”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이 만든 영화로부터 영감을 얻어 국악관현악과 가야금 독주를 위해 쓰여진 곡이다. 이 곡은 지휘자 없이 연주되고, 각 연주자는 서로의 연주를 들어가면서 연주하되 서로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고 각자의 음악성과 악기의 자연스러운 음악세계에서 공존하며 연주된다.

● 가야금과 대금 그리고 국악관현악을 위한 2중 협주곡
“대지의 자궁”(Womb of Earth) - 이찬해 작곡
(2005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이 작품은 2004년 10월 KBS 국악 관현악단 위촉으로 KBS 국악 관현악단 제 146회 정기 연주회에서 초연되었고, 고 이성천선생의 추모 1주기에 헌정된 작품이다. 대지의 위대함과 생명체를 잉태하는 자궁을 결부시킴으로 자연으로의 귀화가 인간의 정신적 안식처이자 원동력임을 가야금(대지/자궁)과 대금(빛)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 국악관현악 “만선(滿船)” - 황의종 작곡
(1984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만선’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창단연주회(1984)에서 이의경 지휘로 초연되었으며, 작곡가에게는 대한민국 작곡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이다. 어부들이 생활의 터전인 바다에 갖는 외경심(畏敬心), 바다가 어부들에게 주는 고통과 시련, 그리고 어부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끝내 이루는 만선의 기쁨 등을 그리고 있다.


# 출연

예술감독 : 황병기
지휘 : 김홍재
협연 : 이지영(가야금) - 불완전성에 관하여
김정승(대금) - 대지의 자궁
지애리(가야금) - 대지의 자궁
출연 : 국립국악관현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