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윤미라의 춤 2007 <저 꽃, 저 물빛>

  • 조회수 1,342
  • 작성자 공*기*M*T
  • 등록일 2007.04.09
윤미라의 춤 2007 <저 꽃, 저 물빛>

◈ 일 시 ㅣ 2007년 4월 27일(금)~28일(토) 평일 오후8시 / 주말 오후2시, 5시
◈ 장 소 ㅣ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주 최 | 윤미라무용단
◈ 주 관 | 공연기획MCT
◈ 예 매 |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 1544-1555, 사랑티켓 3672-2466
◈ 입 장 권 | 지정석 3만원 / 자유석 2만원
◈ 문 의 | 02) 2263-4680 (공연기획MCT)

# 윤미라무용단의 우리춤 레퍼토리와 산조춤의 현대적 재구성

윤미라무용단은 한국무용의 흐름을 주도하며 현재 한국 창작춤과 전통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발하게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매년 관객들에게 춤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춤의 소중한 자산인 산조춤 외에 태평무, 입춤, 향발무, 진쇠춤, 신칼대신무를 선보인다.

예쁜 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윤미라는 이번 산조춤에 <저 꽃, 저 물빛>이라는 부제를 달고 서정적이며 섬세한 여인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며, 철금산조의 운치에 맞게 현대적 춤사위와 전통춤사위가 어우러진 산조춤을 선보인다. 전통의 답습으로 류파별 특성을 이어가고 있는 산조춤을 현대화한 이번 무대는 관객에게 수준 높고 의미 있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윤미라 무용단의 이와 같은 무대화작업을 통해 우리춤의 현대화에 쉼 없이 정진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될 것이다.

■ ■ ■ 공연내용

1. 태평무

_ 구전과 추측에 의한 이동안 태평무의 유래는 고려시대(918~1392) 팔관회에서 시작되며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뜻에서 임금과 문무대신들 앞에서 왕손들이 관복을 입고 근엄하게 추었던 춤이다. 특히 이동안 선생의 태평무는 춤의 정제된 멋과 아름다움 이전에 어떤 격식에서 오는 품격이 보인다. 사뿐사뿐한 발 디딤 동작이나 한삼자락을 길게 펼치고 뿌렸다가 거두어들이는 팔 동작과 위엄 있는 얼굴표정은 의식을 거행하는 제관 같은 절제 속에 멋을 풍긴다.

2. 입춤 / 출연_ 윤미라

_ 일명 ‘수건춤’, ‘덧배기춤’ 이라고 하는 교방놀이 춤으로 달성권번의 박지홍에서 최희선으로 이어지는 이춤은 조심스럽게 흩날리는 수건과 활기찬 소고놀이의 허튼춤이 조화를 이루는 춤이다.

3. 향발무

_ 향발무는 악학궤범에 전하는 정재무의 일종으로 금부타악기인 향발을 들고 왕을 송축하는 춤이다. 이를 현대의 새로운 변화의 흐름으로 재창조하여 한국 춤의 정신과 기교의 아름다움이 합일되어 탄생한 우리 춤 이다.

4. 신칼대신무

_ 무속무용으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추측된다. 신칼이라는 것은 무속에서 쓰이는 신장대를 상징하는 긴대의 양면에 한지를 소담하게 늘어뜨린 것이다. 이동안 선생의 구슬에 의하면 아주 오래전에 왕이 있었는데 나이가 많아 임종에 이르니 그 딸인 공주가 직접 춤을 추는데, 하얀 지전을 단 신칼을 들고, 잡귀가 침범 못하도록 아버지의 가시는 길을 소원대로 가시라고 길을 인도하는 춤이라 한다. 슬픈 가악이 깃든 한 서린 춤으로 삼현육각의 반주에 구음이 따르며, 역시 이동안 선생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춤 중의 하나이다.

5. 진쇠춤

_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궁궐에서 만조백관들이 모여 향연이 베풀어질 때, 왕이 각 고을의 원님들을 불러 춤을 추게 하였는데, 이때 원님들이 쇠를 들고 춤을 춘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진쇠춤은 무관복 차림에 꽹과리를 들고 추며, 벙거지에 늘인 색술과, 꽹과리에 늘인 오색끈이 화려함을 더해주는 복색으로 춤사위는 외발뛰기와 꽹과리를 휘두르는 사위 등이 특이한 춤으로 남자춤인 홀춤을 철릭차림의 여자춤으로 안무 하였다.

6. 산조- 저 꽃, 저 물빛 / 출연_ 윤미라

_ 한국의 여성 이미지를 표출시킨 「산조」는 시대별 무용가 별로 새롭게 구성되어져 무대화 되어지고 있다. 이에 윤미라의 「산조」는 서정적이며 섬세한 한국 여인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김영재의 철금산조의 운치에 맞게, 현대적 춤사위와 전통 춤사위가 한데 어우러져 창작된 현대의 우리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