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광주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일어나다.!!!!

  • 조회수 1,415
  • 작성자 이*주
  • 등록일 2007.04.13
광주 수완지구 조각공원 조성에 관한
광주 미술인들의 입장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역본부의 광주수완지구 조각공원 조성사업을 지명공모로하여 지역 미술인들을 배려한 취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명품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공공장소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설치하여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도시의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는 공모취지에도 공감합니다. 토지공사는 이러한 공모취지를 협의단체인 광주미술협회와 광주민예총에 의뢰하여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토지공사의 이러한 공모취지를 우리 광주미술협회와 광주민예총은 소속 회원들에게 당연히 알릴 의무가 있습니다. 이번 토지공사의 공모요강은 미술전공자이면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협1700 여 회원 중에 공모를 알고 접수한 인원이 고작 6개팀 68명입니다. 접수된 68명(민예총 회원포함)에는 대표자 6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는 동료 미술인의 명의를 도용한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또한 6개팀 대표자가 누구이며, 어떻게 토지공사의 공모를 알았는지도 의문입니다. 토지공사나 광주 미협에서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하나 대다수의 작가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소수만이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토지공사 공모취지에 부합하려면 되도록 많은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양질의 작품이 선정, 설치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공모의 진행과 문제점

-한국토지개발공사와 미협 사무실과의 공모 진행과정-

* 2월27일 토. 개. 공에서는 광주 미협지부와 광주민예총 두 단체에게만 수완지구 ‘야외 조각 작품’ 에 대한 제안 공문을 발송하였다.
* 광주 미협지회는 3월5일 오후 3시 34분에 미협 홈페이지에 이를 공고하여 68여명의 6개 팀이 접수가 완료되었다. (공모 마감일 3월 8일)
* 한국토지개발공사 홈페이지에는 공고가 되지 않았다.


광주지역의 대다수의 미술인들은 이러한 공고 상황에 대하여 몇 가지 의문점과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1. 의도적으로밖에 볼 수 없는 (2월27일에 토·개·공으로부터 공문을 접수받고 1주일이 지난 마감일을 3일 남겨놓은 3월5일 미협 홈페이지에 공고, 응모신청기간 3월6~8일 ) 뒤늦은 공고로 인하여 미술협회회원 대다수가 이러한 공모사실을 모르고 지나가 응모신청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하였다.
공모일정의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지연되어 이루어진 미협 홈페이지 공고- 이는 실질적인 미협 홈페이지 사용이 없는 현실을 알고 있는
미협 운영 관계자들의 형식적이며 의도적인 행위라 볼 수밖에 없다.
또한 미협 회원들에게 가장 빠른 전달방법을 공지할 수 있는 서비스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예:미협 회원의 경조사시 문자서비스 공지) 관계자들의 방조인 것이다.
현 미협 회장과 연임을 하고 있는 사무국장으로써, 미협 홈페이지의 비효율성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는 위치의 실무자들의 변명은 용납되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공적인 서비스의 정당성은 조각에 국한된 공모가 아니며 광주 미협 모든 회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공모로써 그 자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 대한민국 어느 조각공원 작품공모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졸속한 공모 내용, 국내·외의 공공기관에서의 공모일 경우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명시해야 하나,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미술인 1명의 전문인만을 요구하며 그 외 9명의 구성원들은 자격기준과 관련이 없는 (단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전혀 활동을 아니 한 자) 사람이라도 가능 하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그렇다면 굳이 10명의 구성원이 왜 필요한 가? 아래는 토지공사에서 광주 미협과 광주민예총에 발송한 공문의 응모요강 일부분이다.

1. 제안서 응모자격
가. 10명이상 작가군을 구성하여 참여하되 제안서 제출작가는
대표 작가 1인으로 한다.
나. 국내,외 미술대학 졸업자 및 동등한 학력을 소지한 작가 단,
아래의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작가가 최소 1명이상이
참여하여야한다.
※ 자격기준
- 조각작품활동을 하고 개인전1회 이상 실적이 있는 자
- 각 시도 미술대전 특선이상 실적이 있는 자
- 전국 시도 및 해외 공모전 특선 이상 실적이 있는 자
- 공공기관 및 관공서의 조형물, 미술장식품 제작 실적이 있는 자
다. 제안서 선정 후 당선된 대표작가는 참여작가의 경력서를 별도제출 하도록 한다.


3. 토지공사에서는 타 공사들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모들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유익한 공간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미술인의 권익을 보장해야하는 광주미협의 그러한 행태에 대하여 무관하다는 자세로 일관하는 것은 본 기관의 의무와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보여 질 수밖에 없으며, 대다수의 지역 작가들과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볼 수 있다. 광주에 명품도시를 지향한다면서 긴급한 공사 일정을 빌미로 졸속적이고 치졸한 선정과정을 거친 작품들이 입주민들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조각공원을 제공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4. 참여 신청 접수 된 명단 속에는 본인 자신도 모르게 공모에 참여되어 있는 작가, 특정인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고 공모내용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공모에 참여를 승낙하여준 작가 등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광주 미협,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들의 책임 회피성 발언들은 용납되어 질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전회원이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을시 의심의 눈길을 걷을 수 없다.
광주 미술인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대표하는 광주미협과 지역발전을 위한 한국 토지공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광주는 문화가 도시의 중심적인 기능이 되고 특징이 되는 문화 도시를 구현해 가고 있다. 이에 우리 미술인들은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과 문화예술이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자정하고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또한 본 대책위는 광주미술인의 분열을 조장하거나, 정상적으로 공모에 참여한 작가들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밝혀 둔다.

이에 우리는 협회회칙 1장3조 (본회는 미술가의 권익을 옹호하며, 미술가 상호간의 협조를 목적으로 한다.)의 회칙과 광주문화수도의 위상제고를 위해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1. 협회의 불공정한 행정 및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
3개 대학 조각 동문 대표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메세나운동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현 미협지회장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자세로 일관한 부분에 대해 전 회원이 납득할 만한 성실한 답변 및 공식사과와 미협 임원중 이번 일에 자기 직분에 충실치 못한 책임자의 문책을 요구한다.

2. 토지공사의 공모취지와 달리 행정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답변은 형식적이며, 책임회피성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현실적으로 광주미술인 대다수가 홍보부족으로 공모사실조차도 모르고지나간 실정을 감안하여 미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제공모를 촉구한다.

3. 문화수도 건설과 첨단산업문화를 지향하는 광주광역시의 시정방향에 맞추어 광주광역시의 관심 속에 많은 미술인의 참여로 좋은 작품들이 선정되어 앞으로 조성될 문화수도 건설의 참신한 선례가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위 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우리 대책위는 광주미술협회의 심각한 도덕적 불감증과 협회장의 무능함을 전제로 전체 미술협회원을 상대로 퇴진서명과 퇴진운동을 병행 할 것이다.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조각회 동문 대표 일동


서명인(무순)


조 솔 문기언 이기성 이영진 이기원 강승완 최재덕 이항호 박상권 조대원 위재환 김용우 이병선 강충원 변지수 주현철 이대칠 조예림 오민권 여은진 이인옥 김연희 정희경 최나름 나소연 정진갑 김성우 이은애 이하나 변정미 남정훈 임대혁 김대관 서승일 이은희 김동호 서종현 오현진 이소영 이민영 조성태 우정호 서승원 김해철 천기정 박대환 이상목 김일근 최정봉 최민수 이경란 정지혜 안태영 나상세 이기원 박병주 김효삼 류재웅 양문기 오영일 이재길 조현수 정경래 배 현 박광만 정현기 임영란 나용훈 정형관 임창락 임용철 김명우 양지선 이장미 이향주 김혜진 김진경 오관영 문현희 박송미 이명하 정의성 김재희 윤나희 노지연 김대복 이정칠 송희원 최창준 마창남 이승호 정 훈 정화정 이지민 최영원 김인영 김완선 정인화 정다운 박민광 조승기 최인수 박재영 김강석 최양선 나상옥 손봉채 김성식 이금주 이수영 김창식 유승룡 이두환 박일목 정차은 정회만 김철수
김행신 김대길 (이상 전남대학교 교수)
문옥자 (호남대학교 교수)
김인경 조의현 (이상 조선대학교 교수)
김왕현(나주동신대학교 교수)
위진수 (성화대학 교수)
전범수 한갑수 박정용 윤선종 나종록 김용준 나명규 천현노 김상옥 고 웅 이이남 박소빈 오창록 박구환 황지영(이상 외래교수)






2007년 4월 12일





현재 서명운동은 계속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