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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수픽업그룹 우수레퍼토리공연 <고요한 견제&볼레로>

  • 조회수 1,432
  • 작성자 공*기*M*T
  • 등록일 2007.04.25
안성수픽업그룹 우수레퍼토리공연 <고요한견제&볼레로>




◈ 일 시 ㅣ 2007년 5월 1일(화)~2일(수) 평일 오후7시 30분

◈ 장 소 ㅣ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주 최 | 안성수픽업그룹

◈ 주 관 | 공연기획MCT

◈ 예 매 |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 1544-1555, 사랑티켓 3672-2466

◈ 입장권 | 일반 3만원 / 학생(대학생까지) 2만원 (좌석등급없음)

◈ 문 의 | 02) 2263-4680 (공연기획MCT)




안성수픽업그룹의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을 모아 2007년

<우수레퍼토리공연>으로 새롭게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고요한 견제>는 기존 작품 두 편을 재구성하여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처음 선보였으며, 작품<볼레로>는 이미 안성수픽업그룹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매 무대마다 새로운 스토리로 언론과 관객의 기대를 채워주고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만난 수많은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볼레로>를 꼽을 만큼 <볼레로>는 강하게 뇌리에 남는 완성도 높고 개성있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 무대마다 새로운 움직임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아 또 다른 색깔의 <볼레로>를 탄생시키는 안성수는 이번<볼레로>를 통해 어떤 느낌을 담아낼지 또한 기대를 해볼만하다.




춤평단과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 안성수


논리적인 안무,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안무가 안성수는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예술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무용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 작품<볼레로>로 작품상 후보에 올라 2006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공연을 가지는 등 국내외적으로 안무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론가들로부터 예술적 예민함과 완벽주의로 무장한 프로 중의 프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성수는 춤평단과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이자 무용가이다. 그는 하나의 작품을 한번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반복과 연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오고 있다.




● ● ● 작품설명



1. 고요한 견제 *출연-이주희, 오민정, 박수진, 양영은, 정혜원


<고요한 견제>는 안성수의 기존 작품 <전야>와 <틀>로 구성되어 있다. <전야>와 <틀>은 구성과 음악이 다를 뿐 같은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전야>는 제13회창무국제예술제(2005년6월)에서 기획되어 초연하였고, <틀>은 제88회국립무용단 정기공연(2005년3월)을 위해 만들어지고 초연되었다. 당시 두 작품 모두 3개월 이내의 연습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쉽게도 무용수들에게 완성도를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지난 3여년 동안 여러 작품들을 통해서 발전되어 왔으며, 안성수픽업그룹과 함께 오랜 연습기간을 거쳐 이 두 작품이 하나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전하였으며 <고요한 견제>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2006년 12월 초연하였다. 2007년 조금 더 훈련되고 발전된 작품으로 새롭게 무대에 올린다.



<전야> _제13회 창무국제예술제(2005.6) 기획·초연

toccata의 긴장감 첼로 canon의 당돌함 그리고, 클라리넷 canon의 고요함은 어떤 D-day의 전야를 연상케 한다.



<틀> _제88회 국립무용단 정기공연(2005.3) 초연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 빠져있는 듯하다. 그러한 고정관념이 본인에 의한 것이든 타인(창작물을 관람하는 사람들)에 의한 것이든, 그것 자체가 창의적인 생각에 제한을 주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나는 항상 나만의 틀을 만든다. 그리고 매번 그 틀을 깨려고 노력한다.



2. 볼레로 *출연-김봉선, 류재미, 박수인, 오민정, 이주희, 양영은, 정혜원, 함지혜



인상주의 음악가 라벨의 음악 ‘볼레로’의 선율을 몸으로 그대로 연주해내는 인상적인 춤이다. ‘볼레로’의 선율에 따라 심박동을 서서히 고조시켜가는 심미적 쾌감. 흐트러짐과 질서가 묘하게 공존하고, 긴장과 이완이 멋지게 하모니를 이루는 만화경 같은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1997년 초연 이후 음악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면서 여러 가지 버전으로 창조해낸 <볼레로>는 음악을 그린 추상의 춤이 스토리를 가지면서 새로운 관능과 생명력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볼레로의 선율처럼, 반복 속에서 점진적인 변형과 발전을 거듭해가는 ‘안성수의 볼레로’연작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 ● ● 안성수 픽업그룹



1991년 안성수가 줄리어드 시절 졸업생들과 창단한 무용단이다. 그 후 뉴욕에서 펠드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호세 리몽 컴퍼니, 폴 테일러 컴퍼니, 라루보비치 컴퍼니, 덕 바론 컴퍼니, 트왈라 타프 컴퍼니, 트리샤 브라운 컴퍼니, 스티븐 페트로니오 컴퍼니, 마사 그레이엄 컴퍼니 등에서 활동하는 무용수들과 작업해왔다. 조이스 극장, 링컨센터, 센트럴 파크 여름축제, DTW 등 뉴욕의 여러 무대에서 공연하고 1996년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었다가, 1998년 다시 결성되었다. 한국무용과 발레를 전공한 무용수들이 만나 토론과 공부, 수련과 연습을 함께하며 끊임없이 진화해가고 있다. 최근에 LG아트센터 기획공연,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IDance 등에 초청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