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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시인의사회가 [뮤지컬 까르페디엠]으로!!(국립별오름극장 5.10~5.31)

  • 조회수 1,529
  • 작성자 김*영
  • 등록일 2007.05.01
󰁸 공연개요

□ 공 연 명 : 뮤지컬 까르페디엠
□ 주 최 : 국립극장, 공연집단 현
□ 장 소 :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 공연기간 : 2007년 5월 10일(목) ~ 5월 31일(목)
□ 공연시간 : 화-금 8시, 토-일 3시/7시
□ 티 켓 : 일반 30,000원 학생 20,000원
※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 우대 50% 할인
□ 원 작 : 톰 슐만(Tom Schulman) - 죽은 시인의 사회
□ 출 연 진 : 김광 이재식 김성욱 김하늘 등 14명 & 라이브밴드
□ 제 작 진 : 예술감독_이영택/작곡_김성국/연출_이재성/드라마투르기_홍석환
비주얼디렉터_김성한/안무_정향숙/음악감독_박수환/미술감독_박미란
프로듀서_김영봉, 이건제
□ 기 획 : 앤드모어
□ 문 의 : 02-2278-5741(김미영)

󰁸 작품소개

소설에서 영화로 그리고 Musical [까르페디엠]으로의 변신

수많은 이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었던 ‘죽은 시인의 사회’가 다시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1년 톰 슐만(Tom Schulman)의 원작소설이 1990년 영화화되면서 세간에 화제가 된 작품이다. 아카데미 각본상, 세자르와 플란더스 국제영화제 외국영화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작곡상, 프랑스 영화 아카데미 외국영화상 등을 수상하면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주인공 키팅 선생을 맡았던 로빈 윌리암스는 일약 최고의 배우로 발돋움했다.

2005년, 공연집단 현에 의해 제작된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는 한국교육의 현실을 반영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대학로와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2007년 5월, 국립극장 청소년 공연예술제 [뮤지컬 ‘까르페디엠’]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

꿈을 찾는 이들과 [뮤지컬 ‘까르페디엠’]의 만남

기성세대의 현실 VS 학창시절의 꿈

뮤지컬 까르페디엠은 꿈을 가졌던 기성세대의 현재와 이상과 현실에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 청소년들의 현재를 다룬다.
새로 부임된 김광 선생과 학생부장 선생도 학창시절 꿈을 위해 지하서클을 만들었지만 결국 현실을 이겨내지 못하고 좌절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이들은 능력 있는 현실주의자로 변신했거나 또는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상주의자로 남아있기도 하다.

이상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비관하는 것은 비단 기성세대만이 아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의 입시 위주의 삶에서도 순환,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멘토가 된 김광의 이상과 꿈. 학생들은 자유와 꿈을 이야기하는 김광을 통해 열정을 되찾게 되고 자아를 찾기 위한 항해를 다짐한다. 그리고 그들의 무모하리만치 과감한 용기와 결단 앞에서 오히려 기성세대는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뮤지컬 까르페디엠]은 꿈꾸는 이들을 위한 뮤지컬이다. 진학과 취업, 각박한 현실을 벗어난 열정적인 삶을 원한다면 이 작품을 주목하라!! 뮤지컬 한 편으로 당신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 작품특징
현재를 즐겨라 - Musical 까르페디엠

까르페디엠은 ‘현재를 즐겨라’ 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이번 뮤지컬 까르페디엠은 말 그대로 현재를 즐기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원작 ‘죽은 시인의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시대적 우울함과 엄숙함을 벗어던지고 과감하게 제목을 ‘까르페디엠’으로 수정하였다. 단순한 제목의 수정이 아니라 형식과 틀에 있어서 많은 부분에 세심한 열정을 쏟았다. 달라진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를 즐기며, 내일을 준비하는 진정한 챔피언들에게 이 뮤지컬은 곧 놀이이자, 교육이고, 꿈이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시대정신이기 때문이다.

1. 현실속의 아이들이 무대 위를 바라보다.

시연회를 본 관계자들은 마치 류승범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떠올린다. 대중들은 현실에 바탕을 둔 듯한 살아있는 양아치 연기에 신선함한 충격을 받았다. 이번 까르페디엠은 캐릭터에 꼭 맞는 학생역의 배우들을 찾아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회원인 이일의 친구들과 럭셔리 불량학생 기찬이파로 나누어지는 학생역의 배우들은 19세에 23세 사이의 쌩쌩하고 실력있는 이들이다. 소극장을 가득 채울 이들의 에너지는 상상 초월이다.

2. 19살의 러브테마

이제 질풍노도의 시기는 15세에 겪고, 19세에는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 요즘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이일(김하늘)은 있는 집 자식으로 의대를 가야하는 가수 지망생이고, 연희(김주희)는 옆 학교 밴드부 보컬이자 학교 퀸이다. 둘의 만남은 꼭 로미오와 줄리엣의 러브테마와 같다. 유치한 사랑은 신파일 때 더욱 아름답다.
이미 작년에 이화여대 유관순 기념관에서 올려진 뮤지컬[천상시계]에서 김하늘과 김주희는 남녀 주인공으로 분하여 뛰어난 하모니를 보여줬다. 현재 청소년 드라마 ‘최강 울 엄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았는 김하늘은 앞으로 조승우, 오만석에 버금가는 연기자가 될 재목임에 분명하다.

3. 소극장 뮤지컬의 BOOM UP!

74석의 소극장이지만 다양한 무대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국립 별오름극장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소극장 뮤지컬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국립극장은 지난 해 100석규모의 극장을 보다 안락한 관람을 위해서 72석의 규모로 바꾸었다. 소극장이지만 편안한 관람과 우수한 무대여건을 만들기 위한 자구책이었다.
뮤지컬 까르페디엠은 이에 대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한 무대는 완변한 무대기술이 결합되어 100분간의 시간은 짧기만 하다.

4. 소극장 라이브 밴드

소극장 뮤지컬에서 라이브밴드를 사용한 여러 작품들 중 최고의 롱런 작품은 지하철 1호선, 그리고 훙행작으로는 루나틱을 들 수 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소극장 뮤지컬과 라이브 밴드의 조합은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다. 최근의 수많은 뮤지컬에서 세션으로 결합되었던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의 4인조 밴드는 가끔은 영화처럼, 가끔은 콘서트처럼, 가끔은 노래방처럼 무대를 채워가는 비밀병기이다.



[Music]

국악과 양악의 만남 그리고 LIVE.

뮤지컬 ‘까르페디엠’에서는 원작의 감동을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넘버와 연극적 비주얼로 만나볼 수 있다.
중앙대 국악대학 교수이자 2006년 국악작곡축제의 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김성국]은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작곡가로 유명하다. 창극, 무용극을 비롯하여 파우스트, 꼭두별초의 뮤지컬 작품에서도 한국인의 감성을 건드리는 음악으로 진가를 발휘한 그를 이번 작품에서 약 20여곡의 뮤지컬 넘버로 만날 수 있다.
모든 뮤지컬 넘버는 인기 락 밴드 크라잉넛의 3집 프로듀서와 청소년 뮤지컬 ‘첫사랑’, ‘줄리에게 박수를‘ 국악뮤지컬 ’천상시계‘의 음악으로 주목 받은 [박수환] 음악감독과 4인조 live 밴드에 의해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Drama]

현실 속 실제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실감나는 무대. 그리고 보석같은 대사들..

한국의 입시 위주의 교육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부모님, 교사, 친구 간의 갈등을 짜임새 있게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현직 교사로 있는 배우(김광)와 국악예고 학생들이 참여해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진다. 김광에 더블캐스팅 된 서울시 뮤지컬단의 이재식 역시 전직 교사(국악예고 음악연극과) 출신으로 2005년에 이어 다시 한번 환상의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보석같이 빛나는 대사들이다. 무대에서 들려주는 대사들은 하나하나가 다 놓치기 아까운 명언들이다. 이 기회에 내 삶을 바꿀 좌우명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줄거리]
한 명문 고등학교에 학교 출신이면서 학원 강사로 이름을 날린 김광 선생이 부임한다.
전통과 명예, 규율, 최상을 교훈으로 삼는 학교에서는 오직 학생들의 명문대학 진학만이 유일한 목표다.
그러나 김광 선생은 첫 수업부터 파격적인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정서적 충격을 안겨준다.
가슴의 열정을 드러내어 참 자아를 찾을 것을 요구하는 김광 선생. 그를 존경하게 된 학생들은 김광 선생이 학생시절 결성했던 '죽은 시인의 사회' 클럽을 부활시켜 자신들만의 축제를 준비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학생들로 인해 축제는 엉망이 되고, 몇 명의 학생들은 학교 제재를 받는다.
이 사건을 통해 김광 선생의 학창시절 비밀이 드러나게 되고, 이일은 부모님과 심각한 갈등을 겪게 되는데......




[Staff]

한국 최초의 프랑스 유학파 남성무용수와 대학로 연출가와의 만남

이번 무대는 ‘훔치는 타인들’ 공연을 통해 도발적인 색채를 가진 무용수로 주목받고 있는 2nd nature의 [김성한]이 비주얼디렉터로 참여한다. 장-프랑스와 뒤루르 등에서 무용수로 활동한 그는 한국에서도 평론가가 뽑은 제 6회 젊은 무용가, 우리시대의 무용가로 평가받은 바 있다.

그와 함께 공연을 탄탄하게 이끌어 갈 연출[이재성]과 드라마투르그[홍석환]은 오히려 20여 년을 연극과 함께 길을 걸어왔다. 특히 공연집단 현의 상임연출이자 서울국악예고 음악연극과 학과장이기도 한 이재성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청소년이 쉽게 공연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교육현실에 맞는 드라마와 비주얼의 조화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된다.

예술감독_이영택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 교수
오이디푸스, 내가죽은 이유, 첼로와 케찹, 인생은 아름다워, 갈매기 등

작곡_김성국
중앙대 국악대학 교수,
뮤지컬 파우스트, 꼭두별초, 천상시계, 소리극 왕이 웃다 꼬마신랑, 드라마 천둥소리 등

연출_이재성
공연집단 현 상임연출, 서울국악예고 음악연극과 학과장,
뮤지컬 파우스트, 천상시계, 죽은시인의 사회, 주길남, 최종실의 打 등

드라마투르그_홍석환
별빛 크로키, 광부 리어, 시유어겐, 냉면과 마이구미, 공무도하가, 빠스뻐스 등

visual director_김성한
중앙대 강사
훔치는 타인들, Cactus Papillon, Festival de Villefranche, Dance forum-Seoul2004

안무_정향숙
서울국악예고 무용 연극과 강사
안무취하, 여우야 여우야, 새놀음, 천상시계 등

음악감독_박수환
천상시계, 줄리에게 박수를, 반쪽 날개로 날아간 새, 그 여자의 소설, 대한민국 김철식, 초야 작곡/음악감독

미술감독_박미란
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이주노동자 축제, 산소, 팽이증후군, 웃어라 무덤아,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등

무대디자인_김윤진
우리읍내, 2006허생전, 에키녹시오, 유리도시_꿈꾸는 미아, 2003작가 12인전 등

조명디자인_안희경
서울예대, 경민대 강사
사천발백보, 오페라콘서트, A Lie of the Mind, Don Giovanni, Two Rooms 등


[Cast]

김광(김광) - 교육극단 푸른숲, 동북고 연극반 지도교사,
한여름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귀족놀이, 죽은 시인의 사회
이재식(김광,학생부장) 서울 뮤지컬단 단원, KBS 공채 18기, 뮤지컬 페임, 파우스트, 명성왕후
김성욱(김광,학생부장) 어린이 오페라 마술피리, 씨유어겐, 타오르는 어둠 속으로
김하늘(이일) 뮤지컬 천상시계, KBS 최강 울 엄마
김주희(이연희) 정인철(이일) 이윤지(이연희) 이성주(윤기찬) 정유석(김준석) 김승일(조정환) 서명헌(남웅기) 박종연(서동만) 김성준(이경도) 정수영(이일모) 김지현(이일모) 김보미(소연)


[공연집단 현 소개]

‘나타내다’ ‘기리다’라는 뜻의‘현(顯)’을 상징으로 젊은 “무대꾼”들이 공동의 작업을 추구하며 모였다. 모든 인간의 예술 행위의 기원이 ‘무언가 이야기를 하여 동시대의 공존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나타내고자 함’이라는데 우리는 동의한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예술은 현재의 삶에서 동떨어질 수 없고, 한 지금 우리 옆에 있는 사람들을 외면할 수 없으며, 하염없이 이야기하고 싶은 충동을 가슴 속에 지니고 있다. 우리의 언어는 무대 위의 소리와  몸짓이다.

공연집단 현(顯)은 무대를 통해 지금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드러낸다.
한 가지의 고정된 무대와 양식이 아닌, 전방위적 미학을 추구하며 참된 인간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한다.
굴곡되지 않은 실험정신과 무대 예술 작업에 대한 투혼으로 [진·선·미]를 추구하는 예술집단이 되겠다는 의지를 무대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공연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