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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불모산영산재"

  • 조회수 1,076
  • 작성자 민*극* *류
  • 등록일 2007.05.17
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불모산영산재"

□ 공 연 명 : 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 기 간 : 2007. 5. 1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 주 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후 원 : 문화재청
□ 관 람 료 : 무 료(미리 전화예약하셔야 입장가능합니다)
□ 예약/문의: 02)3011-2178~9 www.fpcp.or.kr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
□ 오시는길 : 2호선 선릉역 8번 출구에서 선정릉, 라마다호텔방면으로 도보 7~8분, 7호선 강남구청역 1번출구에서 도보 10분

◉ 공연소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모습을 재연한 불교의례 의식인 영산재(靈山齋)의 진행은 범패(梵唄)로 불리어진다. 불모산영산재 소리는 통영과 고성지방을 중심으로 전승된 쌍계사, 화엄사 중심소리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마산무학산 백운사 석봉스님외 문하도반 스님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고 있다. 영산회상의 줄인 말인 영산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영취산에 계시면서 설법하시던 때의 모임으로, 이 법회에 동참한 모든 청문중(聽聞衆)과 외호중(外護衆)은 물론, 사방의 제석천왕과 수많은 보살, 신중 등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환희하였는데, 하늘에는 만다라 꽃이 날리고 묘음보살(妙音菩薩)과 청동천녀(天童天女)가 내려와 꽃과 향, 기악과 가무로써 공양하였던 당시의 광경을 상징화한 의식절차가 바로 영산재다. 마산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불모산 영산재는 불모산 계통의 소리와 법무작법(法舞作法)으로 재현된 이 지역의 대표적인 불교의례라고 할 수 있다.

◉ 공연순서
1. 괘불이운(掛佛移運)
괘불이운은 괘불을 모실 경우 단을 설치하고 괘불석주나 괘불대에 법화경을 설법하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그려진 영산회상도를 겨령해 모시는 절차로써, 대중스님들이 운집하여 광쇠, 태징, 법고, 목탁, 태평소의 소리에 맞춰, 범음성과 범패로 신중의 보필을 발원하면서 괘불이운에 임하게 된다.

2. 영산작법 (영산각배)
영산작법은 불∙보살님과 옹호신중 등 일체 유주무주 고혼들을 청정한 영산도량에 모셔 왔으니, 일체 대중이 지극한 정성으로 마련한 육법공양과 음성공양으로 권공하고 불법을 들으며 이때 삼귀의작법무와 천수바라무를 추며 불∙보살님의 가파력을 입을 것을 발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영산재의 핵심을 이루는 절차로서 바깥채비 중심으로 진행된다.
(1) 삼귀의작법무
삼귀의작법무는 불법에 귀의함으로써 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춤으로 영산작법에서 추어지며, 2인이 1쌍을 이루어 서로 오가며 추는 것이 특징이다.
(2) 천수바라무
천수바라무는 천수다라니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의식내용 중 상단권공, 즉 영산작법이 거행될 때 행해진다. 도량청정의식이 끝나면 권공이 대상이 되는 불보살님을 모셔와 권공의식을 행하게 되는데, 권공의식을 행하기 위해 먼저 도량의 정토화가 이루어진다. 천수바라무는 곧 도량의 정토화를 위한 결계(結界)의식으로 거행된다.
천수바라무는 바라무 중에서도 춤동작이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여 바라무의 백미라 할 수 있다.

3. 상주권공(상단권공)
상단권공(上壇權供)은 불⋅보살단(佛菩薩壇)에 권공(勸供)을 행하는 의례이다. 말하자면 불∙보살님께 향(香)․등(燈)․다(茶)․과(果)․미(米) 등의 오공양법(五供養法)에 의하여 대접을 하고, 그 가피(加被)를 입고자 하는 의례이다. 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참회(懺悔)하며 마음을 깨끗하게 한 다음 불∙보살께 정례(頂禮)하고 청법게(請法偈)로 법(法)을 청하여 설법을 듣고 그 공덕에 의하여 망인(亡人)이 극락에 왕생하기를 축원한다. 이 상단권공은 순수한 불교 의식이라 할 수 있다.
(1) 운심게작법무
운심게작법무는 몸과 마음으로 널리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림으로써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 모든 중생을 불법의 세계로 이끌고자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4. 화청, 장엄염불
화청은 걸청 또는 지심걸청 이라고도 하며, 보통 불교의식의 천도의식 때 망인의 극락정토 왕생을 발원하는 뜻으로 행하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