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브랜튼의 콘서트 뮤지컬 타이거
재즈와 국악의 크로스오버-타이거
세계시장을 겨냥한 작품-타이거
영화 왕의 남자 팀이 함께 합니다.

- 론 브랜튼이 작곡한 주옥같은 곡들이 장고, 꽝과리, 대고, 해금 등 국악기와
크로스오버되는 풍성한 소리의 향연

- ‘호랑이’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미국의 재즈 뮤지션
론 브랜튼이 시도하는 새로운 뮤지컬 형식의 콘서트

- 2007년 7월 27일 (금) 오후 8시, 7월 28일 (토) 오후 4시/8시
대학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 2007년 7월 27일 (금) 오후 8시, 7월 28일 (토) 오후 4시/8시
◆ 대학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 티켓가격: R석 44,000원 S석 33,000원

◆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 클립서비스 www.clipservice.co.kr
◆ 옥션티켓 www.auction.co.kr
◆ 이플 www.iiple.co.kr
◆ 단체할인/전화예약: 뮤지컬 파크 www.musicalpark.com 888-2698


기획/제작: 뮤지컬 파크
협찬: 월드 메르디앙, 진옥화장품
후원: 서울스코프



2007년 4월 10일, 서울 … 뮤지컬 파크(대표: 김향란)는 오는 7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거쳐 대학로에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서머나잇 재즈 프로젝트<타이거 Tiger>를 공연한다.

<타이거>는 2001년부터 한국에서 활동해오고 있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Ronn Branton)이 그 동안의 한국생활에서 보고 느낀 것들, 그리고 한국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모아 콘서트 뮤지컬 형식으로 만든 무대이다. 이를 위해 론 브랜튼은 본 콘서트 뮤지컬의 작곡 및 편곡은 물론 대본, 포스터 디자인에 연출까지 도맡았다.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심도깊게 공부해왔던 그는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면서도 산업화와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파괴되고 사라지는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 한국 혼을 안타까워했으며, 그러한 자신의 안타까움을 본 뮤지컬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한국인들이 한국적 정신과 혼, 조상의 지혜를 깨닫게 되기를 강력하게 기원한다.

<타이거>는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남아있을 지도 모를 마지막 한 마리의 한국 호랑이를 찾아 일생을 바치는 어느 동물학자의 이야기로, 이 동물학자가 자신의 호랑이 탐사결과를 발표하는 발표회장에서 왜 호랑이가 생존해있음을 밝힐 수 없는 지에 대해 설명하는 아주 간단한 줄거리를 갖추고 있다. 한국의 혼을 대변하는 한국 호랑이가 아직도 비무장 지대에 남아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비무장지대에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호랑이를 기다리던 이 동물학자는 마침내 한국 호랑이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를 비디오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는 막상 그 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그 비디오를 제시하지 않는다. 그 대신, 돈에 눈이 멀어 조상들의 지혜를 무시하고, 호랑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파괴해버린 인간들에게 다시 호랑이를 되돌려줄 수 없는 슬픈 사연을 소개하면서 자신이 왜 비디오 테이프를 폐기해 버렸는지를 설명한다. 한국 혼의 상징인 호랑이의 보존과 더불어 마지막 남은 자연의 보고인 비무장 지대를 지켜야 한다는 경각심도 담겨있다.

론 브랜튼은 자신이 이 작품을 구상한 과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호랑이 Tiger>는 독특한 한국적 주제를 담을 수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장소와 사고방식을 담아낼 수 있는 스토리를 찾고 있을 때 제게 다가왔던 아이디어였어요. 전 한국의 우화에도 매료되어 있었고, 판소리의 뮤지컬적 내러티브를 사용할 수 있는 뭔가도 하고 싶었어요. 옛날 소리와 새로운 소리 간의 접목뿐만 아니라 캐릭터 면에서도, ‘산신’이나 ‘칠성’ 같은 옛날스런 캐릭터와 현대를 대변하는 상징적 캐릭터인 ‘과학자’같은 현대적인 캐릭터를 동시에 등장시킬 수 있는 어떤 스토리를 원했던 거죠. 한국 우화들에 많이 등장하는 장난끼와 해학이 넘치는, 예를 들면, 까치나 토끼 같은 캐릭터에 대한 여지를 남겨놓으면서도, 극복될 수 없는 지뢰밭의 심각성에 대한 여지도 남겨놓았죠.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들의 중간 어디쯤, 사랑과 증오의 중간 어디쯤, 어리석음과 숭고함의 중간 어디쯤, 그리고 삶과 죽음의 중간 어디쯤에 우리가 찾는 호랑이가 존재하고 있는 거겠죠.

새롭고 독창적인 보이스를 지니면서도 과거 것들과의 유사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 재즈와 사물, 그리고 때로는 교향학적 개념까지도 결합을 시켰죠. 이러한 ‘목소리’찾기는 작곡자에게는 커다란 음악적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난끼’와 ‘심각함’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과거의 것들을 망각하지 않고 현재 속에 그것을 담아내는 것은 그렇게 쉬운 작업이 아니죠. 말할 것도 없이 이런 음악은 우리 뮤지션들에게는 항상 엄청난 즐거움을 가져 다 주지요. 왜냐하면 그런 음악이야말로 우리의 가슴과 귀에 동시에 호소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타이거는 그런 시도를 한 첫번째 프로젝트일 것입니다.”

본 콘서트 뮤지컬에 사용된 음악은 재즈와 국악의 크로스오버로 론 브랜튼이 직접 작곡한 총 13곡이 피아노, 드럼, 베이스, 색소폰, 해금, 장고, 꽝과리, 대고 등을 통해 풍성하게 선을 보이게 된다. 사물팀은 <왕의 남자>에서 사물지도를 맡아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노름마치(단장: 김주홍)가 합류하여 최상의 하모니를 보여주게 된다.

론 브랜튼은 이미 지난 2006년 7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자신의 서머나잇재즈 콘서트에서 <호랑이>의 주 뮤지컬 넘버 중의 하나인‘칠성’을 재즈 콰르텟으로 이미 선보인 바 있는데, ‘독특하다’, ‘신선하다’, ‘현대적인 사운드인데 뭔지 잘 모르겠다.’’깔끔하다’등등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었다.

이번 무대는 그 동안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시도된 재즈와 국악의 크로스오버 무대와는 한 차원 다른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 동안 재즈 무대에서만 보여주었던 음악과는 사뭇 다른 론 브랜튼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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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Musical Numbers


1. The Verdant Land of the Tiger] [setup 1] 순수한 호랑이의 땅

2. [A Tiger Expedition] [setup 2] 호랑이 탐험

3. [The Magpie's Song] [setup 3] 까치의 노래

4. [Chilseong - seven stars] [setup 4] 칠성의 노래

5. [The Hermit and the lone star] [setup 5] 은자와 외로운 별

6. [The Rabbit_a] [setup 5b] 토끼 A

7. [The Rabbit_b] [setup 5b] 토끼 B

8. [The Rabbit_c] [setup 6] 토끼 C

9. [The Tigers Wrath] [setup 7] 호랑이의 분노

10. [The Return] [setup 8] 귀환

11. [Celebration] [setup 9 - suspense, ghostly] 축하

12. [Lonely Song] 고독

13. [the quartet performs "Tiger!"] 호랑이





작품개요



- 기획/제작: 뮤지컬 파크 www.musicalpark.com

- 대본, 작, 편곡, 연출: 론 브랜튼 Ronn Branton

- 번역/각색: 김향란

- 음향디자인/오퍼레이션: 이수용

- 조명디자인/오퍼레이션: 홍성탁

- 무대연출: 이은태

- 악기편성:

피아노, 색소폰, 드럼, 베이스
꾕과리, 장고, 대고, 해금
키보드 1, 키보드 2



- 연주자: 론 브랜튼, 클레, 오종대, 최진배, 김주홍 등

- 출연배우: 박성준(동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