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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가족의 현대 삶에 대한 작은 반성을 다룬 연극(사고-그래도 가능한 이야기)

  • 조회수 1,197
  • 작성자 극* *족
  • 등록일 2007.05.29
현대 삶에 대한 작은 반성

연극 [사고-그래도 가능한 이야기]

이미지 기자



▲ 이번에 국내 초연되는 연극 [사고-그래도 가능한 이야기] © 뉴스컬쳐 DB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우리는 차마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것들을 잃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바라 그 많은 것들을 잃어가며 살아가는 것일까. 쳇바퀴 돌듯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삶에 작은 반성을 느끼게 해줄 연극 한 편이 무미건조한 우리들의 삶 속에 파고든다.

가벼운 삶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연극 [사고-그래도 가능한 이야기](연출 용선중)가 오는 7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무대에 오른다. ‘노부인의 방문’, '로물루스 대제’, ‘물리학자들’ 등의 소설로 유명한 스위스 작가 프리드리히 뒈렌마트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무대에 초연된다.

이 작품은 평범한 회사원인 오태진이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뜻밖에 낯선 곳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난 단 하루의 일탈을 통해 가벼움과 자극이 만연한 우리들의 삶 속에서 잃어가는 소중한 진실을 깨닫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작품은 한 편의 코미디를 보듯 재미있고 밝은 분위기의 연극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은 아마 그 유쾌함 속에 녹아든 비극의 느낌을 좀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소설과 희곡 드라마대본으로 존재하는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는 소설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연출가 겸 번역가 라삐율이 번역을 맡아 번역 작품의 정서적 괴리감을 최소화하고 현대적이면서 국내 정서에 맞는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작품은 극단 가족이 ‘명작 재탄생 시리즈’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레퍼토리 공연 ‘세계 명작가 시리즈’의 제1탄으로 준비된 프로젝트 공연이다. 또한 극단 가족은 그동안 ‘세익스피어 in 햄릿’, ‘그 때 그 크리스마스의 추억’ 등으로 작품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아 왔다.

[공연정보]-----------------

공연명: [사고-그래도 가능한 이야기]
연출: 용선중
공연기간: 7월6일~22일
공연장소: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관람료: 일반 2만원. 학생 1만 5천원.
문의: 02-984-9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