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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극제 이제는 새롭게 태어나야합니다

  • 조회수 1,167
  • 작성자 참*리
  • 등록일 2007.06.04
올해로전국연극제가 25주년이 됩니다. 25년이라는 세월은 대단한 시간이라고봅니다.해를 거듭할수록 연극예술이 우리 나라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할것입니다.
이번 연극제를 지켜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전국연극제는 갈곳까지 갔다라는 점입니다. 각 도에서 명예를 걸고 출전하여 기량을 겨누는만큼 전국연극제에 거는 기대는 모두 같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이번 대회역시 심사위원은 중앙에3명 지역2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5명은 냉철한 판단과 객관적 시선으로 작품을 평가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역대회 예선을 심사했던 심사위원이 본선대회 심사를 맡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어떻게 지역예선을 맡았던 사람이 객관적으로 본선대회를 심사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심사총평을 보면 대사전달이 안되는 작품이 있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수상을 한 작품들 하나 하나를 거론하다보면 끝이 없을듯하여 예를 들어 한 작품을 말해보겠습니다. 은상을 수상했던 '만선'은 배우의 기량이 대단히 떨어졌으며 고릴라가 말하는듯한 대사와 워킹은 초보자의 수준을 넘지못한 대회작품으로서는 견줄수 없는 작품이라 봅니다. 대사전달에서도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으며 어느나라 사투리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간간이 도무지 알수 없는 사투리를 들으면서 전라도이구나하는 정도였습니다. 이 작품은 수상해서는 안되는 작품이라 봅니다. 그런데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연출상과 더불어 은상을 수상하는 웃지못할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이 극단에 대해 평소 아는 바도 없는 사람이지만 관람을 했던 사람으로서 너무도 어이가없고 심사위원들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연극협회와 주최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될것이며 또한 있어서도 안될것이라 봅니다.
철저한 규명과 함께 내년에 치루어질 전국연극제가 부끄러운 연극제가 되지않도록 심사위원 선발부터 신경써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심사위원은 지역예선 심사를 맡지않은 사람이어야하고 참가극단의 추천을 받은 사람중에서 제비뽑기를 하여 선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의 평가를 냉정하게 받아 연극대회의 명성에 먹칠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대로 흐르는 전국연극제는 한참 목숨처럼 여기며 열과 성을 다하는 미래의 연극후배들에게 옳지못한 행동을 하는것이며 부끄럽지 않은 연극 대 선생님이 되리라 봅니다. 부디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고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객관적이고 투명한 눈을 지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