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공연] 여우락 페스티벌 - 동해안 화랭이 김정희의 <신이 있는 풍경>_ 7/16-17 국립극장

  • 조회수 2,223
  • 작성자 김*연
  • 등록일 2013.07.08
[여우樂(락) 페스티벌]
동해안 화랭이 김정희의 <神이 있는 풍경>

일시 : 2013년 7월 16(화) - 17일(수) 저녁 8시
장소 : 국립극장 KBS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티켓 : 전석 3만원
주최/주관 : 국립극장
예매 및 문의 : 국립극장 02-2280-4114~6 http://www.ntok.go.kr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출연 : 김정희, 조종훈, 박범태, 김진환
특별출연 : 임동창(피아노), Simon Barker(드럼)


7월 한달간 국립극장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우리음악 축제 <여기, 우리 음樂이 있다(약칭 여우락)>에
동해안 화랭이 김정희의 <神이 있는 풍경>이 무대에 오른다!!

연애포기/결혼포기/출산포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이른바 삼포세대,
상관이나 권력을 가진 계층에 의해 귀닫고, 입닫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힘없는 서민들,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고, 심지어 의문의 죽음을 당한 천안함의 장병들.

이 사회의 아픔을 바라만 볼 수 없는, 동해안의 화랭이 김정희가 서울에 올라왔다.
산 자와 죽은 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영혼을 달래줄 김정희의 거리굿!


● 동해안 화랭이 김정희와 가장 특별한 우리음악축제 ‘여우락’의 만남!

동해안별신굿은 ‘한국적 리듬’의 결정판, 동해안별신굿을 연주하는 남자 연주자를 ‘화랭이’라 부른다. 2013년, 동해안을 지켜온 화랭이들이 현대인을 위로하기 위해 도심 속 무대로 나섰다. 이 시대의 마지막 화랭이, 김정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을 통찰하는 연출가 변정주가 극본과 연출을 맡고, 영화 <땡큐,마스터킴>의 주인공 호주 드러머 사이먼바커,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이 화랭이에 합류했다. 이번 공연은 동해안별신굿의 ‘거리굿’을 모티브로 저마다 삶에 지쳐 매일 밤의 뜬눈으로 보내는 우리들의 영혼을 어루만져줄 것이다.

● 이 시대의 마지막 세습무, 동해안 화랭이 김정희!

동해안의 세습무가에서 태어난 남자를 일컫는 말 화랭이. 동해안별신굿의 맥을 이어가는 세습무가의 마지막 화랭이 김정희는 4살 때 처음 징을 잡은 이후 한평생 굿판에서 살아오며 김덕수 사물놀이, 국립국악원 등 연주단체와 일본, 영국, 미국 등 많은 해외무대를 거친 연주자이다. 2013년 5월, 50년간 체득해온 그의 음악을 담은 첫 독주음반 ‘김정희 동해안별신굿, 동해바람’을 세상에 내 놓았고, 현재는 7월 16, 17일 국립극장에서 선보일 거리굿의 무대화 작업에 열정을 쏟으며 그 어떤 음악보다 자유로운 동해안별신굿 장단 속으로 관객을 몰입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 PROGRAM

1. 거리굿 | 김정희_소리 조종훈_장구 박범태_꽹과리 김진환_징

귀신들을 즐겁게 해주고 보내는 동해안별신굿의 맨 마지막 순서. 귀신과 인간이 삶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서울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애환과 어려움이 화랭이의 음악, 춤, 연기로 펼쳐진다.

2. 조우(遭遇) | 김정희_꽹과리, 소리 피아노_임동창 드럼_Simon Barker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호주 재즈 드러머 사이먼 바커(Simon Barker) 그리고 동해안 화랭이 김정희가 만나, 그들만의 음악적 언어로 조우(遭遇)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동해안별신굿의 삼오동(三五動) 장단을 바탕으로 예측할 수 없는 그들만의 즉흥성과 리듬을 선보인다.

3. 드렁갱이 | 김정희_장구 조종훈_꽹과리 김진환_징 박범태_꽹과리,태평소

동해안별신굿 음악은 모두 타악기로 구성되어 언뜻 듣기에는 복잡하고 난해한 소음으로 느껴지지만 유심히 들어보면 마치 바람이 바다 위를 스쳐지나가는 소리와 같고 때로는 바다와 바람이 거세게 부딪치는 소리처럼 들린다. ‘드렁갱이’는 바로 이런 동해안별신굿의 장단의 집대성이다.


☞ 공연 정보 더보기
http://www.ntok.go.kr/user/jsp/ua/ua01_1db02v.jsp?menu_code=MA0120&page_nm=ua01_2db01l&page_alt=월간일정&pfmc_inf_idx=-6872&year=2013&month=7


※‘여우樂(락) 페스티벌은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로, 국립극장에서 주최하는 한국음악 페스티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