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극장 아이공 두 번째 기획전

여성주의비디오아티스트 린다벤글리스 회고전(6.28-7.8)

행사개요
□ 주 최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 기 간 2007. 6.28(Thu) ~ 7. 8(Sun)
□ 장 소 미디어극장 아이공
□ 티 켓 일반 5,000원, 장애인/청소년/단체(20인 이상) 3,000원
□ 문 의 TEL. (02)337-2870, igong@igong.org
□ 예 매 예매는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
□ 홈 페 이 지 http://www.igong.org

상영작품 리스트 (14편)
놀라운 바우와우 (The Amazing Bow Wow 30:07 1976)
콜라주(Collage 09:30 1973)
도큐멘트(Document 06:08 1972)
인클로져(Enclosure 07:23 1973)
여성의 감성(Female Sensibility 13:05 1973)
홈 비디오(Home Tape Revised 28:00 1972)
뭐 재밌는 일 없나(How's Tricks 34:00 1976)
모니터(Monitor 00:20 1999)
중얼거림(Mumble 20:00 1972)
노이즈(Noise 07:15 1972)
나우(Now 10:00 1973)
스크린(On Screen07:25 1972)
몰려가는 그루니언(Grunions are Running 05:41 1973)

린다 벤글리스
조각가인 린다 벤글리스는 그녀 작품의 주요 테마인 여성 섹슈얼리티와 정체성에 대한 연구를 하며 1970년 중반, 많은 비디오를 제작했다. 그녀의 조각 작품 속 인간 형태와 실존에 대한 관심은 그녀 자신을 반영하는 연구 비디오의 방식으로 드러난다. 벤글리스는 형식의 과정과 한계를 드러내기 위해 비디오 매체를 수단으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footage를 모니터에 반복해서 쏘고, 스크린 이미지를 기술적으로 조작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벤글리스는 이런 방식으로 매체와의 의도적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을 위한 사적인 공간을 만들어낸다. 또한 자신의 몸을 사용하여 그녀의 이미지의 복합체를 만들어내 몸과 자아의 연관성에 대해 질문한다.
젠더화된 여성주의 영화 이론과 현대작가 이론의 배경에서 벤글리스 비디오 작품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예술적 주제의 독창성과 구조에 대한 논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벤글리스의 작품은 비디오의 속성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비평한다. 그 속성이란, ‘실재의’ 시간에 대한 감각이라는, 세계의 즉각적이고 진실이라 추측되는, 그리고 사건들의 관계에 대한 특권적 관점을 가지는 특성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