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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프리즘의 <수인선-협궤, 그 숨쉬는 공간에서 보내는 일곱번째 편지>

  • 조회수 1,226
  • 작성자 공*미*프*즘
  • 등록일 2007.07.02
수인선-협궤, 그 숨 쉬는 공간에서 보내는 일곱 번째 편지 by.공공미술프리즘

< 그림-사진은 첨부파일로 함께 보냅니다. 꼭 사진과 함께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사진 출처: 협궤변 리터러시 참여자 우영수, 김지은 님의 사진을 이용했습니다.

우리는 요즘 거의 일주일 내내 그곳에 집중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수인선-협궤를 만나고 그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예술가와 활동하고 있는 지역 사람들의 모습을 만난다. 우리는 또 다른 협궤변을 보기 위해 그 곳으로 간다.


1. 우리는 이렇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 6월 27일 “사람들과 만남을 꿈꾸다. 고잔역에서...”
한 대앞 역에서 간단하게 안산ABSi 인터넷 방송국의 인터뷰를 마치고 30일에 진행하실 작가님의 지정 장소인 고잔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협궤변을 진행하며 우리가 조금 아쉬운 지점인 시민들과 만남이 많을 수 있는 공간인 고잔역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작업으로 완성하고자 하는 하진란 작가님의 의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소인 고잔역 출입문 중 하나를 잡고 협의를 하기로 했다.


∎ 6월 30일 “릴레이 예술 리터러시- 하진란 작가”
" 협궤살롱- 4호선 하부 공간(수인선-협궤가 지나는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 릴레이 예술 리터러시 - 하진란 작가 ‘숨은 기억 찾기’
사진 1
작가 개인이 협궤변에서 찾아냈던 사진의 일부분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시민참여를 이끌어냈던 작업이 진행되었다. 어릴 적 우리가 소풍 때 꼭 했던 프로그램인 보물찾기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보물찾기에 약했던 나에게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흥미로워했고 그곳에 잠시 머무신 어르신은 젊은이들의 이러한 작업은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하셨다.
작업을 진행할 때 고잔역의 반대로 고잔역 출입문에 설치했던 것을 기찻길로 다시 옮겨야만 했다. 행정단계와의 관계가 어려움으로 마음껏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던 아쉬움이 남았다.

⦁ 협궤 살롱 - 안산 YMCA 류홍번 총장님 “4호선 교각하부 활용 방안”
사진 2
우리가 수인선-협궤를 만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한 대역부터 본오, 사동에 걸친 아름다운 협궤가 사라진다는 사실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개발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먼저 협궤변의 개발을 하고 있는 중앙~공단의 협궤변 사업에 대해 단원구청 자치행정과 박종홍 팀장님의 이야기를 들었고 이번에는 시민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신 류홍번 총장님을 모셔서 개발에 대한 관점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현재 시민단체에서 가장 주시하고 있는 것은 “도시재생 운동”이었다-죽어있는 공간에 재생에 대하여- 그래서 안산역~상록수를 잇는 안산선, 그 하부를 지나고 있는 수인선 협궤변 구간에 공공디자인 대입의 중요성과 아이디어를 말씀해주셨다. 안산의 많은 시민단체와 뜻있는 활동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올바른 방향으로의 발전을 고민하고 계셨다.


2. 7월 4일, 7일 수인선-협궤에서 만나요~!!

∎ 7월 4일 "협궤살롱-협궤변에서 나눈 우리의 기억"
- 프로그램: 협궤변에서 나눈 우리의 기억을 글로 남겨 하나의 조형물로 완성하기 위함
- 일시: 7월 4일 수요일 오후 2시
- 장소: 예전 사리역 근처
동산고 앞이나 시곡중 앞이나 감자골 아파트
4호선 한 대앞역에서 하차하여 시내버스 52번 승차
- 대상: 협궤변(수인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 7월 7일 “릴레이 예술 리터러시 - 김진희, 김태원 작가”

⦁같은 날: 김진희 작가 “나는 너를 기억하고 있어”
사진 3
- 작품 제목: ‘나는 너를 기억하고 있어’
- 전시장소: 4호선 한 대역 근처
- 전시일정: 2007년 7월 7일 ~ 7월 14일 까지
- 작품형식: 퍼포먼스, 설치
- 기획 의도
나는 나의 기억이 망각과 환상, 왜곡과 과장 그리고 낡음과 생성을 넘나들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나의 기억을 기념하려고 합니다. 내안의 가느다란 존재가 있습니다.
한 번 더 그 존재의 각인을 누르면서 아픔이든 기쁨이든 이름붙일 수 없는 감정, 인상들을 다시 한번 불러보고자 합니다.
나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그리고 누군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지 않고 가지 않으면 기억하기 힘들다는 것.
그래서 자신의 기억 속을 다시 들여다보고 그리고 들어가 보는 것,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그런 이야기가 하고 싶습니다.

⦁같은 날: 김태원 작가 “아담과 이브”
사진 4
- 작품 제목: ‘아담과 이브’ (욕망을 기억하는 것, 기억을 욕망 하는 것)
- 전시장소: 용신교 주변
- 전시일정: 2007년 7월 7일
- 작품형식: 설치, 퍼포먼스
- 기획 의도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길을 욕망을 상징한다. 곧 길을 기억하는 것은 길을 욕망하는 것이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그리고 그들이 떠난 길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길과 욕망에 대한 전시를 준비하였다.
선악과는 선과 악을 분별 할 수 있는 능력, 즉 인식을 의미한다. 인간은 인식을 얻고 동시에 자연과 신에게서 떨어져 인간이라는 세계로 길을 떠난 것이다.
지난 수세기에 걸쳐 인간은 인식과 이성을 가진 존재라는 점에서 동물과 구별된 지위를 누려왔으며 학문과 과학 그리고 문화 등의 모든 것이 이성적인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토대로 이루어져왔다.
아담과 이브를 재현하는 이유는 현재의 우리들 역시 그들처럼 앎과 인식을 욕망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기억을 욕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 7월 7일 “협궤 살롱 - YWCA 나정숙 회장님”
예전부터 수인선-협궤에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하신 분으로서 그 동안 활동하신 내용과 진행하셨던 생태미술 교육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 저희 프로젝트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협궤변 리터러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 담당자 연락처: 유다원, 김지영 031-971-4492, 010-7212-4014, 011-9629-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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