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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무용단의 세가지솔로

  • 조회수 1,147
  • 작성자 남*호*용*
  • 등록일 2007.07.19
<2007년 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국제교류지원 선정작>
<2007년 게릴라극장 동시대 한국의 해외무용가전>

Les solies 세 가지 솔로

◈ 공 연 소 개
Cie Corée'Graphie 남영호무용단은 한국과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두 문화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안무자의 다양한 실험공연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무용수로도 활동 중인 안무가는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작품 중 음악과의 만남을 가장 두드러지게 했던 솔로들을 모아 한국관객들에게 그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고자 한다. 프랑스 유명 음악가들과 작업한 작품들은 음악과 무용의 만남이라는 특징과 각각 틀린 색채와 형식으로 안무자의 작품세계를 마음껏 보여주는 “세 가지 솔로 Les Solies"는 한국에서도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자하는 Cie Corée'Graphie남영호무용단과 게릴라극장의 야심 찬 기획공연이다.

◈ 안 무 의 도
무용을 할 때 나 자신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 즉 본인 스스로 하는 “솔로”이다. 나의 정체성을 찾고자 다양하게 시도해 본다.

◈ 작품 해설

1) 솔로 1: Porte D'Ame (영혼의 문) 초연 2005년, 25분

- 영혼은 존재와 거리가 먼 것일까?
아니면 아주 가까운 것일까?
공기 같으면서도 소리의 호흡 같으면서도....... 아주 간단 할 수 있는데
나의 영혼은 무엇인가?
가슴 깊은 곳에 숨겨져 몸을 통하여 중요한 동작을 탄생시키는데,
그 영혼이 지금 거기 있는가? 없는가? 아주 복잡한 영혼......


2) 솔로 2: Danse Nue (춤이란...) 초연 2003년, 17분

- 과연 춤이란 무엇인가? 나의 춤은 어디에서 태어나는가?
육체와 정신 사이에서 방황하는 나의 춤
왜 춤을 추는가? 정신소통? 의사소통? 어디까지가 춤이 될 수 있는가? 고독한 춤.
이 솔로는 얼굴을 가리고 춘다. 얼굴의 표정을 감추었을 때 우리는 몸을 볼 수 있다. 진짜 필요한 몸짓을......


3) 솔로 3: Pas sage (얌전하지 않은 ) 초연 1999, 12분

- 나에게 몸 외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노래, 시, 음악을 가지고
고독하지만 타협하지 않고 길을 갈 때의 방황과 갈등을 밟으면서
방해와 엇갈림을 가로질러 그림자처럼 사라지고 싶은....



◈ 출연진 및 제작진
ㅇ 안무 : 남영호 (Corée'Graphie 남영호무용단 대표)
ㅇ 출연진
• 남영호 (Corée'Graphie남영호무용단 대표)
• Etienne Schwarcz ( 작곡가)
• Christelle Delhaye (작곡가 겸 첼로 연주자)
ㅇ 스태프
• 무대감독 : Geoges Torky
• 조명디자인 : Thierry Lenain
• 음악 : Etienne Schwarcz(작곡가),
Christelle Delhaye (작곡가 겸 첼로 연주자),
Jean-Marie Machado
• 비디오 : David Olivari (비디오아티스트)
• 의상 : Judith Chaperon
• 한국 행정 : 장성은 홍보: 김태정 (016-704-7230)
• 프랑스 행정 : Peggy Pirouelle

게릴라극장과 Cie Corée'Graphie 남영호 무용단 기획공연 “Les solies” 공연에서는 한국에 소개되지 못한 남영호의 대표적인 솔로작품의 모음공연이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Cie Corée'Graphie 남영호무용단의 작품 중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솔로들로 관객들과 교감하고자 한다. 특히 프랑스의 Live 음악가인 Schwarcs와 현대작곡가 Delhaye의 음악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조명 역시 Lenain의 마술과 같은 효과로 현대무용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단체소개

남영호 무용단 Cie Corée'Graphie는 한국을 그려나간다는 의미로 안무자에게는 무용을 그려나가는 코레그라피의 의미이다. 1999년 프랑스 무용가 라스칼루와 재불 안무가 남영호에 의해 현대무용의 본원지인 몽펠리에에서 창단되어 2004년 남영호 무용단으로 변경되었고 현재는 Cie Corée'graphie로 활동하고 있다. 남영호무용단은 몽펠리에에 기반을 두고 수잔 버지를 비롯한 세계적인 안무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동서양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철학을 작품에 투영하고 있으며 신체과학에 의한 인간의 심리와 사고표현, 신체과학이 주는 시적인 표현, 창작안무 그리고 신체, 심리, 사고 등 이미지를 통해 표현될 수 있는 예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무자 소개

부산에서 태어난 안무자 남영호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현대무용(그래험, 커닝험과 리몽)을 전공하였다. 1990년 프랑스에 정착하여 Jackie Taffanel 무용단의 무용 겸 조안무가로 활동하였고 현재 Susan Buirge 무용단의 수석무용수로 있다. Alexander, Feldenkrais테크닉 등 신체 자각과 다양한 표현 작업을 경험 습득한 후, 무용의 저변활동과 발전을 위해 유럽 및 한국에서 전문무용과정 교육과 페스티벌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1999년 프랑스 무용가인 Francois Rascalou와 함께 한불 무용단인 라스깔루 남(Rascalou-Nam)무용단을 창단하여 (1999), (2000), <오감>(2001), <901, 902>(2002)와 (2002)를 공동 안무하여 프랑스와 한국에서 공연하였고 현재는 독자적으로 Cie Corée'Graphie를 운영하고 있다. 한불 수교 120년 기념 해였던 2006년에는 두 나라의 다른 정체성을 한 자리에 모은 를 안무하여 몽펠리에 무용페스티벌과 서울 국제 무용축제에서 공연하였다. 2007년에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참가로 10월에도 ‘Matière, Matière et Matière...’로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나는 정확한 움직임, 충동 상태에 의하여 표출되는 필요하고 정확한 무용을 좋아한다. 다른 하나의 감정에 의해 총체적이고 대조적인 무용을 좋아한다.”
“현대무용의 궁극점은 완벽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과정에 있다. 즉 그 순간 체험하는 것에 있다. 이 경우 나는 춤을 추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나의 철학적 포인트이다.” .

음악 작곡 및 컴퓨터 연주 : 에티엔 슈발츠 (Etienne Schwarcz)

에티엔은 20여년부터 Germaine Acogny, Susanne Linke, Rui Horta, Ramon Oller와 같은 안무가들과 음악 작업을 해온 프랑스의 컴퓨터 음악작곡가이다. 한편 Label As de Coeur Production과 음악레코딩을 했다. 그는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After Shave, Scenes hors Scene, Plug & Pray와 같은 열린 예술 공간에서 연주하였다.
남영호와는 2001년 Rascalou-Nam 무용단 시절 만나 <901-902>, , 의 음악을 담당하여 작곡, 연주하였다. 그는 여러 악기와 컴퓨터를 이용하여 상상할 수 없는 음과 소리를 만들어내는 음악의 마술사이다.

작곡 및 첼로연주 크리스텔 델레예 (Christelle Delhaye)

크리스텔은 페피냥음악학교를 졸업하였고 몽펠리에 대학에서 음악이론과 몽펠리에 콘세바토리에서 첼로연주자과정을 마스터한 후 1996년부터는 Asswarte 그룹과 연주하였다. 크리스텔은 즉흥적인 연주와 무용, 서커스, 연극, 마임 등의 공연예술을 위한 연주를 하였다. 그녀의 음악적 다양성에 대한 호기심은 Von Magnet와 Mimetic와 실험적 작업을 하였고 Helene Gustin과는 <대기속의 코>라는 서커스작업을 하였다. 남영호와는 <영혼의 문>을 통해 예술적 교감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