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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을 제기합니다_이준호

  • 조회수 1,141
  • 작성자 이*호
  • 등록일 2007.07.23
>>>반론을 제기합니다.(L작가 펜클럽 이준호)

대구출신 고인 손작가와 L작가 모작∙표절 시비건에 대한 전모
대구지인들 스스로 고 손작가 천재화가 만들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젊은 L작가(27세)에 대한 표절의혹제기는?

가난한 젊은 작가가 설 자리는 어디란 말입니까?

이미 고인이 된 손씨(38세)의 유족과 지인(대구출신 최작가), 그리고 주간동아 김기자의 편협된 기사(전 대구 매일신문기자였음)글을 온갖 포탈사이트에 유포하고 언론 및 기관에 퍼날르고 있으며 대구지역 지인들이 스스로 댓글을 달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언론 이슈화를 꽤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몇몇의 계획적인 행동으로 예상되며 이것은 사이버 테러임이 분명합니다.(현재 수사기관에 고발되어있음)
표절, 모작 사건은 L작가의 작품표절만을 문제 삼아야 할일인데...유족과 L작가가 만나 충분히 비교분석 할 수 있는데... 그들의 목표는 누구를 흠집내기 위함인가? 대구지인들의 악의 찬 행동에 진정 의구심이 든다.

천재작가라는 호칭을 이미 대구지역 언론과 지인들이 달아 놓은 것을 보면서...
특히 한국사회에서 지방작가들은 작품의 냉정한 평가보다는 지역의 왕으로 군림하려 하는 의식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내가 본 손씨는 젊은 무명작가일 뿐인데... 세계적인 작가가 거의 없는 우리의 실정엔 바로 이런 것들이 저변 곳곳에 깔려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 모작사건의 작품들은 판매에는 실패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국제무대의 시작뿐인데..... 왜 천재화가라는 명칭을 달았는지? 고인의 삶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면........ 왜 시끄럽게 하는지 안타깝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국제페어에 출품한 것이 그토록 큰 성공이었는지 ? 실패한 것은 왜 말하지 않았는가?
현재 사이트나 대구신문들의 기사와 지인들이 남긴 댓글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천재화가라는 명칭을 볼수가 있습니다.
갤러리측 말로는 그가 포트폴리오를 냈을땐 도저히 국제페어에 초대할 수준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에 국제페어에 나가기를 열망했던 손씨는 세 번에 걸쳐 서울로 찾아와 작품을 보였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이에 손작가는 드디어 작품에대한 조언을 갤러리에 요청하였고 그의 정성과 열정에 갤러리는 강한 모티브를 제공해 주기에 이르렀다. 해서 그는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고 탄생한 작품들은 바로 주간동아 기사에 나온 것 으로서 1년 6개월 사이(갤러리에 소속돤 기간)에 집중적으로 나온 것들이라 한다. .
국제페어를 100회 이상 참여해도 서구에서는 약간 작품을 기억하는 정도일 뿐... 세계는 물론 국내 미술사적으로는 남지 않는다.
20세기 미술사적으로 남은 작가는 수천만명중 1세기에 100명 뿐이라고 뉴욕 매거진에서 밝혔다. 이렇듯 천재화가가 되어 미술사적으로 남는 것은 그만의 매스터피스를 발견하고, 또한 신의 은총을 받은 자만이 이루어 낸다고 본다. 지금 이순간에도 지구촌의 작가들은 하루에도 수백명이 무명으로 죽어가고 수백명이 탄생하고 있다.

모작시비에 휘말린 L씨는 오늘도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작업실에 앉아 종이와 물감을 만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우주공간 시리즈를 아주 거대하게 그리고 신비롭게, 또 다른 세계로 발전시켰으며 곧 그룹전에 선보입니다. 과연 모작표절인가, 냉정한 평가 있길 바랍니다.
안타까운 죽음으로 어쩔 수 없이 현재에 멈추어있는 손씨와는 달리 계속 변화하는 젊은 작가 모습을... 이제야 실험적 단계를 거쳐 첫걸음을 내딛는 가난한 젊은 작가에게 이번 표절,모작 기사는 앞날이 보이는 젊은 L작가에게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도록 숨통을 누르는 것 같습니다.
나의 친구들은 이 기사를 보고 오늘도 컵라면 한 개를 사가지고는 작업실로 가는 L작가의 뒷모습을 보면서 힘내라고 크게 외쳐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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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갤러리측에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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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간동아에 실린 글을 보니 고인 손씨가 갤러리측의 전속작가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고인 손씨는 2년간 화랑과 가계약을 했으나 3회에 걸쳐 계약을 불이행했다.
우리의 정식 계약은 가계약 2년 후에 변호사를 선임하여 설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손씨는 1년 반동안 세 차례에 결쳐 계약을 불이행하였고 또한 그는 갤러리 측의 아무 동의도 없이, 반대에 불구하고 대구지역 십여명의 작가들과 제네바유로페어(작가가 직접 현장에서 통역을 두고 자신의 작품을 파는 C급 아트페어라고 알려져 있다.) 참가를 손씨는 이미 결정하고 출국준비까지 마친 상태에서 스스로 가계약 전속마저도 파기하여 갤러리측은 그동안 그로인해 많은 물질적, 시간적 피해를 보았다

2. 갤러리가 본 고인의 작가정신이나 작품세계에 대해 지켜보신 분으로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작가정신은 충분했다. 하지만 그의 세계는 걸음마 단계인 일차원적 작업이었다. 그의 작업은 한지를 찢어 화면위에 석고가 마르기전에 꽂는다. 마르는 시간이 몇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백수천조각의 종이를 끼우려면 90cm 이상의 크기는 물리적으로 제작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의 작품은 거의 소품크기들이며 세계로 발돋움하기엔 미흡했다.
그리고 석고가 마르기 전에 작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화면이 매우 경직되어 있었다. 시간에 쫓겼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고인도 알고 이를 개선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국제페어 출품작(최근 L씨작 과의 표절시비 작)이 판매에는 성공하지 못하여 또 다른 새로운 작업을 권유했고... 그도 연구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가 천상묘득을 반영한 작품이라기에는 아직 그 사상에 대해 일치한 완성된 모습을 갖추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해 보인다는 말을 국제쇼를 통해 들었다.

3. 이번 사태에 대햐여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 과연 그는 천재였습니까? 마지막으로 심정을 말씀해 주십시요.

나는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더 큰 작가가 되기 위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젊은 날에 세상을 버린 그에 대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 난 자주 그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
그러나 더욱 가슴 아픈 일은, 그리고 이해 못할 일은, 그의 유족과 몇몇 지인들이 표절, 모작시비로 계속해서 고인의 이름이 거론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아직 매스터피스를 낳지 못한 것이 아쉬워 그는 종이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계승하여 발전시켜주기를 바라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인은 2004년 가을부터 국제페어에 초대, 출품했으나 그때 5점이 팔리면서 ‘대구’인 고향에 금의환향 했다. 그를 향해 그의 동료, 친지들은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한다.. 객관적으로 볼 때는 다섯점 정도 판매는 걸음마일뿐.. 참여작가들 대부분 5~10점 정도는 팔았다.
우리는 1년간 모든 기획에 참여시킴으로써 많은(6개의 Art Show) 캐리어가 그의 이력에 올려젔고 대구쪽 언론과 지인들은 그를 스타만들기를 시작한 것 같다. 그후 갑자기 거품이 들어간 손 작가는 작품값을 두배로 올려달라고 갤러리측에 요청하였으며 그는 매우 상기돼 있었다.. 그러나 그후 판매엔 계속 실패했다. 그도 스스로 많은 부담을 가졌을 성 싶다.
고인의 사아트나 기사를 보면서 왜 그가 천재 화가가 되었는지 알 수없다.
더 이상 묻지 마라. 상식 밖의 일이라, 거론하기 조차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