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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리음악연구회 제8회 정기연주회 "푸살"

  • 조회수 1,335
  • 작성자 임*필
  • 등록일 2007.08.16
한국 피리 음악 연구회
담 당 : 총무 임재필 ( E-mail : dobobdo@hanmail.net / Mobile : 019-241-2421 )






한국 피리 음악 연구회 제 8회 정기연주회

‘ 푸 살 ’

이 시대 명인들의 경기시나위 음악과 다양한 피리앙상블로
피리만의 독특한 향취를 느껴보는 무대로 장식한다.

지난 2007년 8월 10일(금) 한국피리음악연구회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피리 명인의 밤’ 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끝마친 한국피리음악연구회에서 이번에는 제8회 정기연주회 ‘푸살’ 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주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10여년의 연주 활동을 해온 한국피리음악연구회만의 대표적인 곡 4곡과, 작곡가들에게 위촉한 초연작품 3곡을 포함하여 총7곡이 연주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단일 악기만으로 구성된 피리앙상블을 위해 조직된 한국피리음악연구회는 전통음악을 토대로 한 피리음악의 창작과 연구,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우리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이다.

1부 공연에서는 故 지영희 선생께서 구성한, 경제음악의 대표적인 음악인 “푸살”을 연주하고, 연구회의 고문이자 고 지영희 선생의 수제자인 최경만선생의 피리, 이철주 선생의 대금, 김영재 선생의 해금, 김승희 선생의 가야금, 장덕화선생의 장고로 경기시나위를 연주한다. 이 시나위는 ‘즉흥환상곡’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장단을 토데로 선율을 구성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주하는데, 불협화음속의 화음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기도 하다. 이 음악은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명인만이 연주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세 번째 연주는 연구회의 앙상블로 이승곤 작곡의 "Power" 로 태평소, 대피리, 북한대피리 등 다양한 피리로 강열하면서도, 부드러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1부 마지막곡인 김영재 작곡의 피리합주곡1번은
해금과 거문고의 명인이기도 한 김영재 선생께 위촉한 작품이며,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메나리가락을 토데로 4성부의 피리가 서로 주고 받는 형식과, 다양한 장단의 변화로 피리의 서정적이고, 아기자기한 앙상블을 느껴 볼수 있는 곡이다.
2부 공연에서는 제8회 정기연주회 위촉 곡인 박위철 작곡 “서도토리 주제에 의한 피리중주곡” , 이승곤 작곡 “신기루”, 오혁 작곡 “<피리중주곡> 동심이 머무는 창가에서...” 연주로 구성되어 알 찬 공연이 될 이번 음악회는 특히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시온원’ 어린이집 원생들을 초청하여 연주회 관람을 하고, 청소년들의 방학을 맞아 우리 전통 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이어나가는 하나의 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기대해 볼만 하다.


공연개요

공 연 명 : 한국피리음악연구회 제8회 정기연주회 “푸 살”
일 시 : 2007년 8월 22일 (수) 19:30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티 켓 : 전석 10,000원 (청소년 50% 할인) ※ 티켓은 현장수령이고, 예약자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주 최 : 한국피리음악연구회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티켓예매, 단체문의 :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 한국피리음악연구회 총무 019-241-2421

>> Program
- 1부 -

1. 푸살 - 경기시나위 (피리합주)

구 성 : 지영희 출 연 : 한국피리음악연구회 회원

이 곡은 경기 이남지방의 굿에서 연주되어 온 시나위 가락을 고 지영희 선생님이 엮어 놓은 곡이다. 처음에 연주되는 15박의 장단과 이어지는 살풀이장단에 즉흥성 있게 만들어 가락 가락에는 경기 시나위의 독특한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2. 경기시나위 (관현합주)

출 연 : 피리: 최경만, 대금: 이철주, 해금: 김영재, 가야금: 김승희

시나위의 특성은 경기도·전라도 모두 판소리 또는 계면조가락과 비슷한 점을 들 수 있다. 장단은 거의 <살풀이장단>으로 이루어지며, 경기지방에서는 <도살풀이장단>, 전라도지방에서는 <살풀이>로 통한다. 시나위 선율은 유동적이며 즉흥적이다.  '불협화음의 음악', '부조화의 음악'으로 설명하는 시나위 음악은 음악이 만들어지는 현장, 곧 연주 장소에서 즉흥적으로 창작해가는 음악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시나위라는 음악은 같은 것이 둘 이상 존재하지 않는 현장음악이며, 즉흥연주이다. 시나위는 연주자간에 본청(기본음)만을 같게 한 후에 바로 연주하며, 넓은 의미의 계면조 안에서만 가락이 놀게끔 한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나위를 듣게 되면 개개의 악기가 만들어 내는 선율과 독자적인 악곡으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을 정도조 개성과 완벽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각자의 선율이 모여서 하나의 악곡을 형성하면서도 조화와 균형미가 있다.

3. Power (실내악) 작 곡 : 이승곤 출 연 : 한국피리음악연구회 회원

이 곡은 2006년도 한국피리음악연구회 위촉 초연곡으로 국악기 中 음량의 크기가 가장 큰 피리를 영어 POWER과 연관 시켰다.
연주악기는 태평소1, Bb향피리2, 개량대피리2, 대피리1이 구성되며, 4박자 중심의 패턴 안에서 대피리는 리듬을, 나머지 악기는 테마를 연결 활대하며 피리 특유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작곡 하였다.



- Intermission -
- 2부 -

4. 서토 토리에 의한 피리 중주곡 (초연) 작 곡 : 박위철 출 연 : 한국피리음악연구회 회원

서도민요는 대개 5도를 기둥으로 삼고 그 위에 단3도, 또는 장2도 음정을 쌍아 놓은 선법에 5도의 기둥음에서 윗음을 떨어주는 것이 독특하다.
본곡은 이러한 음악적 특징을 바탕으로 작곡된 피리중주곡이다.
1악장은 굿거리장단으로 메기고 받는 소리의 음악형태로 만들어 졌고 2악장은 자진모리장단에 4성부의 Canon수법으로 만들어 졌다. 전체 곡은 순탄하면서도 대비가 강한데 그것은 조성과 리듬의 변화로 하여 형성된 것이다.

5. 신기루(초연) 작 곡 : 이승곤 출 연 : 한국피리음악연구회 회원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환상의 유혹을 경험한다.
한 순간의 이기적 판단이 현대 물질 문명 사회와 만나 더욱 더 환상의
세계는 깊어져 가지만 결국 그것은 인생의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


6. <피리 중주곡> 동심이 머무는 창가에서... (초연)

작 곡 : 오혁 출 연 : 한국피리음악연구회 회원

창문을 열고 의자에 앉아 산을 처다보았다
맑고맑은 하늘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그런데 어릴 때 자주 보았던 잠자리 한 마리가 내 주위를 맴돈다.
좁은 뒷골목에서 흑인 꼬마얼굴처럼 얼굴이 시꺼멓게 해가지고
마냥 신이 나서 뛰어 놀던 시절..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우리의 티 없는 웃음소리가 메아리 치며 울려 퍼지게
마음껏 웃어보련다...


>> 출연진 Profile

◆ 단체소개 <한국피리음악연구회>

한국피리음악연구회(대표:최경만)는 “고(故) 지영희 선생의 음악업적을 기리고, 풍부한 음악적 재료와 테크닉을 개발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이다.

국악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지영희 선생은 1978년 사물놀이 태동의 중심에 있었고, 이 시대 대부분의 민족음악의 근원에 선생이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영희 선생은 전통음악사에서 그다지 큰 조명을 받고 있지 못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를 늘 안타깝게 생각하던 최경만 선생(국립국악원 민속단 악장)이 뜻을 같이 하는 후배와 제자들을 모아 한국피리음악연구회를 창단하였다.

한국피리음악연구회는 1997년 창단 이후 제7정기연주회와 송년음악회, 피리역사축제 초청연주, 지방순회연주, 방송출연 등 꾸준히 연주회를 개최하였고, 다양한 시도로 피리앙상블곡, 협주곡, 독주곡들을 위촉하여 피리음악의 다양한 주법개발과, 현대화에 지난 10여년간 노력해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이다. 한국피리음악연구회의 탄생은 국악계에 앙상블바람을 일으켰고 이후 해금연구회, 대금연구회 등 많은 국악앙상블 단체를 탄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지영희 선생의 음악양식을 현대화 작업에 성공하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 작곡자


박위철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 대학원 한국음악학사(작곡)
졸업 및 한국음악학이론 박사과정 수료.
현, 중국 연변대학교 예술대학 재직교수, 중앙대학교,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출강

이승곤

현, 전남도립 남도대학 실용음악과 교수
전북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지휘자
Fusion 실내악단 “한음사이” 단장

오혁

2006 국악작곡축제 최우수 선정
미추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역임
현, 중앙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