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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그 단절된 세계와의 대화 (사진전) / 영광도서갤러리

  • 조회수 1,084
  • 작성자 이*아
  • 등록일 2007.08.21
런던의 한 의사가 결핵이나 암보다 더 무서운 병이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우리는 늘 결핵 때문에 심한 공포를 느끼며 암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려고 노력해 왔다. 하지만 결핵과 암보다도 더 무서운 현대인의 이 병은 자꾸만 증가되고 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하지만 그것의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은 '짜증'. 세상 사람들의 죽음의 가장 큰 이유는 '짜증'이다. 그러므로 우리를 진실로 살아나게 하는 것은 짜증을 제거하는 것, 활력을 증가시키는 것, 혹은 즐겁게 사는 것이다.

- 랄프 소크만


안녕하세요?
따스한 문화공간 영광도서갤러리 이영아입니다.

그동안 솔직히 장마인것처럼 비가 너무 잦았는데, 이제서야 한여름인 것을 느낄만한 더위가 찾아왔어요. 그런데 이 더위가 좀 심하긴 심하죠?*^^*
특히나 쨍쨍 내려쬐는 태양 아래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 불볕더위 때문에 짜증과 불쾌지수가 꽤 높으실텐데요..
그래도 이 햇볕으로 인해 농작물들이 더욱 탱글탱글하게 영글겠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제 모토가 '현재를 즐기자(카르페 디엠)'이지만 요즘들어 단 하루를 살아도 즐겁게 웃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부쩍하게 됩니다.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없잖아요.. 우리 모두 일도 즐겁게, 삶을 즐겁게 지내요~~!!

8월 21일(화)부터 하는 열정적인 5명의 사진전을 소개해 드릴게요.


문득,
걸어가다가 시선을 멈추는 곳이 있다. 아름다워서도 아니고 우리의 시선을 붙잡을만한 곳은 더더욱 아니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벽, 건물을 지탱하고 공간 구성에 있어서 꼭 필요한 벽..
길을 걸으면서, 차를 타고 가면서, 심지어는 꿈속에서 조차도 벽을 향한 마음의 여행을 했다.
시간의 빛에 따라, 보는 시각에 따라 벽의 표정과 모습은 달라진다.
언젠가부터, 늘 그 자리에 있기에 그 존재를 잘 느끼지 못했던 벽이 마음의 눈으로, 무의식에서 의식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벽에는 우리네 삶의 흔적이 있었다. 그 곳에는 우리의 추억이 서려 있었다.
벽은.. 오늘도 .. 묵묵히 그 자리에 침묵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와 함께 있음을 우리만이 모르고 있을 뿐이다. 벽을 보며, 벽을 느끼며.. 벽을 향해 마음을 주었던 것처럼..이 세상의 평범한 곳에도 시선을 주면 또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깨달음 속에 한 걸음 전진해 가는 우리가 여기에 있다.
실로 이 모든 시선들은 우리에게는 큰 도약이었다.


1) 전 시 명 : 벽, 그 단절된 세계와의 대화(사진전)
2) 전시기간 : 2007. 8. 21(화) ~ 2007. 8. 26(일)
3) 초대일시 : 8. 21(화) 오후 6시 30분
4) 전시장소 : 영광도서갤러리
5) 전시작품 : 20여점
6) 참여작가 : 한원오, 서영매, 이영현, 이한나, 김재훈
7) 지도교수 : 정봉채


나무 한그루 심고 싶은 날..
영광도서갤러리 학예사 이영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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