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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 - 인사이드앤아우라

  • 조회수 1,588
  • 작성자 김*한
  • 등록일 2012.05.01
<축제극장몸짓 극장공연>
인 사이드&아우라(In side&Aura)
억누르고 있던 에로스가 무대 위에 터진다
오감의 경계를 허무는 충격적인 무대.
□ 극단명: 스테파니 글래디스제우스키(다니엘 레빌레 댄스 제작) (캐나다)
□ 공연일시: 5월 22일(화)~24일(수) 20:00
□ 공연장소: 축제극장몸짓
□ 관람등급: 19세 이상 관람가

공식홈페이지 www.mimefestival.com
네이버블로그 blog.naver.com/mimefu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festivalmime

●영상, 사운드, 빛 그리고 몸이 조합하고 해체되는 충격적인 경험
●우리 내면 깊숙이 숨어있는 유령적 실체의 발산

무대에 몸이 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裸身). 몸부림치는 나신 위에 다른 나신의 영상이 입혀진다. 무대에서 본 것을 뇌로 판단하는 순간, 시시각각 밝혀지는 세세한 팩트들이 판단의 경계를 허물어버린다.
새로운 미디어 아트로 각광받고 있는 프로젝션 맵핑. 고정된 건물이나 사물에 영상을 입혀 충격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반해, 이 작품은 움직이는 사람의 몸에 영상을 입히는 충격적인 시도를 한 작품으로, 마니아 사이에서는 프로젝션 맵핑의 고전이자 걸작으로 꼽힌다.
몸과 영상은 서로 중첩되거나 연결되면서 감각의 경계를 허물고 오감의 위치를 상실하게 만든다. 그래서 관객들은 굳어 있던 감각의 경계를 흔들어야 하고, 결국에는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카오스에 빠진다. 보는 걸 느끼거나, 듣는 걸 보게 되거나, 이미지가 곧 피부가 되기도 한다.
한 평론가는 스테파니의 작품을 ‘기술적 기교와 상반되는 따뜻한 기술(Warm Technology)’로 부르며, 인간의 숨겨진 부분에 도달하려는 노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 숨겨진 부분은 아마도 의혹의 그림자 너머에 존재하는 에로스에 속해있는 부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건 필시 스테파니의 초기 작품들의 제목에서도 암시하고 있듯이 우리 내면 깊숙이 숨어있는 유령적 실체일지도 모른다.
극단소개

스테파니 글래디스제우스키 (Stéphane Gladyszewski)

인체, 빛 그리고 이미지 예술가인 스테파니 글레디스제우스키는 다양한 학문을 접목하는 학제간 접근방법에 주목해, 2002년에는 광학적 작품인 Projo, Ov, 2003년에는 비디오 이미지를 통합한 공연 작품 인사이드를 선보인다.
2004년에 안무극단인 다니엘 레빌레 노벨레 단세에서 오디션을 보게 되면서 그의 창작활동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비디오, 율동상태의 신체, 음향 그리고 여러 요소들이 결합했던 작품이 <탄젠테>와 Trans Amériques 축제에서 선을 보였던 <아우라(2005년)와 함께>였다. 그는 이 작품들에서 감각기관의 인지에 대한 자신의 과학적 지식 그리고 기술적 도구들을 활용해 관객들의 인지를 흐려놓거나 불안정하게 뒤흔들어놓아 큰 충격과 전율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