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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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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동네에서 벌어진 아이들의 축제가 10년이 되었다.
'어른들은 재수없다!'며 악다구니 쓰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몇푼 지원받으려 아부하지도 않았다.
10년 전.. '문화'는 없고, 쇼윈도우만 쳐다보며 군침흘리는 소박한 일상이 이었던
서울에서 시골인 강북구에서 시작된 어설픈 난장이 10살이 되었다.
동네의 어른들이 주머니를 턴 돈으로 50만원으로 시작된 '추락'은 이제 멋 나는 무대와 내용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일상의 탈출'보다 더 아름다운 '일상이 축제'임을 떠들어댄다.
'청소년축제기획단'이라는 거창한 유행을 만들어낸 장본이며,
10년이란 시간속에서 무모한 청소년, 앞을 볼 줄 아는 청년, 놀줄 아는 어른들을 만들어냈다.
올해 10년째 문을 여는 강북청소년거리문화축제 '추락'은 올해를 끝으로
또 다시 맨땅으로 회귀하려한다. 돈과 장비와 시설과 환경이 축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환경이 가장 즐거운 일상의 축제를 만들수 있음을 10년만에 깨달았기 때문이다.
10년의 땀과 웃음과 에피소드가 모두 모인다.
중학교때 추락에 참가했던 그러나 지금은 청년이 된 아이들의 늙은 밴드와 댄서로 다시 무대에 서고,
추락으로 세상으로 만나 학교를 그만둔 청년이 무대를 기획하고,
10년전 축제를 기획한 늙은 어른과 아이들의 선생들이 '헐~쭈구리밴드'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놀기를 준비한다.
와서보면.. 다를 것이 없다.
마당이 있고, 놂이 있고, 흥이있고, 목소리가 있고, 즐거움이 있는 모든 축제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거꾸로 보거나, 자세히 보면..
무언가? 다른 것이 보일 것이다.
10년의 일상이 즐거운 나체로 'SHOW'를 한다.
秋樂...
가을의 시작하는 즈음에 즐거움으로 날아보자 한다.
Are you going with me?
★ 강북구청 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