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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홍익 (2012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

  • 조회수 1,571
  • 작성자 김*하
  • 등록일 2012.04.06
2012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 “홍익”



공연일시 2012년 5월 5일 PM 3시 7시

공연장소 설치극장 정미소

홈페이지 http://cafe.daum.net/CAC-Genesis (다음까페에서 “극단 창세” 검색)



기획 Talk&Play 제작 극단 창세(Creative Arts Company)

작/연출 백석현 단장 성상희 작곡 문경해 사진 황규백 의상 김정향 음향 김민경

포스터 디자인 유정 움직임 지도 김선권 화술 지도 김혜진 타악 지도 장정문

무술 지도 윤미정



출연 김성모 신동길 최창균 강지윤 나승재 정재은 정해연 하연숙 황위재 조유아 임주미

조용완 신봉수 윤미정 김예진 임형준 김준환 김인섭 유재원 유덕형 김현식 조경훈

권기쁨 김예진B 이다희 이지은



시놉시스



서울역 광장, 전철이 끊기는 시간 셔터가 내려가면서 지하광장에는 8명의 노숙자들만 남는다. 돈을 세고 있는 남자, 횡설수설하는 여자, 잠든 남자, 칫솔을 든 남자, 희롱하는 여자, 희롱당하는 남자, 술을 먹는 여자, 기도하는 여자, 그리고 벙어리 여자아이... 늘 그렇듯 서로 놀리고 욕하고 자신의 지난 인생을 자랑스레 떠들다가 결국 거친 몸싸움이 일어난다. 이 때, 벽을 뚫고 이상한 남자가 등장한다. 나갈 수도 없고 들어올 수도 없는 시간에.. 신기한 모습을 한 그 남자는 한가지 제안을 한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는 말을 남긴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드디어 예고한 날은 다가오는데...



연출의도



현재 인류의 역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고 다양하며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회는 비대해지고 인간의 존엄성은 의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풍족하게 살고 있다고 해서 인간다운 것인가? 눈에 보이는 것들만 보기 좋게 채워진 것이 아닐까? 이것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감각을 소멸시킵니다. 그 결과 이해하지 못할 공포와 참상이 당연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마치 그것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그것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우리를 찾아와 찰나지간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포장된 독약은 필요에 의해 희생을 강요합니다.



인권을 상실한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본능에 의해 또 다시 사회의 출발지점으로 돌아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사회도 비대해질 것입니다. 아! 방법! 방법! 비참하게 고개를 흔들어 봐도 방법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선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것이 현명한 판단과 행동을 모색할 수 있는 최초의 열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홍익>을 통해 모두와 함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