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성명서> 초중고 교과서 시조수록 홀대 문제

  • 조회수 1,196
  • 작성자 김*철
  • 등록일 2007.09.30
<성명서>

초‧중등 국어 교과서에 현대 시조 수록을 확대 시행하라!
-초‧중등 국어 교과서 시조 작품 홀대 심각

시조는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어우러져 탄생한 고유한 전통 문학의 대표적 장 르다.
이태리에는 소넷이 있고 중국에는 한시가 있으며 일본엔 하이쿠가 있듯이 우리나 라엔 시조가 있다. 시조야말로 700여 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고락을 함께 해온 진정한 ‘우리시’이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이 시조는 급속히 발전 하는 시대적 추세에 맞추어 현대 시조로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제7차 교육 과정의 초‧중등 국어 교과서 시조 수록 실태는 그 홀대의 정도가 지나쳐 경악할 지경이다. 국어 교과서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주체성과 민족정신을 길러줌은 물론 정서 함양과 인성 교육에도 지대한 영 향을 미치는 중요한 학습 도구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미 지난해에 한국문인협회에서도 8천여 회원들이 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게 당국에 그 시정을 요구한 바가 있지만, 이번 한국시조시인협회 1,000여 회원 일동은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의 전통시, 즉 현대 시조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인식 을 촉구하는 바이며, 교육 인적 자원부와 교과서 발행 출판사, 특히 국어 교과서 편찬 관련자들에게 초‧중‧고교 국어 교과서의 현대 시조 수록 비중을 높여줄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

- 다음 -
1. 이제 현대 시조에 대한 인식은 새로워져야만 한다.
아직까지도 시조라 하면 고시조만을 지칭하거나 시조창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 우가 있는데 이는 우리 국민으로서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조야말로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어우러져 탄생한 고유한 전통 문학의 대표 적 장르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시이며, 진정한 ‘우리시’인 것이다.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이 시조는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적 추세에 맞추어 현대 시조로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현대 시조에 대한 인식은 새로워 져야만 한다.

2.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시인 현대 시조의 교과서 축소 수록은 즉각 시정되어야 한다.
제6차 교육 과정까지의 국어 교과서에선 초등의 경우, 현대시조가 15편 내외씩 은 수록 되었으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7차 교육 과정 국어 교과서에선 겨우 7 편만 수록되어 있고, 중학교의 경우도 과거보다 대폭 축소하여 겨우 2편만을 수 록하고 있는 실정이니, 이는 대단히 우려되고 또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오늘날엔 우리 학생들에게 정서 함양 및 인성 교육과 가치관교육이 긴요하 고도 시급하다. 그러기에 우리의 전통 문학 양식인 현대 시조 교육은 필수적인 교육 목표이어야만 한다.

3. 현대 시조 교육은 마땅히 거국적 국민정신 교육 차원에서 다뤄져야만 한다. 교육 인적 자원부에선 지난 2월 ‘2007 개정 교육 과정’을 고시하였는데, 초등 국어는 종전대로 국정으로 확정되었으나, 중등 국어는 모두 검정교과서로 채택 하기로 확정되었다.
이제 국정이든 검정이든 앞으로는 국가 교육 과정의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한 시 책의 하나로 초‧중등 국어 교과서에 반드시 현대 시조를 확대 수록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7년 8월 19일

한국시조시인협회장 김 남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