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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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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 조회수 1,321
  • 작성자 정*재
  • 등록일 2007.10.01
1. 공연개요
■ 일시 / 2007년 10월 3일(수) ~ 4일(목), 3일 오후 5시 / 4일 오후 8시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주최 / (사)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주관 / SEO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 후원 /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SBS, CJ 문화재단
■ 협찬 / KT&G, high1

■ 입장권 / R석 3만원, S석 2만원(학생할인 50%)
■ 예매처 /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
아르코예술극장 http://artstheater.arko.or.kr (02-7604-648)
서울국제공연예술제 www.spaf21.com (02-766-0298)

■ 공연문의 / SEO 발레단_ 02-588-6411, 서울발레시어터_ 02- 3442-2637
(사) 서울국제공연예술제_ 02-766-0298

■ 스탭진
조명 감독_ Jacques Dilmi, 무대감독_ 여훈 무대디자인_ 하성옥, 의상_ 유진영

<서울발레시어터 - Mask〉
이사장_ 김영희, 단장_ 김인희, 상임안무가_ 제임스 전, 부단장_ 연은경,
기획홍보팀장_ 노시정, 기획홍보팀_ 곽수영, 소정민, 국제업무담당_ 장성은, 행정_ 강선화, 기술감독_ 여훈, 의상실장_ 김애겸, 무대 및 소품디자인_ 박상호, 의상디자인_ 이재희,
무대제작_ 드림아트스테이지(대표 김희진), 조명감독_ 장진영

■ 출연진
이상은, 김광현, 정석순, 정형일, 오영훈, Giovanni, Albert

<서울발레시어터 - Mask〉
연은경, 윤미애, 정운식, 조현경, 이세연, 장하연, 오지은, 김은정, 정혜령, 송경원, 최진수, 차정훈, 이동건, 정경표, 김치훈


2. 프로그램

1부

◆ SEO 발레단 - New Bolero (안무 _ 서미숙)

▪ 기획의도
2004년 “프리미티프”, 2005년 서울 무용제 참가작 “무언의 변주곡”과 2006, 2007년 아비뇽 페스티발 off 참가작 “Fluide”, 2007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 초청작 “somewhere else” 등의 일련의 국내외 활동을 바탕으로, 보다 더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한다.
특히,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되어 참가함과 동시에,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새로운 창작품을 선보이는 데에 기획의도가 있다.

▪ 안무의도
여러 장르의 춤들이 하나의 작품에서 만난다. 너무나 다른 장르의 춤들이 빚어내는 불협화음들이 외려 인생의 한 부분을 반영하는듯….
특히,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른 국내외 무용수들과의 작업을 통해서, 신체 언어로 모든 교류가 가능하며, 거기에 또한 잔잔한 감동이 있었으면 한다.


▪ 작품내용
1. 중력 -거꾸로 보는 일상
바닥이 천장이 되면 천장은 바닥이 된다. 상대적이기도 절대적이기도 한 이 세계.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
일상의 방향은 무엇의 의지인가. 제약없는 의지가 주는 방향성. 존재들의 움직임은 무엇에 끌려가는가.
상대적인 것만이 서로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것인가. 천장은 과연 바닥만을 상징하는가. 무수히 비어있는 공간(空間) 역시 움직이는 유체(有體)들의 디딜 틈일 터. 멈추고 싶지도 않고 멈추게 되지도 않는 움직임, 일상이자 미지의 세계의 전야.
어떤 징조라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법. 호기심을 동반한 움직임에 반영되는 멈칫거림, 조바심, 서두름, 혹은 긴장.
방향을 감지하지 못한 채 정지, 서행, 급행, 질주하는 놀이의 일상. 존재의 형상.
암흑.


2. 경계 -변주
스산한 바람의 기운이 느껴지고 공간의 경계가 드러난다. 경계의 담은 무엇을 구분하고 있는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곳으로의 이동. 혹은 시간을 알 수 없는 공간. 혹은 공간을 알 수 없는 시간.
초월의 공간에 묵묵히 버티고 있는 힘의 중심. 오랜 식물성의 수명, 이것은 잔인할 정도로 자신의 영역을 유지해 나가는 생명력을 나타낸다. 불변의 성질, 성스러울 정도로 절대적인 존재의 힘.
초월의 시간에는 흐르는 음(音)들, 그 음악 속에서 끊임없이 변주되는 그들의 시간, 그 정체를 알 수도 정의를 내릴 수도 없는 순간들.
이 공간에 있는 모든 사물들은 서로 닮아 있다.
한 존재의 출현(出現). 알듯 모를 듯한 음들의 향연 가운데 조금씩 확연해지는 존재의 움직임, 그 움직임이 명확해지며 음들 역시 확연하게 들리기 시작한다. 그 가운데 몸과 음악은 하나가 되며, 객(客)과 주(主)는 서로를 초대한다.

3. 유상무상(有象無象)의 유영(遊泳)-飛上의 설레임, 극한의 자유
존재의 사라짐은 곧 또 다른 존재를 부르고... 떠도는 실체들.
초대된 일상 속에서 온 몸으로 살아가며, 놀이하며, 비상하는 존재들.
이제 이 공간에 발 디디는 모든 존재들의 꿈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정지된 순간에도 꿈꾸며, 유영하는 순간에도 정지하는 無我之境의 세계.
그 모든 존재는 그 존재 자체를 의미하며, 또한 그 존재의 초월을 의미하며, 거리낌없는 자유 속에서 그 의미를 끊임없이 파생시켜 나간다.
몸과 행위가, 실체와 허상이, 초대된 객(客)과 주(主)가, 이 모두가 하나되는 이 세계의 合. 모두가 또다른 존재로 치달아가는 이 세계의 질서 혹은 무질서.

4. 존재와 그 경계의 흡수-볼레로
존재는 곧 생명의 암시이며 소멸의 복선이다.
수없이 반복되는 생성과 소멸은 어디로 수렴되어가고 있는가. 무한의 세계로 들어가기까지 지속되리라. 생성과 소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무한으로의 질주.
인간의 소망은, 운명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자신조차도 모르는 세상의 거대한 늪 위를 디디고 살아있는 운명. 회귀, 혹은 부재.
세상 속의 앎과 무지의 경계에, 생성과 소멸의 경계에, 그 곳에 서서 그 경계를 온전히 흡수하는 몫. 사이에서 두 세계를 온전히 빨아들이는 몫. 틈에서 시작하여 완전과 불완의 세계를 유영(遊泳)하는 원(員)은 곧 존재이다.
언제 어디에나 있지만, 또한 어느 시(時)에도 어느 공간(空間)에도 있지 않은 존. 재.


2부

◆ 서울발레시어터 - MASK(마스크) (안무 _ 제임스 전)

▪ 작품내용
한국의 여러 지역을 대표하는 탈춤놀이와 20세기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Mask〉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가면 속에 가려진 현대인의 진실과 거짓된 모습들을 끌어내고, 춤과 연극적인 요소들이 결합된 색다른 작품이다. 한국적 색채가 짙은〈Mask〉는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사랑, 애정, 두려움, 공포, 고통, 배신, 불안, 고독, 질투, 갈등, 절규 등의 감정들을 동, 서양이 어우러진 음악에 맞추어 표현주의적으로 풀어간다.

1장 _ 삶 - 들어가는 춤(Introduction)
‘숨 쉬고 느끼고 고통스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춤으로 묘사한다. 춤이 매우 강렬하면서 매우 표현적이다. 춤은 쉴 새 없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군무, 2인무 또는 solo로 구성된다.

2장 _ 사춘기
삶의 시작, 이성에 대한 감정이 싹트고, 아름다운 사랑, 슬픔, 그리고 아픔을 열정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나이

3장 _ 남자와 여자
남자와 여자의 만남은 행복과 슬픔의 시작.

4장 _ 욕망
인간 누구도 억제할 수 없는 감정.

5장 _ 입맞춤
사랑보다는 서로 서로 필요한 순간.

6장 _ 질투
죽음으로까지 몰아 갈 수 있는 감정.

7장 _ 이별

새로운 슬픔의 시작.
8장 _ 우울
어두운 터널 속에서 희망의 빛이 안 보일 때.

9장 _ 고독한 자들
사랑과 멀어진 사람들.

10장 _ 절규
마음속 안에 있는 깊은 상처를 치료할 방법이 없을 때.

11장 _ 병실에서 죽음
누구나 죽기 전에 한 번은 들러야 될 곳.

12장 _ 생명의 춤
마지막으로 자신의 운명에 대한 것을 받아드리는 행복한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