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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남도들노래"

  • 조회수 1,044
  • 작성자 진*라
  • 등록일 2007.10.09
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남도들노래"
□ 공 연 명 : 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 기 간 : 2007. 10. 1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공연시간 40분)
□ 장 소 :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 주 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후 원 : 문화재청
□ 관 람 료 : 무 료(미리 전화예약하셔야 입장가능합니다)
□ 예약/문의: 02)3011-2178~9 www.chf.or.kr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
□ 오시는길 : 2호선 선릉역 8번 출구에서 선정릉, 라마다호텔방면으로 도보 7~8분
7호선 강남구청역 1번출구에서 도보 10분

● 공연소개
진도는 섬이면서도 농토가 넓고 기름져서 1년농사로 3년간 식량을 얻고도 남은 곡창지대이다. 그래서 옛부터 다른 지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멋진 들노래가 많이 불리어져 왔다.
남도들노래의 다른 지방 농요와 다른 특징은 첫째, 가락이 무척 다양하고 흥겨우며, 둘째, 뒷소리를 길게 빼면서 부르고, 셋째, 징, 꽹과리, 북, 장구와 못방고로 반주하며 시종일관 노래를 부르며, 넷째, 진도에서도 지산면이라는 한정된 지역에서 불리어지고 있는 점이라 하겠다.
이 노래의 가사내용은 주로 임에 대한 상사원망과 인생의 무상, 또한 충효심의 발양과 근로사상의 선양등이 주조를 이루고 있으며 보통30명 내외의 남녀 작업반으로 편성되어 불리어지며, 한사람의 메김소리에 따라 합창으로 뒷소리를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들노래가 시연되면 모든 구경꾼들은 한마음으로 흥취되어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구성진 농요이다.

● 공연순서
1. 모뜨는 놀이
2. 자진머리 모뜨는 놀이
3. 모심는 놀이
4. 굿거리 모심는 놀이
5. 진양조 논 매는 놀이
6. 중머리 논 매는 놀이
7. 풍장놀이
8. 길고 내기

● 농요란
1985년 1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되었다. 들노래 ·농사짓기소리라고도 한다. 노동의 피로를 덜고 능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농사의 절차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봄에 못자리에서 자란 모를 쪄내면서 부르는 모찌는 소리, 찐 모를 1포기씩 심으면서 부르는 모내기노래, 김을 매면서 부르는 김매기소리 등 수십 종이다.

이러한 노래들은 대개 처음에는 느린 속도에 자유리듬으로 부르나, 차차 빨라지면서 중모리나 중중모리의 장단으로 바뀐다. 논매기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올 때는 빠르고 경쾌한 노래를 부르는데 경상도에서는 칭칭이소리를 부른다. 또한 논매기가 끝나면, 그 마을은 날을 받아 하루를 즐기는데, 그해 농사가 제일 잘 된 집을 골라서 그 집 머슴을 소 위에 태우고 축하행렬을 벌이기도 한다. 이런 때는 질꼬내기 ·장원질소리 등의 노래를 부른다.

벼가 익으면 벼이삭을 쪼아 먹는 새를 쫓는 아이들이 부르는 새 보는 노래가 있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벼베기가 시작되며 베어낸 벼를 실어나르면서 등짐소리를 부른다. 또한 볏단을 마을로 운반하면서는 질꼬내기 ·칭칭이 등이 불리고 벼방아를 찧을 때는 방아소리가 등장한다.

논일 외에 밭일을 할 때도 김매기소리 ·방아소리 ·타작소리 등이 있으나, 논일할 때 부르는 노래만큼 흔한 편은 아니다. 들노래는 집단적인 노동요(勞動謠)이기 때문에 사설(辭說)이나 선율이 그 지방의 사정에 맞게 짜여져 있으며, 메기고 받는 형식의 노래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