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KT아트홀 공개음악회 윤중강의 ‘이오공감’
아름다운 계절이 된 가야금 이야기 [현 위의 가을]
국악방송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여러분과 함께 한 공개음악회는 국악평론가 윤중강과 함께 매번 세상에 유일한 새로운 공연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9월부터 새롭게 시작된 신개념 공개음악회 ‘이오공감’은 이 땅의 오늘음악을 공감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꽃별, 한충은, 이정주 앙상블, 김용우, 강효선, IS 등 그간의 환상적인 무대에 이어
이번 공개음악회는 그윽하고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정길선의 가야금 연주를 마련했습니다.

현을 타고 울린 음 하나, 온 가을을 은유한다.
음을 만들어내는 것은 복잡한 기교가 아니라 삶과 예술의 무게를 담아 현 위를 깊게 내딛는 그녀의 걸음입니다. 12현 풍류 가야금에서 18, 25현 개량 가야금까지 전통의 바탕에서 자유자재로 오늘의 향기를 끌어내는 그녀의 가야금은 그 자체로 사랑하고픈 그윽한 계절입니다.
그녀의 가야금에 노래로 오랜 벗이 된 김용우는 이미 7월의 같은 무대를 환상적으로 이끌었던 국악계의 대표소리꾼, 양승환 작곡 <일승월항지곡>을 비롯한 여러 노래들로 가을 밤, 가야금과 함께 울리는 멋진 무대를 꾸며낼 것입니다.

풍성한 가을의 우리음악 선물, ‘윤중강의 이오공감’에 참여하길 원하는 분들은 아래 ‘신청하기’를 통해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대되신 분들은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합니다.

애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07년 10월 20일 오후 7시 00분
-장소: KT 아트홀(광화문 교보빌딩 옆, 세종문화회관 건너편)
-출연: 윤중강, 정길선, 김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