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예술마당 5번째 기획전시
• 명화 속 19인물, 인형으로 재구성
올해 3월에 새롭게 단장하여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시 어린이 예술마당의 10월 기획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이 진행 되고 있다. 지하철 어린이 대공원 역 역사 지하1층에 위치한 서울시 어린이 예술마당 내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주최, 서울시 어린이 예술마당이 주관하는 5번째 기획 전시로써 10월 4일부터 30일까지 ‘명화 속 인형 전’이라는 제목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흐, 진주귀걸이 소녀, 프리다 칼로 등 여러 명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모습을 인형 제작 전문 작가 18인이 비스크(도자기 재질)와 천, 점토 등의 독특하고 다양한 재료를 통해 제작 된 인형들을 선보이게 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중 다른 작품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복숭아나무’를 보고 느껴지는 감성을 사람의 형태를 한 인형에도 그대로 담고 싶었다는 이은연 작가의 ‘복숭아 나무’, 영•정조 시대의 천재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를 우리옷의 정교함과 여인의 단아함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하였다는 김연자 작가의 ‘미인도’, 그리고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 소녀’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움과 고귀함을 표현한 구연경 가작의 ‘진주 귀걸이 소녀’ 등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게 되는 인형들은 원작의 느낌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패러디 또는 재조명 하여 제작 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명화들을 소재로 택하는 만큼 명화와 명화를 그린 화가, 그리고 그것을 재해석하여 인형으로 제작한 작가의 의도에 대한 설명을 깃들인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설명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료는 500원이다.
• 체험 활동, '구체관절 종이인형, 고흐의 그림 속으로'
또한 갤러리 옆에 위치한 체험관에서는 명화와 인형이라는 테마에 맞춰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이 자체 제작한 교재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교재는 구체관절 종이인형과 고흐의 그림들로 구성된 교재로써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 배포되며 어린이들은 이 교재를 가지고 담당 교사의 설명과 함께 고흐의 그림과 삶에 대해 배우게 된다.
• 그 외 교육프로그램
이러한 기획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외에 서울시 어린이 예술마당과 정효정 책임 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우리아이 화가 만들기’라는 제목의 교육 프로젝트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말, 서울시 어린이 예술마당 내 체험관에서 진행 된다. 이 프로젝트는 10월 24일까지의 공모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접수 한 후 40여명의 아동을 선정하여 작품을 제작, 전시하는 어린이 체험 전시회로써 ‘내가 그린 세상, 꼬마 화가들의 생각 놀이터’라는 테마로 추진된다. 또한 전시를 마친 후에는 작품 중 일부를 선정하여 선정된 작품을 불우 아동 기금을 위한 경매 행사로 쓰일 예정이다.
우편접수:10월24일까지 / 11월 1일 홈페이지 및 개인통보 / 1월 26일 전시
<문의>
서울시 어린이 예술마당
전화번호 : 02)466-2606
홈페이지 주소 : www.artstation.co.kr
주소 : 서울시 광진구 모진동 3번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역사 지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