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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프랑스 국립그르노블 주역무용수 출신 김희진 국내공연 <동반>

  • 조회수 1,346
  • 작성자 전*기
  • 등록일 2007.10.25
● 김희진댄스프로젝트2007 <동반> ●


2007. 11. 4(일)~5(월) / 일-오후6시, 월-오후8시
호암아트홀



주최| 김희진댄스프로젝트 주관| MCT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프랑스문화원, 프랑스문화원, 삼성생명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학생티켓(대학생까지) 전석20%할인
예매처|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1544-1555, 사랑티켓3672-2466
문의| 02-2263-4680 http://blog.naver.com/mctdance


프랑스 현대무용의 거장, 장 클로드 갈로타가 선택한 그녀
전, 프랑스 국립 그르노블 무용센터 수석무용수 김희진의 국내무대

뤼도빅 갈방 등 프랑스 국립무용단 출신의 남성무용수들과 함께 내한

프랑스 현대무용의 거장 장 클로드 갈로타와의 오랜 작업을 통해 탁월한 춤 재능을 국내외로 널리 인정 받아온 현대무용가 김희진이 프랑스 국립무용단 출신의 뛰어난 남성무용수들과 함께 내한한다. 2년전 무용단을 떠나 홀로서기를 한 김희진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오르는 국내 무대로, 이번 작품은 갈로타무용단에서 호흡을 맞췄던 뤼도빅 갈방과의 공동 안무작 <기억세포>에서 ‘부재(불완전성)’라는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평범한 인간사를 소재로 인종과 피부색을 넘어 공감을 이루어보고 싶다는 안무가의 의지가 담긴 이번 공연은, 유럽무대에서 최고무용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한국의 이름을 알린 그녀가 안무가로서 영역을 넓혀 자신만의 작품으로 국내 무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공연이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김희진, ‘타고난 무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녀의 장점인 뛰어난 신체조건과 완벽한 테크닉, 그리고 섬세한 감수성으로 무장한 이번 작품은, 다양한 무용테크닉과 현대무용의 표현적 자유로움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며 또한 프랑스 현대무용의 흐름을 파악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뤼도빅 갈방 (Ludovic Galvan) :
김희진과 함께 그르노블에서 활동하였고 현재 카조흘라(Cazorla)무용단 대표인 그는 이미 2001년 <마르코폴로의 눈물(장 클로드 갈로타 안무)>로 처음 한국무대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06년 김희진과의 공동안무작 <기억세포>로 한국 무대에 올라 평단을 비롯하여 무용애호가들에게 부드럽고 섬세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로항 반 코뜨(Laurent Van Kote) :
피터고스(Peter Goss), 머스커닝햄(Merce Cunningham)을 사사 하였으며, 장 클로드 갈로타, 마기 마랭 등 유명 안무가와 다양한 작업을 하였다. 또한 국제바뇰레콩클에서 안무가로서 ‘대중의 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안무가이다.

마르땅 로에리쉬(Martin Roerich)와 미카엘 포메로(Michael Pomero) :
세계적인 프랑스 리용 국립 오페라발레단에서 활동한 실력파 무용수이다.

현대무용수의 해외 진출 1세대, 순수 국내파 김희진
김희진은 이화여대 무용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에서 활동하였다. 1997년, 갈로타(프랑스 국립 그르노블 무용센터 예술감독)에게 발탁되어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일본 시즈오카 무대예술센터 무용단에 입단하였으며, 그 후 갈로타를 따라 프랑스 국립 그르노블 무용센터로 옮겨 5년간 주역무용수로 활약하였다. 2년전 무용단을 떠난 김희진은 자신이 몸담았던 국립 그르노블 안무센터, 안젤랑 프레조카주 무용단, 그르노블 대학에서 무용 강의를 하였으며 또한 프랑스에서 자신의 무용단 ‘몸’을 창단하며 안무가로서 창작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희진은 해외진출파 무용가인 강수진(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나영(피나바우쉬무용단원) 등 조기유학 또는 조기 해외진출하는 경우와 달리 순수 국내파로 30대 초반까지 국내에서 활동하다가 30살이란 늦은 나이에 해외로 떠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런 이유로 그녀의 행보는 당시 후배 무용수들의 활발한 유럽진출에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는 국내 젊은 무용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동아무용콩쿨 수상과 한국현대무용협회에서 받은 신인상에 이어, 제2회 MBC 창작무용경연대회(1992) 수상을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녀는, 무용예술사주최 제1회 무용예술상 ‘올해의 무용가상(1993)’, 한국현대무용협회주최 현대무용뮤지엄 ‘이사도라상(2005)’을 수상하였다.


>>> 작품구성
1. 첫 번째 동반 -
상황설정 : 한 남자는 직장이라고 하는 사회생활을 통하여 맘에 없는 파트너 M을 만난다. M과의 반복되는 경쟁과 비 타협은 수용할 수 없는 관계로 이어져 만 가고, 선택하지 않은 불편한 동반의 길은 계속된다. 출연/ 마르땅로에리쉬(Martin Roerich), 미카엘포메로(Michael Pomero)

2. 두 번째 동반 - <로항의 집>
상황설정 : 한 중년 남자 로항은 세상과 격리된 채 혼자 만의 세계 속에 살고있다. 그는 그의 고독을 작은 환상에 의지한 채 모놀로그적 춤 속으로 달려간다. 그의 작은 세계 안에서 그는 언제나 처럼 외로운 동반을 시도한다. 출연/ 로항 반 코뜨(Laurent Van Kote)

3. 세 번째 동반 - <기억세포> (*김희진, 뤼도빅 갈방 공동안무)
상황설정 : 한 남자에게 잊혀지지 않는 사랑의 이야기가 있다. 언제라도 과거 속의 기억으로 달려가고야 마는 무의식적인 여행.. 사랑이 부재하게 된 지금에도 과거의 기억들과 집착들은 끊임없이 그의 삶과 동반해 간다. 출연/ 김희진(Hee-Jin Kim), 뤼도빅 갈방(Ludovic Galvan)



현) 그르노블 국립안무센터 초청무용가 및 강사
발레 프레죠꺄쥬 무용단 초청강사, 크리스티안 브레이즈 초청무용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던 김희진은 1997년에 장 클로드 갈로타 워크숍과 오디션에서 발탁되어 일본 시즈오카 무대예술센터(SPAC) 무용단에 입단했으며, 2000년 3월 계약 종료 후 갈로타를 따라 그르노블로 옮겨 프랑스 국립 그르노블 무용단에서 5년 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해왔다. 갈로타가 안무한 <마르코 폴로의 눈물(Les larmes de Marco Polo)> <마맘(Mammame)> <한여름 거리의 꿈(Le songe d'une rue d'ete)> <거의 돈키호테(Presque Don Quichotte)> <99개의 이인무(99 duos)> <3세대(Trois generations)> <세기에의 고별(L'adieu au siecle)> 등 대표작에 출연하며, 프랑스 평단 및 관객들로부터 최고의 무용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2006년 무용교육 자격증을 획득하여 프렐조까주 무용단의 무용수 및 그르노블 국립 무용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용을 가르치고 있으며, 자신의 무용단 ‘몸’을 창단하며 안무가로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05년 한국현대무용협회 현대무용뮤지엄 이사도라상 수상을 비롯하여, 1993년 무용예술사주최 제1회 무용예술상 올해의 무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