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년의 해금세계 “Monologue”
Haegum Recital of Soonyun Jeong “Monologue”
󰋫 일시 : 2007년 11월 14일(수) 저녁 7시 30분
󰋫 장소 : 세종체임버홀
󰋫 주관 : K-Beat Music
󰋫 후원 :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문화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
󰋫 공연문의
- K-Beat Music : Tel. 02-6334-0393, 0394
󰋫 공연예매
- 인터파크 : 일반/2만원, 학생/1만원
(Tel. 1544-1555)
󰋫 주요 참여자

·해금 : 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바이올린 : 정덕근 (아리앙상블 악장, 코리안심포니 악장)
·첼로 : 황승현 (서울 신포니에타 단원)
·오보에 : 이윤정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
·가야금 : 민의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비올라 : 박세진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작곡 : 강준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민족음악인협회 이사,
작품/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마당’, 요요마실크로드프로젝트
위촉곡 ‘해맞이 굿’)
김지영 (재미작곡가, 작품/요요마연주의 ‘밀회’, ‘팔만대장경’등)

·연출 : 송기철 (케이비트뮤직 대표)

■ 기획의도
본 연주는 2005년 8월부터 ‘정수년의 해금세계’ 시리즈로 연주되고 있는 해금과 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본 공연은 이미 2005년 8월 금호아트홀에서 연주된 공연 ‘思月’과 2006년 12월 ‘The Moon of December' 연주에서 보여 주었듯이 해금의 생명력 있는 장르를 개척함과 동시에 고품격의 해금창작곡을 개발하고자하는 정수년의 장기 프로젝트 공연이다. 작곡가 강준일, 김지영과 최고의 해금연주자 정수년의 만남은 단순히 서양악기와 국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것을 넘어 두 개의 이질적인 소리세계가 접속을 통해 이루어 내는 제3의 소리세계를 창조해내고자 한다. 그리고 이는 21세기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음악의 특이성을 지닌 새로운 해금음악 장르를 형성하고 발전시키고자 함이다.
본 공연에서는 서양음악과의 만남을 위해 우리의 가치를 양보하는 쉬운 길을 선택하는 대신 우리음악의 본질을 드러냄을 통해 오히려 서양음악의 고정적이고 정형화된 소리의 틀을 흔들어내는 효과를 이루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생성되는 새로운 음향세계와 연주효과는 해금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또한 해금과 어울리는 음향을 만들어내려는 서양악기 연주자들의 새로운 모색을 유도해냄으로써 과거의 음향으로부터 탈피하려는 서구 음악의 현대적 흐름에도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 공연을 위해 서양음악과 한국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최고의 작곡가 강준일, 재미작곡가로 요요마와 실크로드작품을 구성했던 김지영의 작품을 연주하는 정수년의 해금은, 많은 뮤지션을 해금에 집중시키는 계기를 가져 올 것이며, 해금을 사랑하는 많은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모으리라 짐작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해금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