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국립무용단 기획공연 <안무가 페스티벌 2007>

  • 조회수 1,169
  • 작성자 송*민
  • 등록일 2007.11.23
국립무용단 기획공연 <안무가 페스티벌 2007>


창조적 정신과 열린 가능성으로 뭉친 무대가 온다!
9인 9색으로 펼쳐지는 춤의 성찬


● 2007. 11. 28(수)~12. 8(토) 총7회
● 평일오후7시30분 / 주말 오후4시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관람료 : 으뜸석 3만원/버금석 2만원
● 문의: 02-2280-4115~6 www.ntok.go.kr (국립극장 고객지원실)/1588-7890(티켓링크) / www.ticketlink.co.kr
1544-1555(인터파크) / ticket.interpark.com



한국무용계의 중추와 떠오르는 별의 만남


★‘바리바리촘촘디딤새’에서 선정된 우수안무가 6인이 펼치는 ‘동동’
참여안무가 : 이지영․김남용․정소연․홍은주․이혜경․이미희


★다시 볼만한 우수작으로 선정된 명작시리즈
참여안무가 : 안성수․김윤진․김윤수


<동동>
11.28(수)~29(목) 오후
7시30분 이지영 <황진이>
김남용 <너는 왜 내가 아니고 너인가>
정소연

12.1(토)~2(일)
오후 4시 홍은주 <2007 바라기-"slave">
이혜경 <구토>
이미희 <거대한 풍경>

<명작시리즈>
12.6(목)~(토)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 안성수 <틀>
김윤진 <침묵하라>
김윤수 <공(空)>



다시 보고 싶은 화제의 명작, 그리고 최신작
우리 시대 다채로운 춤의 동향을 읽을 수 있는 열린 무대


국립무용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안무가 페스티벌’ 은 질과 재미를 겸비한 색다른 무용페스티벌이다. 중견과 신진을 아우르는 안무가 아홉 명의 아홉 개 작품을 통해 동시대의 춤을 다각적으로 펼치는 공연이다.
다시 볼 만한 명작시리즈에서는 그 작품성과 실력으로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 가는 탁월한 안무가 3인, 안성수, 김윤진, 김윤수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되 다시금 새로움을 던져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거기에 국립무용단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에서 안무 능력을 인정받은 또 다른 여섯 명의 무용가 이지영, 김남용, 정소연, 홍은주, 이혜경, 이미희의 톡톡 튀는 신작 여섯 작품이 소개된다.
개성과 역량을 갖춘 젊은 안무가의 신작무대로부터 지명도 있는 중견 안무가까지 망라하여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안무가 페스티벌 2007>은 국립무용단의 다양한 춤 포용력을 만끽하는 가운데 한국 무용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안성수․김윤진․김윤수,
말이 필요 없는 그들의 춤 세계로 다시 빠져든다


안성수와 <틀> : 미국 줄리어드대 장학생 시절부터 ‘안성수 픽업그룹’ 결성, 현재의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되기까지 그치지 않는 창작열로 한국무용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무용계의 실력자. 뉴욕 활동 기간부터 스크립트 ADF 험프리 와이드만 리몽안무상(미국), 보니버드 북아메리카상(영국), 도쿄 국제 안무대회 3등상(일본), 2005년 러시아 부노아 드 라 당스 작품상(‘볼레로’) 등 유수의 상을 석권하여 세계적으로 그 춤 세계를 인정받은 이 시대의 진정한 안무가이다. 작품 ‘틀’은 움직임을 논리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다시 섬세하게 정렬하는 정교한 안무로 ‘음악과 움직임 그리고 기막힌 몸의 조합’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김윤진과 <침묵하라> : <생성>(2002), <유리도시>(2003), <욕망>(2004), <침묵하라>(2005) 등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 삶의 근원적 성찰, 현재적 삶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양식의 실험으로 주목받으며 급부상하고 있는 안무가. 이번 작품 ‘침묵하라’는 한국 현대무용의 테크놀로지 문화 성찰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는 수작으로 무감각할 정도로 불가시적 환경을 이룬 미디어를 통해 전통의 원형질적 삶과 현대의 문명적 현실이 만나는 춤의 모델을 빼어나게 현상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김윤수와 <공> : 다양한 한국전통춤의 깊이 있는 춤양식 토대 위에 1997년부터 2007년 국립무용단 주역무용수로 활동하였다, ‘걷는새’ 시리즈로 1999년 제3회 서울 바뇰레 국제안무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여 한국춤계에 놀라움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만찬’, ‘공’ 등의 작품으로 이어지며 기존의 양식에 자신만의 색채를 더한 새로운 한국춤 양식의 개발을 선보여 왔다. 일상적 소재 및 주제가 갖는 보편성, 연극성과 현대감각을 가미한 자유로운 안무기법을 보여주며 현재 한국춤계의 새로운 리더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관습과 성향을 과감하게 넘어서서 치열하게 창작하는 안무가로 인식되어져 왔다. ‘공(空)’은 2002년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에서 첫선을 보여 여백의 미를 살리는 밀도 있는 동작 선을 통해 신체와 빈 공간과 자아내는 심미감을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을 주목하라!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에서 뽑힌 차세대 안무가
톡톡 튀는 새로운 춤에서 한국 무용의 미래를 읽는다


이지영의 <황진이>는 위선과 편견의 시대에 저항하며 16세기를 살았던 21세기의 여인 황진이를 오늘날의 시각에서 전통과 새로움이 모던하게 조화되는 춤으로 되살려 본다. 김남용은 <너는 왜 내가 아니고 너인가>에서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조명하면서 ‘탐욕으로 인해 더 이상 하나가 될 수 없는 ‘우리’를, 분리된 ‘너’와 ‘나’의 관계를 춤으로 그려낸다. 정소연은 을 통해 희망의 본질과 덧없음, 인간 존재에 대해 고찰하며 긍정과 가능성을 모색해 본다. 홍은주의 <바라기-"slave">는 존재의 공허과 갈증에 대해 고찰하며 관계 속 단절에 대해 춤으로 묻는다. 이혜경의 <구토>는 풍자와 해학이 녹아 있는 현대적 탈춤 판을 꿈꾸며 구토물을 의인화한 작품이다. 이미희는 <거대한 풍경>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 발견과 둘 간의 소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유와 휴식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