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연극] 희비교차 황당 코메디-무모한 이학순씨

  • 조회수 1,310
  • 작성자 강*영
  • 등록일 2008.01.24
뼈 속까지 파고드는 찬바람처럼 가슴 속을 파고드는 연극[무모한 이학순씨](연출 위기훈) 가 2008년 1월 11일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서민의 애상을 그려낸 작품들이 그렇듯 소심하고 무능력한 서민의 모습을 풍자한다. 이에 처절하게 웃기기까지 한 블랙코미디이기도 하다.

무능한 서민의 표상 ‘이학순(김세동 분)씨’는 사업도 실패하고 부인과 자식마저 떠나버린 홀아비 신세이다. 어느 날 양복을 쫙 빼입고서는 보험금을 타겠다며 죽을 결심을 한다. 그런 그의 맘을 되돌리고자 누나와 친구들이 계획을 짜면서 다양한 헤프닝이 벌어진다.

이 작품은 위대한 작품 ‘세일즈맨의 죽음’을 연상케 한다. 두 작품의 주인공들은 보험금을 타려고 자살 소동을 벌이지만 이 둘에겐 명백한 차이가 있다. 바로 학순에겐 ‘윌리 로먼’처럼 장렬한 죽음이 허락되지 않는다. 죽을 용기조차 없는 그. 아니, 목숨마저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우리네 현실을 보여준다.

한편, 작가이자 연출자인 위기훈씨는 2001 삼성문학상 장막희곡부문 수상 수상작 ‘검정고무신’, 또 다른 블랙코메디 ‘어제의 용사들’, ‘바보 신동섭’ 등을 공연한 바 있다.


[공연정보]
공 연 명: 연극 [무모한 이학순씨]
연 출: 위기훈
공연일자: 2008년 1월 11일 ~ 3월 2일
공연장소: 예술극장 나무와 물
출연배우: 김세동, 김석주, 김민상, 염혜란
관 람 료: 2만 5천원
문 의: 02-745-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