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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제 46회 정기연주회

  • 조회수 1,274
  • 작성자 정*화
  • 등록일 2008.03.19
국립국악관현악단 제46회 정기연주회


● 일 시 : 2008. 3.20(목) 오후 7시30분
● 장 소 :
● 주 최 : 국립극장
● 주 관 : 국립국악관현악단
● 관람료 : 으뜸석 50,000원 / 버금석 30,000원 / 딸림석 20,000원
● 문 의 : 02-2280-4285 / 011-9651-4855(김수정)

● 예술감독 : 황병기
● 지휘 : 김홍재
● 출연 : 국립국악관현악단


명품연주회에서 진정한 음악의 향기에 취하다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난 국악관현악곡들을 선별하여 두고두고 즐겨 들을 수 있는 ‘고전(Classic)’으로 탄생시키기 위한 본격 공연!
그동안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곡을 소개해 오면서 품격있는 연주회로 자리잡은 “국악관현악 명곡전”은 올해 세 번째를 맞아 국악관현악의 ‘시대별’ 명곡들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특별히 일본 최정상의 지휘자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빛낸 김홍재(현,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를 볼 수 있다. 조선적(朝鮮賊)이라는 주어진 운명을 극복하고 일본 최고 영예의 음악상인 사이토 히데오상, 일본 최고의 지휘자임을 입증하는 와타나베 아키오상을 수상한 김홍재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대부분의 영화음악을 지휘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시대별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명품 연주회이면서 각각의 연주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기법과 시도는 관람객에게 주는 특별 선물이다.


󰁸 공연소개

명품연주회에서 진정한 고전의 향기를 느끼다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이 2006년부터 기획하여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국악관현악 명곡전”시리즈는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난 국악관현악곡들을 선보이고 이른바 ‘고전(Classic)’으로 정착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그 동안의 “국악관현악 명곡전”이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곡이라는 범위 안에서 선정한 정격음악회의 성격이었다면 이번 연주회는 국악관현악의 ‘시대별’ 명곡들을 엄선하였다고 할 수 있다. 특별초빙지휘자 김홍재의 지휘 아래 국악관현악 초기의 작품에서부터 현재의 작품까지 엄선한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품 연주회가 될 것이다.

국악관현악 역사의 장대한 흐름을 느끼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이는 6곡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를 아우르는 곡들로 각 작곡자의 음악적 개성은 물론이고 시대별로 다른 음악적 특성까지 골고루 느낄 수 있는 곡들이다. 국악관현악의 작곡과 편곡에 있어서 한국음악계에 큰 족적과 공로를 남긴 고(故)김희조선생의 “합주곡1번”(1982년 作)은 국악관현악 합주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건용의 “산곡(山曲)”, 박범훈의 “춘무(春舞)”는 1990년대의 대표적인 국악관현악 작품으로 두 곡 모두 자연을 소재로 하였으나 작곡 패턴이나 표현법에 있어서 큰 차이를 나타낸다. 박범훈이 전통음악의 기법을 기반으로 관현악으로의 접근을 시도하였다면 이건용은 서양작곡기법에서 전통음악으로의 접근을 꾀하였다. 2000년 작곡된 나효신의 “길을 찾는 동안” 역시 서양작곡기법을 기반으로 전통음악으로의 접근을 모색한 곡이라 할 수 있다. 2002년과 2006년에 각각 작곡된 김대성의 “산맞이”와 김성국의 “심(心)”은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서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국악관현악을 지향하고 있는 곡들이다. 이렇듯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곡들을 감상해 봄으로써 국악관현악의 시대적 특징과 변화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명지휘자 김홍재와 함께하는 명품 연주회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6년, “겨레의 노래뎐”에서 김홍재 지휘자와의 첫 호흡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3편의 정기연주회와 해외연주회에서 김홍재의 지휘 아래 관객들과 만나왔었다. 2008년에도 특별초빙된 김홍재의 지휘를 통해 6곡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김홍재의 명지휘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안정된 연주로 들어보는 시대별 명곡들의 향연, 과연 국악관현악의 명품 연주회라고 감히 추천할 수 있겠다.


󰁸 연주곡 소개

● 국악관현악 “합주곡 1번” 작곡:김희조
이 곡은 단 악장으로 제시․발전․재현의 3부분으로 나누어 시나위를 소나타형식으로 작곡하였다. 제시부는 4/4박자의 서정적 굿거리 장단, 발전부는 3/4박자의 빠른 현악기군의 세마치 장단으로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의 특징을 발휘, 재현부는 5/8박자의 빠른 엇모리를 삽입 시나위의 마지막 멋을 낸 다음 느린 속도의 주선율로 끝맺는 곡이다.

● 국악관현악 “춘무(春舞)” 작곡:박범훈
봄이 오는 길목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취해 춘흥(春興)을 표현한 곡이다. ‘피리’가 묘사하는 개구리의 소리, ‘대아쟁’이 들려주는 소울음의 소리 등이 산야의 봄의 정경을 음화(音畵)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봄의 알림과 함께 생명의 잔치를 벌리는 봄의 역동감이 살아있는 곡이다.

● 국악관현악 “산곡(山曲)” 작곡:이건용
이 곡에서 작곡자는 우리나라 산이 보여주는 굴곡과 빛깔과 농담의 섬세함과 자연스러움, 벌판과 시내와 함께 우리 시야에 들어오는 비례의 우아함, 그리고 어딘가 우리들 삶의 여러 정서가 배어 있는듯한 느낌 등등이 이 곡에서 표현고자 하였다.

● 국악관현악 “길을 찾는 동안” 작곡:나효신
“길을 찾는 동안”은 도덕경에서 영감을 얻어 비롯되었다. 도덕경은 총81장에 거쳐 도(道)를 가르친다. 이 곡은 전체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덕경에서 81장 모두가 인간의 본성과 삶의 완전성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었기에 81장은 각각 다른데 이 곡의 14장 모두도 도덕경에서처럼 서로 다르면서도 같은 본질을 지니고 있다.

●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