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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생각

  • 조회수 2,915
  • 작성자 한*구
  • 등록일 2009.01.22
설은 다가왔는데

갈곳이 없네요.

어떤 친구하고 술 한잔 할가???

다고향에 간다네요..

그쵸 고향 가야죠.

저도 꿈속에서라도 고향 가고 있습니다.

저희 고향도 앞에는 시내물이 흐르고

뒤동산에는 아카시아 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곳이 였습니다.

미역 감으면서 업드려 있던 너럭 바위도

잘 있겠지요.

도시락 까먹으면서 숨어 있었던

그동굴도 그대로 있겠죠

2년상까지 치르고 왔던

어머님 산소도 그대로 있겠죠..

성수.명수.문성.연옥.명옥........

이제는 이름도 희미하네요...

언제면 우리고향에도

사랑의 문화나눔이

있을 가요..

사랑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었던

2008년 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저대신 설 잘보내시고요

무사귀한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고향에 못가는

평양예술단을 생각 하면서

2009년 기축년 사랑의 문화나눔으로

고향 못간 한을 달래 보렵니다.

새해를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