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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초대전 / “알 수 없는 영역-삶의 연속성” ( 6월 18일 ~ 6월 27일) 갤

  • 조회수 1,597
  • 작성자 최*
  • 등록일 2008.06.15
“알 수 없는 영역-삶의 연속성”
unknown domain-the continuance of life

역사적 연속성(전통성) 즉, 삶의 연속성은 작품을 구성하고 표현하는데 있어서 동기(動機)를 부여하는 동시에 현재의 삶에 대한 성찰(省察)의 의미를 갖게 한다.
과거의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정신적 물질적인 전통성은 자연스럽게 삶의 모습 속에 투영되어 또 다른 전통과 다음 세대라는 미래안을 제시하게 된다. 현재의 첨봉(尖峰)인 순간은 과거의 전통으로 이어질 것이며, 미래의 창(窓)으로 이어진다.
나의 그림은 순간의 창을 이야기 한다. 찰나삼세(刹那三世)를 이야기하고 과거의 창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거울을 만든다. 순간이라는 것은 그 시대의 현재를 이루며 시간이라는 연속성으로 인하여 과거의 역사로 기억된다.

작품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흐름을 중심으로 나의 원초적인 근원에 대한 물음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시공(時空)은 계절의 순환 또는 무의식적인 과거의 관념성으로 표현된다. 즉 오행(陰陽五行)의 원리에 따른 색(五正色)의 설정과 색이 의미하는 계절의 변화, 그것은 은유적(隱喩的) 전개로 표현되기도 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신을 향한 본질의 정체성은 너는 무엇에서, 무엇으로, 무엇인가 라는 의문과 깨달음을 향한 물음에서 시작된다.

본 전시는 단순히 작가의 개인적인 감성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함께 교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각에 대하여 작가의 손을 통해 형상으로 시각화 시킨 것이며, 너와 내가 둘이 아님을 곧 불이선(不二禪)의 평등함을 전이(轉移)시키는 것이다.

전시는 3단계의 공간과 4단계의 이야기로 이루어지며, 각 공간은 “알 수 없는 영역-삶의 연속성,” “That voice in my head-窓”, “꽃-은유하다”연작으로 구성된다. 알 수 없는 영역은 과거의 이야기 형식으로, 삶의 연속성은 현재의 이야기 형식으로, That voice in my head-窓은 과거와 현재를 소통하는 Transformer의 역할을 하게 되며. 꽃-은유하다. 는 미래적 몽상의 발상을 이야기 한다.
각 공간은 작품의 구성력이 다르지만 공간들이 상호작용하는 색과 형상의 기운생동을 느끼며, 이것이 곧 전통과 현대의 교감을 통한 새로운 창조력의 발견이라는 본 전시의 취지이다.

장 소 : 갤러리 갈라 ( 인사동 건국주차장, 낙원악기상가 사이)
전시 기간 : 6월 18일 ~ 6월 27일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Tel : 02-725-4250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joycha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