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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미공뉴스](문화일보) 무수한 점들이 모여 꽃과 나무가 되다

  • 구분 아르코미술관
  • 조회수 5162
  • 등록일 2011.12.10

 

가까이에선 무수한 점으로 이뤄진 단색 그림이지만 멀리서 보면 화면 가득 분홍꽃, 녹색 나뭇잎이나 풍경을 담고 있다. 세필로 한점 한점 정교하게 묘사한 작가의 회화에는 그리기에 대한 작가의 열정과 치밀한 손작업을 중시해온 작가의 의지가 깃들어 있다.

2000년대 들어 대형캔버스를 채운 꽃그림 등 세필화로 특정 대상을 클로즈업해온 김홍주(64)씨의 작품전이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30일부터 12월2일까지 열린다.

아르코미술관이 현대미술사의 큰 작가를 주목하는 ‘대표작가전’으로 이승택, 김구림, 이건용, 성능경, 김차섭, 신학철, 민정기씨에 이어 김씨의 개인전을 마련한 것. ‘시공간의 빗장풀기’란 제목의 이번 전시를 통해 1970년대 극사실화를 통해 화단에 모습을 드러낸 작가의 초기작부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2000년대 이후의 꽃그림 및 은은한 색면의 신작까지 시기별로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창문틀 거울테 등을 캔버스 삼아 인물과 풍경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1970년대 작품, 산과 논밭을 묘사한 풍경화 외에 구상과 추상, 오브제와 이미지를 교차시킨 작품 등 미발표작도 눈길을 끈다.


신세미기자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102801033030048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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