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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

  • 조회수 4635
  • 등록일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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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글. 진정은(에디터)



“무대 위 주인공 되어
탐험을 떠나볼까?
내 안의 새로운 표정을 발견하는, 대학로 꿈잼학교”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TV나 무대 위, 배우는 작품마다 새로운 사람으로 변신하죠.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기도 하고, 일제 무리와 맞서 싸우는 독립군이 되기도 하고, 불멸의 삶을 사는 저승사자가 되기도 하니까요. 배우에게는 캐릭터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표현하는 일이 일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상상하고, 표현하며 ‘배우를 배우는’ 시간, ‘대학로 꿈잼학교- 나도 배우’가 열렸습니다.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12월 6일. 대학로예술극장 스튜디오 하늘에 성보중학교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앗, 그런데 눈앞에 놓인 저 큰 옷장은 뭘까요? 키득키득. 속닥속닥. 웅성웅성하는 친구들.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얘들아 내 얘기 좀 들어볼래?”
교복 차림의 배우가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속닥거리던 것도 잠시, 학생들도 점점 배우의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금 우리는 <나니아 연대기>라는 작품 스토리 속에 들어온 것이에요. 배우는 옷장을 통해 환상 속의 세계인 나니아 대륙을 가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이 편지 좀 읽어줄 수 있어?”
학생에게 편지를 건넨 배우. 학생은 천천히 편지의 내용을 읽었습니다.
“옷장을 두드려라. 반대 쪽 벽을 두드려라.”
똑똑. 옷장 벽을 두드리니 소리가 나는데요.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다시, 다른 구가 편지를 건네받고 옷장을 여는데! 이번에는 벽이 뚫려있어요!
“꺄!!!!!”
생각지 못한 전개에 비명을 지르는 학생들.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호기심이 생기는데요? 나니아로 대륙으로 통하는 길이 열렸으니 탐험을 떠나보도록 할까요?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나니아 대륙으로 가는 길, 조명이 어두워지고 학생들은 조심조심 긴 통로를 걸어가는데요.
“뭐야, 이거 뭐야!” “으악!
환상의 세계로 가는 길은 어둡고 낯설었습니다.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어둠의 터널을 지나 나니아 대륙에 무사히 도착. 학생들을 반긴 건 작고 귀여운 비버 두 마리(?)였답니다. 비버는 지금 나니아 대륙이 악의 왕국에 점령당했다고 전했어요. 우리 학생들이 있어야 악의 시대를 끝낼 수 있다는데요. 나니아 대륙의 창조자인 아슬란을 도와 나쁜 무리들을 물리쳐야 해요!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여러분! 시간이 없어요!” 어둠의 골짜기로 가야하는데, 가는 길에는 인간의 눈을 뺏는 괴물이 산다고 해요. 그래서 눈을 뺏기지 않기 위해 헝겊으로 눈을 가린 상태로 골짜기를 지나야 해요~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조심조심~ 친구 어깨를 꼭 잡은 채로 언덕을 오르고, 장애물 피해 바닥을 기어가는 학생들.
“무..무서워!”
“야, 너 어디가?!”
내 앞의 친구가 사라졌을 때, 장애물을 건널 때 여기저기 당황하는 목소리가 들렸는데요. 그래도 어느덧 나니아 연대기의 주인공이 된 채 난관을 헤쳐나가는 친구들.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무사히 골짜기를 건넌 친구들 앞에 귀커요정이 등장했습니다!
“이곳을 그냥 지나갈 수는 없어요. 몇 가지 게임을 해볼까요? 신이 여러분을 선택했는지 알아봅시다.”
귀커요정이 내는 미션을 다 해결해야 모험을 계속할 수 있는데요.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귀커요정이 내는 퀴즈도 풀고, 푹신푹신한 공인 구름 덩어리를 쳐서 정해진 개수를 달성한 친구들. .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친구들 앞에 마지막 대망의 미션만이 남았습니다. 종이에 적힌 문장에 맞게 퍼포먼스를 표현하는 거죠! 팀별로 나눠져 문장 분석에 들어간 친구들.
“이 문장에서는 손을 쫙 피는 거 어때요?”
“이때 다 같이 서서 서로 다른 포즈로 마무리해요!”
문장을 어떻게 몸을 표현할지 친구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무대가 완성됐습니다.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학생들이 팀별로 준비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순간. 어색하고 쑥스러워 웃음이 터지지만 끝까지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무사히 탐험을 마치고, 마지막 미션까지 잘 수행한 친구들은 서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답니다. 귀커요정의 퀴즈를 한 방에 맞춘 주예림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덧붙여 “배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재밌는 일인 것 같다”고 흥미를 보였답니다.



[꿈잼학교] 무대 위 끼가 꿈틀꿈틀~ 오늘은 나도 상상하고, 표현하는 배우랍니다!‘대학로 꿈잼학교-나도 배우’ 편



마지막 퍼포먼스 미션 때 큰 목소리로 문장을 읊었던 이제윤 학생은 주목받아도 전혀 쫄지(?) 않는 패기의 소유자였는데요. 무대 체질인 것 같은 제윤 학생은 “옷장 들어갈 때 짜릿했다”며 오늘의 베스트 순간을 뽑았습니다. 평소에 영화나 연극에 관심이 많다는 제윤 군에게 오늘 프로그램이 살짝 도움이 됐겠죠?

시큰둥했던 첫 만남과 달리, 성보중학교 학생들은 고개를 넘고 미션을 수행하자 배우처럼 다채로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나니아 대륙의 역사를 바로 잡으며 어른으로 성장한 <나니아 연대기> 작품 속 주인공들처럼 오늘 친구들도 조금 더 자란 것 같은데요~ 학생들의 끼가 꿈틀꿈틀 했던 시간, 학생들의 마음속에 꿈도 꿈틀꿈틀 자라겠죠?



Mini interview

Mini interview ‘플레이그룹 잼잼’ 김수빈, 유은지, 김유미, 김현수

Q. 반갑습니다. ‘꿈잼학교-나도 배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셨는데요. ‘플레이그룹 잼잼’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양한 예술 장르의 사람이 모여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플레이그룹 잼잼입니다. 저희는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는 모토로 공연 형식의 무빙 씨어터 작품을 제작하는 예술집단이에요. 저희는 배우란 상상하고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꿈잼학교-나도 배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하고 표현하는 것을 중점에 두었어요. 평소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없는 학생들이 이 시간을 통해 나니아 대륙을 탐험하고 상상하며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Q. 꿈잼학교 수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들려주세요.
A. 중학교 친구들을 만나 공연하는 게 처음에는 쉬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더군요.(웃음) 워낙 친구들의 성향도 다르고, 현장에서 친구들의 반응도 천차만별이니까요. 그래도 다행히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아이들이 저희와 동화되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데 놀랄 때도 많아요. 스토리 속에서 몸을 움직여보고 표현하면서 배우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신나게 즐겼으면 좋겠어요.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