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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술변화에 따른 영상예술의 변화 《상영중 During the Play》개최

  • 조회수 4507
  • 등록일 2017.05.23

기술변화에 따른 영상예술의 변화 《상영중 During the Play》개최


- 기술변화의 따른 영상예술 제작, 큐레토리얼 실천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과 리서치를
   함께 선보여
- 국내 시각예술계 내 영상예술의 의미와 위치를 점검, 방향 모색
- 5월 26일부터 7월 15일까지 인사미술공간에서 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2016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계전시 《상영중 During the play : Always play on artists’s moving-image》(이하 상영중)을 인사미술공간에서 개최한다. 2017년 5월 26일(금)부터 7월 15일(토)까지 진행되는 《상영중》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시각예술(큐레이터)과정에 참여한 송지현의 연구 “포지티브 섬(Positive Sum): 국내 영상예술작품을 위한 큐레토리얼 실천과 방안 모색”을 바탕으로 열리는 전시이다. 기술변화에 따른 영상예술 작품 제작방식과 큐레토리얼 실천의 흐름을 살펴보고, 국내 영상예술 실천 담론을 생성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영상예술과 기술 사이의 관계 및 매체, 시각성을 탐구하는 9명(변재규, 조승호, 전하영, 주연우, 김다연, 임고은, 문유진, 아영, 김민정)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국내 영상예술 큐레토리얼 실천들과 커뮤니티 기반의 해외 배급사도 살펴볼 수 있다. 본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의 유통을 위해 제작된 유통패키지도 함께 비치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시각예술계 영상예술의 현재를 점검하는 라운드 테이블 이 이한범(오큘로 편집동인), 김신재(시각예술 영화프로덕션 독립연구자)와 함께 6월 10일(토)과 17일(토)에 진행될 예정이다.
1. 변재규_영화의 빛나는 밤 2.조승호_Latency Contemplation 1 3. 전하영_프레임 워크 4.주연우_Swarm Circulation 5.김다연_드라이브 6.임고은_5월 어느 날, 5일 7.문유진_
    유로파 8.아영_빛-필름(스틸) 사진환등기 9/김민정_푸티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한 영상예술
셀룰로이드 필름에서 비디오, 캠코더, 디지털로 변화한 제작 도구의 발전과 영사기에서 TV, 모니터, 빔 프로젝터로 변화한 프로젝션 방식의 발전은 영상예술 형식의 확장을 이끌어냈다. 동시에, 작품을 제시하는 공간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시, 관람, 배급, 판매와 같은 유통 시스템 및 아카이브 시스템도 변화하였다. 《상영중》은 영상예술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변화가 기술의 발전과 맞닿아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맞춘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영상예술의 매체 특수성을 탐구하고 확장되는 인지 방식을 보여주는 작품
기획자는 매체의 특수성과 확장된 영상예술의 인지 방식을 고민하는 작가와 작품을 선별했다. 관람객은 상영관과 같이 좌석에 앉아 수동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장에서 작품들 사이를 이동하며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회화와 영상의 관계를 섬세하게 관찰하는 문유진의 <유로파>, 영상예술을 구성하는 물질과 비물질 장치를 혼합하여 드러내는 변재규의 <영화의 빛나는 밤>, 정지된 이미지와 움직이는 이미지가 어떻게 보이는지 탐구하는 아영의 <빛-필름>, 사람들을 찍은 수천 장의 정적인 이미지의 운동성을 보여주는 전하영의 <프레임 워크>, 특정한 신체의 부분을 16mm 필름의 시간 단위로 변환한 김민정의 <푸티지>, 필름영사기와 빔 프로젝터의 화면을 중첩시키는 임고은의 <5월 어느날 5일>, VHS 비디오의 컬러바를 해안선으로 은유하는 조승호의 , 디지털 아카이브 푸티지를 활용한 주연우의 과 오디오-비주얼 에세이 김다연의 <드라이브>를 통해 관객은 영상예술 매체와 기술, 그리고 그 사이의 관계와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기술의 변화는 영상예술을 상영관에서 미술관으로 이주시켰다. 이를 통해 상영관에서 고정된 자리에서 작품을 관람하던 관객은 미술관에서 움직이고 이동하며 영상예술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고, 정지된 이미지만을 전시하던 미술관은 움직이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관객은 《상영중》을 통해 상영관이라는 블랙박스보다 자유로운 화이트큐브의 전시장에서 관람하기 적합한 영상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인사미술공간 홈페이지(http://www.insaartspace.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일,월요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7.5.23)]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14
게시기간 : 17.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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