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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예위, 2017 베니스비엔날레 관련 입장

  • 조회수 4144
  • 등록일 2017.01.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절차는 절차에 따라 공정히 진행되었음을 밝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절차는 절차에 따라 공정히 진행되었음을 밝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월 11일자 한국일보 1면에서 보도한 베니스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에 차은택 라인의 개입 정황이 있다는 기사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부분이 보도된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기획안 평가가 아닌 작가를 선정 이유로 내세웠다는 논란에 대해>
당시 선정회의에 참석했던 외부 선정위원은 이대형 감독의 주제에 대해 “한국을 배경으로 아시아로 나가고, 그 뒤로 세계로 이어지는 컨셉이 좋다”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선정위원은 “제시한 주제 속에서 한국적인 상황과 담론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컨셉”이라고 그의 제안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공정한 예술감독 선정을 위하여 사전에 실시한 자문회의에서 후보자 프레젠테이션에 참가 작가 이름을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였는데, 작가의 이름이 빠진 기획안은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예술위는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미술전 커미셔너 선발 시에도 문경원·전준호 두 작가를 포함시킨 이숙경 커미셔너의 기획안을 뽑은 바 있다. 다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예술감독’을 선정하는 것이지 ‘작가’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예술위의 원칙은 변함이 없지만, 예술감독 후보자의 기획안 평가를 하는 데 있어 선정위원들이 참가 작가를 언급하고 논의한 것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차회의에 불참한 당연직 위원이 2차회의에 참석한뒤 상황이 돌변했다는 의혹에 대해>
예술감독 선정위원회 회의는 총 2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1차 회의에서는 접수된 22건의 추천서류를 검토하여 기획안(PT)을 발표할 6인의 후보자를 투표로 선정했다. 2차 회의에서는 6인 후보자의 PT를 심사했다. 질의응답까지 포함해 1인당 30분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6인의 발표 종료 후 선정위원 간 토론을 통해 이대형 후보자를 예술감독으로 선정했다.
1차 회의는 PT를 준비할 후보자를 선정한 것이기 때문에 1차 회의에서 5표를 받은 후보자의 당락이 당연직 위원 2인이 참석한 2차 회의를 거치며 뒤바뀌었다는 것은 예술감독 선정절차를 오해한 것으로서, 사실과 다르다. 또한 문체부 예술정책관과 예술위 사무처장의 당연직 참여는 베니스비엔날레 2009년 한국관 운영규정 개정 이후 계속 이행되어왔다. (규정 자체는 2005년 제정)
<이대형 예술감독 선정자가 구체적인 계획보다 작가들의 국내외 네트워크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선정위원들은 이대형 선정자의 기획안에 대해 ‘한국 사회의 3세대를 아우르며 세대별로 존재하는 불균형을 풀어나가겠다’는 제안에 대하여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대형 선정자의 전략에 대해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을 의식하고 기댄 전략이 아닌, 이대형 선정자 본인의 전략이라고 명확히 평가하고 있다. 기획안에서 설명하고 있는 ‘네트워크’보다는 작품에 집중해 달라는 주문은 향후 기획안 보완을 주문한 맥락에서 논의된 것이었다. 또한 ‘네트워크’는 작가들의 국내 인적 네트워크가 아닌 해당 작가들을 추천한 학술적인 국제 네트워크를 가리키는 것이다.
<개인전 형태가 아닌 2,3인 정도로 구성된 작가들이 함께 나오는 기획을 원했다는 예술감독 선정기준도 원래 없는 기준이었다는 내용에 대해>
이는 2차 선정위원회 토론 과정에서 최근 한국관 미술전의 팀 구성 형태를 분석하여 2~3인 작가가 참여하는 형태가 유리할 것 같다는 분석 의견을 주고받은 것일 뿐이며, 예술감독의 선정기준으로 정한 것이 아니다.
<예술위가 커미셔너를 맡으며 잡음이 증폭되었고, 심사과정에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내용은 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게 된 사항과 관련이 없다. 예술위원회는 행정, 홍보, 후원의 기능을 수행하며, 예술감독이 전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커미셔너를 맡고 있다. 이러한 업무 분리를 통해 2016년 건축전 김성홍 예술감독으로부터 커미셔너로서 예술위의 책임 경영에 대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예술위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운영규정>을 별도로 두어 선정위원회 구성, 역할, 예술감독 선정 절차에 등에 대하여 규정하는 등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베니스비엔날레는 한국예술을 해외무대에 소개하는 주요한 플랫폼으로서 현재 전시가 4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하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기사로 인하여 전시준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7.1.12)]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14
게시기간 : 17.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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