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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근현대 예술풍경을 기록하다

  • 조회수 4579
  • 등록일 2016.08.16

한국근현대 예술풍경을 기록하다. 예술자료원, 올해 예술사 구술채록사업 12건 시행 예정 밝혀


▪ 문학분야, 2009년 중단 이후 재추진으로 모든 예술분야 대상 구술 시행
▪ 재일(在日) 대중음악사 등 해외 채록 추진
▪ 전 총리 김종필 주제사 구술 시행으로 국가주도하의 문예사업 기획 배경 기록

1세대 바이올린 연주자 양해엽 선생 구술채록 현장사진 (채록연구원: 전정임 충남대학교 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예술자료원은 ‘2016년 한국근현대 예술사 구술채록사업 구술자’선정을 모두 완료함에 따라 올해 원로예술인 생애사 10건, 주제사 2건 등 총 12건이 진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올해 선정된 장르별 구술자는 다음과 같다.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연극 연출가 최문휘(1929), 연극평론가 유민영(1937), 소극장 공간사랑의 연출가 강영걸(1943), ▲ 1세대 유학파 바이올린 연주자 양해엽(1929), 원로작곡가 윤해중(1929) ▲ 공연 및 전통무를 기록한 사진작가 정범태(1928) ▲화가이자 간송문화재단 이사장 전성우(1934), 현장미술비평 및 예술행정가 오광수(1937)선생의 생애사 구술이 시행될 예정이며, ▲ 한국 문학비평의 산증인 정명환(1929)선생의 구술채록을 시작으로 2009년 이후 중단된 문학분야 구술채록이 재개된다.
특히 대중예술분야에 재일(在日)교포 출신으로『한국가요사』를 저술한 박찬호 선생의 해외채록이 지난 6월 이미 착수되었다. 정치·사회적 상황과 경계인으로서의 위치, 학문적 연구대상으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대중음악분야에 대한 세간의 인식 속에 소실위기에 놓인 한일 대중음악사 연구를 위한 기록 확보를 위해서다. 이때 16건의 육필원고 외 1965년 한일협정 후 이뤄진 최초 일본공연 프로그램 원본 등의 귀중한 자료가 입수되었다.
중국민간축제 사진
하나의 사안에 대한 집중접근을 위해 주제사 구술도 실시된다. ▲ 시각예술분야에서는 한국적 모더니즘의 제도적 정착과정을 살피기 위한 1차 주제로 ‘1960~1970년대 한국미술의 해외전시’를 선정하여 화가 김창열(1929), 조용익(1934), 윤명로(1936)의 해외전시 참여경험과 인식, 미술기자 이구열(1932)의 구술을 통해 본 한국현대미술의 전개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 그간 장르별 창작자 중심의 구술진행으로 인해 문화예술 창작 및 향유의 기저를 이룬 문화예술 제도 및 정책영역에 대한 기록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1960~1980년대 한국문화정책의 형성과정’이라는 주제사 첫 구술자로 선정된 정치인 김종필 전 총리(1926)를 통해 당시 국가 주도하의 각종 문화예술 사업기획 배경과 문화정책의 추진 맥락에 대한 구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민간축제 사진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사업은 예술사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의 생산을 목적으로 2003년부터 시행된 중점사업이다. 예술사 및 현장 전문가들의 철저한 사전 연구계획으로 원로예술가들의 창작관, 당대 풍경, 주요 예술사적 사건과 교류인사에 대한 회고를 영상촬영으로 남겨 미처 남기지 못한 내용이나 문자 이면의 정황을 기록함으로써 다각적이고 생생한 예술계 풍경을 조명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생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 문화제도 분야 등 예술계 전방위적 접근으로 현재까지 원로예술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총 276건의 구술기록을 확보하였다. 내년부터 시행될 3차 사업운영 설계를 통해 구술컬렉션 특성화 및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6.8.16)] : 기획조정부 이재일 02-760-4714
게시기간 : 16.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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