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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6년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기자간담회 개최

  • 조회수 5845
  • 등록일 2016.03.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6년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기자간담회 개최


김성홍 예술감독,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전시
<용적률 게임 :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 계획 공개

사진설명: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6년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위원장 박명진)는 17일(목) 오전 11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에서 2016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금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전시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11월 선정한 예술감독인 김성홍 교수(서울시립대 건축학부)가 전시를 총괄하며, 신은기, 안기현, 김승범, 정이삭, 정다은 공동큐레이터가 기획한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2016년 수상) 칠레출신의 알레한드로 아라베나(Alejandro Aravena) 총감독이 제안한 ‘전선에서 알리다(Reporting From the Front)’라는 주제에 따라, 한국관은 <용적률 게임 :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 / The FAR (Floor Area Ratio) Game: Constraints Sparking Creativity>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이며 우리 도시 속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건축계의 도전과 결과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한국관은 건축가의 작품을 모아 놓은 기존의 방식과 달리, 큐레이팅 팀이 주제에 부합하는 건축물을 선정하고 이를 재해석한 전시이다.
한국관이 테마로 제시하는 ‘용적률 게임’은 한정된 대지에 최대의 건물 면적을 요구하는 건축주,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질을 추구하는 건축가(사), 이를 통제하고 조율하는 법과 제도 사이에서 벌어지는 범사회적 현상으로, 지난 50년간 한국 도시건축의 숨은 동력이었으며, 현재도 99%의 건축가가 생존을 위해 부딪치고 있는 전선이다.
중산층과 자영업자들의 삶의 터전인 다가구, 다세대, 상가주택 등 가장 보편적인 중간건축을 시각 미술가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과 매체로 조명하고, 그동안 건축예술의 영역으로 보지 않았던 이러한 건물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방식의 용적률 게임을 해부하고, 작은 단위의 도시 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를 위해 서울에 있는 약 60만동의 건물 데이터를 분석하여 왜, 어떻게 용적률 게임이 벌어지고 있으며, 사회문화적으로 어떤 의미와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 제시한다. 전시장 중앙홀에는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36개 건축물의 72개 대형 모형과 도면 등이 설치된다. 전시장 벽면에는 서울의 인구밀도, 도시 성장에 관한 시계열 데이터와 함께 현재 도시의 모습을 블록부터 개별 건물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하여 시각화한다. 아울러 한국관 주제를 바라보는 세계의 건축 도시 전문가들의 비평과 견해를 담았다.
2016년도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은 5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현지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전시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관은 5월 26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 오후 3시 전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회 : 2016. 5. 26 ~ 5. 27)
또한, 아르세날레에서 열리는 본전시에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설치미술가인 최재은 작가가 초청되어 “꿈의 정원(夢의 庭園, Dreaming of Earth)”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남북 협정으로 설정된 DMZ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여 남북 분단과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제안을 담은 프로젝트로 2014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반 시게루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6.3.17)] : 기획조정부 이재일 02-760-4714
게시기간 : 2016.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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