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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내 인생의 드라마를 만들자. 뮤지컬 프로듀서 박명성과 함께 화려한 뮤지컬의 세계, 그 이면의 역경을 뛰어넘어

  • 조회수 4332
  • 등록일 2015.11.17

내 인생의 드라마를 만들자. 뮤지컬 프로듀서 박명성과 함께 화려한 뮤지컬의 세계, 그 이면의 역경을 뛰어넘어


사진설명 : 프로듀서 박명성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2015 인생나눔교실’의 네 번째 시간이 돌아왔다. 11월 19일, 뮤지컬 프로듀서 박명성이 서울의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디큐브 아트센터로 인문소풍을 떠난다.
프로듀서 박명성은 한국 뮤지컬계에 새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살아있는 뮤지컬의 교과서’로 불린다. 그는 <맘마미아>, <고스트>, <시카고>, <아리랑> 등 유명 작품들을 제작하며 국내 대표 뮤지컬 제작사인 신시컴퍼니를 일궈냈다.
박명성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뮤지컬보다 더 드라마틱한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청소년기의 역경에 대한 위로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여기에 디큐브 아트센터 백 스테이지 투어를 더해 화려한 뮤지컬이 탄생하기까지의 고통스러운 작업 과정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보여줄 것이다. 아울러 인생나눔교실의 의도와 취지에 공감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김경선이 함께하여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보여주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박명성은 평소 “극장만큼 훌륭한 학교는 없다. 한 달에 한 번씩은 극장에 가야 한다.” 고 강조한다. 학교에서 쌓을 수 있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하고 정서적인 성숙을 이루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박명성은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극장 나들이에 나서 예술을 매개체로 소통하며, 청소년들이 그 안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고 인생의 즐거움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프로듀서 박명성은 탁월한 기획력으로 제작하는 뮤지컬마다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공연계의 미다스 손’으로 떠올랐다.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무대 디자인과 의상을 재현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아이다>, 마약과 동성애 등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낸 <렌트> 등 해외 라이센스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고, 최근에는 일제 강점기에 민초의 이야기를 담은 조정래의 동명소설 『아리랑』을 뮤지컬 무대로 옮겨와, 70회 가까운 공연을 연일 매진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 뒤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역경이 있었다. <갬블러>의 초연 성공만을 믿고 섣부르게 재공연을 추진했다가 처참하게 실패하고 무일푼으로 뉴욕 연수를 떠났으며, 무엇보다 가장 큰 시련은 2007년에 찾아왔다. 뮤지컬 <댄싱 섀도우>가 45억의 제작비, 7년의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참패를 한 것이었다.
되풀이되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계속 뮤지컬을 제작하는 원동력에 대해 박명성은 관객의 감동, 그리고 나 자신과 가족, 모든 제작진이 느끼는 감동을 꼽았다(박명성의 책 『세상에 없는 무대를 만들다』 중). 이처럼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뜨거운 감동이 있기에 그는 마약에 중독된 사람처럼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관객의 가슴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귀한 일이라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예술은 사람을 바꾸는 힘,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다. 경제부흥, 국민행복, 창조경제와 함께 정부가 ‘문화융성’을 국정 어젠더로 삼으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서 문화가 가진 힘에 눈을 뜨고 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문화 예술이 사회를 건전하게 지탱시켜 준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인문소풍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안내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에서 급속도로 변하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이번 인문소풍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기대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인생나눔교실
문화체육관광부(김종덕 장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박명진 위원장)가 주관하는 ‘2015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선배 세대(멘토)와 새내기 세대(멘티) 간의 인문적 소통을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대상은 군장병 및 청소년들이다. 7월 말부터 전국의 250명의 멘토들이 1500여 회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동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각 사회 분야별 유명 인사들이 2015 인생나눔교실의 명예멘토로 위촉되어 전국 각지에서 9회의 특별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인생나눔교실 사업 취지에 공감한 유명인사들, 명예멘토로 참여
지난 10월 30일 권지예의 인문소풍을 시작으로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 발레리나 강수진, 뮤지컬 제작자 박명성, 첼리스트 양성원, 시인 신달자, 중앙북스 대표 노재현, 前 국기원 원장 이규형 등의 멘토들이 멘티들과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명예멘토와 함께하는 인문소풍은 각자의 영역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하고 사회적 인지도를 쌓은 이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멘티들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5.11.17)] : 정책평가부 이재일 02-760-4714
게시기간 : 201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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