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보도자료

터키 문화를 경험할 수 기회… 연극 '델리 둠룰' 한국 온다!

  • 조회수 6353
  • 등록일 2012.09.11
첨부파일

터키 문화를 경험할 수 기회… 연극 '델리 둠룰' 한국 온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터키 트라브존 국립극장 초청 연극 '델리 둠룰' 9월 14일, 1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이하 ARKO)는 터키의 천 년 전 역사와 설화의 내용을 담고 있는 연극 ‘델리 둠룰(Deli Dumrul, 연출가 유젤 에르텐)’을 9월 14일(금), 15일(토)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터키 양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상호이해와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터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한 해씩 자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행사를 상대국에서 개최할 것을 협의한 데 따라 이루어졌다.
지난해 터키 앙카라에서 대규모로 펼쳐진 한국문화예술 주간행사의 후속 교류 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터키 트라브존 국립극장에서 제작하여 유럽과 터키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델리 둠룰’ 공연이 선정됐다.
‘델리 둠룰’은 터키의 대표적인 구전 설화 중 하나로 터키의 옛 오구주부족의 민족성과 창조성을 담고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터키 오꾸주 튀르크 지방을 배경으로 미치광이 둠룰이 사랑에 빠진 후 악한 성격을 버리고 착한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터키를 대표하는 극작가 귄괴르 딜멘 칼요운주(1930-2012)가 터키의 ‘데데 코루쿠투’ 설화를 현대극 양식으로 각색한 작품이며 터키인들의 자긍심과 민족성을 담고 있는 이야기로서 터키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연출가인 유젤 에르텐은 “이번 한국 공연을 통해 옛 터키인들의 전통 의상, 언어, 춤 등 터키의 문화예술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RKO 권영빈 위원장은 “일방적인 문화교류 방식을 지양하고 해외 문화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여 쌍방향의 문화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겠다”고 말했다.


공연관련 세부자료


공연단체 소개 : 터키 트라브존 국립극장
터키국립극장은 현재 23개의 도시에 56개의 산하 극장을 두고 있다. 1년에 평균 1,200편의 공연물을 올리고 있으며 623명의 배우와 438명의 기술스텝과 412명의 행정직원을 두고 있다. 트라비존 국립극장은 23개의 지역 중 한국의 대구 정도에 해당되는 지역의 극장으로 명실상부한 터키 국립극장 중 최고 수준의 국립극장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유럽의 명작을 터키에 소개하고 터키 고유의 창작극을 레퍼토리화 해서 선보이고 있으며 연극축제를 개최하여 해외 예술가들 과의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연출가 소개 : 유젤 에르텐
연극 연출 뿐만 아니라 영화 연출과 배우와 작가,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터키에서 브레히트와 체홉,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연출하였으며 터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연출가이다.
작가 소개 : 귄괴르 딜멘 칼요운주 (1930-2012)
터키를 대표하는 극작가로 이스탄불 대학과 미국 예일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였다. 주로 터키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을 많이 썼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의 대표작 “아나톨리아”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되어 유럽에서 수차례 공연 된 바 있다.
“델리 둠룰” 은 시대에 맞게 각색되어 수십 년 동안 공연되고 있으며 터키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공연 시놉시스
천 년 전부터 데데 코루쿠투 설화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 작품은 미치광이 둠룰이 진정한 인간이 되는 여정의 이야기다. 데데 코루쿠투 설화를 근본으로 하여 귄괴르 딜멘이 희곡화한 이 작품은 천 년 전 아나톨루의 오우즈 마을이 배경이다.
델리 둠룰은 맨 땅 위에 나무다리를 만들어 사람들이 돈을 내고 건너가게 하는 등 인간의 도리를 모르는 한국의 놀부 같은 사람이다.
어느 날 둠룰은 아름다운 엘리프와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통해서 차츰 인간의 진정성을 알아 가는데 한 젊은이의 억울한 죽음을 보고 저승사자에게 대항한다. 이에 분노한 저승사자가 둠룰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자, 하느님께 용서를 비는데 기도를 들은 하느님이 둠룰을 대신해 목숨을 내줄 사람을 데려오면 용서해 주겠다고 하는데...


터키델리둠룰공연 장면들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02-760-4745)

자료담당자[기준일(2012.9.11)] : 정책기획부 백선기 02-760-4580
게시기간 : 12.9.11 ~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