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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태초의 호수 바이칼에서 나누는 예술적 교감

  • 조회수 6893
  • 등록일 2012.07.04

태초의 호수 바이칼에서 나누는 예술적 교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러시아 작가 10명 공동 참여한
바이칼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 'Time and Space'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예술가의 이동성 촉진을 통해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 문화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7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와 바이칼 호수에서 ‘바이칼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 - Time and Space’를 진행한다.
해외 예술지원기구 등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세계 각지에 이동식 작업실을 제공하고, 창작 캠프 기간 동안 작가 상호간에 심층적인 이해를 높인다는 점에서 정주형 레지던스와 차별성을 가진다.
이번 바이칼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느슨한 아바이’(기획 김지연 학고재갤러리 기획실장) 프로젝트는 한국 작가 4명(소설가 김서령, 시각예술 작가 박병래, 전진경, 조소희)과 러시아 작가 5명이 참여하여 민족, 전통, 그리고 공동체의 삶에 대한 생각들을 나눈다.
참여 작가들은 바이칼 호수 내의 알혼 섬에서 한-러시아 작가 공동 작업 및 개인 창작 작업을 진행하며 바이칼에 깃들어 있는 문화와 역사의 기억들을 살펴보고 생산적인 아이디어로 작업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대상지역인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깊고 오래된 호수로 우리 민족 문화의 발상지로도 주목받고 있어 예술가들이 매력적으로 손꼽는 장소이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작가 박병래는 어린 시절의 놀이와 연관된 작업의 연장으로 시간여행 이야기를, 전진경은 바이칼 호수의 밤 시간동안 벌어지는 일들의 기록을, 조소희는 화려한 기교나 기술로부터 벗어난 작업을 중심으로 하며, 소설가 김서령은 어디에 닿아도 평안할 수만은 없었던 가여운 영혼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한국과 러시아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얻고 소통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예술가들이 바이칼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상상력의 열매들은 사진, 영상, 설치, 기록 등의 형태로 관람객들과 교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바이칼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르쿠츠크국립언어대학과 MOU를 체결하여 동 대학 내에서 우리 작가가 3개월 동안 창작 집필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2 바이칼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작가 소개


김서령
저서
  • 2003 『현대문학』으로 등단
  • 2007 소설집『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실천문학사)
  • 2010 장편소설 『티타티타』(현대문학)
  • 2012 소설집 『어디로 갈까요』(현대문학)
  • 그 외 테마소설집 『피크』,『캣캣캣』(공저)
기금선정
  • 2005 대산창작기금 수혜
  • 2006 신진예술가지원기금 수혜
  • 2007 문예진흥기금 수혜
  • 2008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박병래
개인전
  • 2011 박병래 개인전-째보리스키 포인트,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 2009 Good bye Siege-박병래 개인전, 스페이스 크로프트, 서울
기획전/페스티벌
  • 2012 폴리 폴리리틱전, 기획전, 쿤스트독, 서울
  • 2011 SeMA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
  • 2011 해피윈도우전, 아트센터 나비, 서울
  • 2010 군산 아트레지던시, 군산
  • 2010 EMAF-European media art festival, 오스나브뤽, 독일
  • 2009 서교육십, KT&G 갤러리 상상마당, 서울
전진경
현장미술
  • 2011 제주도 강정마을 현장미술 ‘구럼비의 신’
  • 2011 홍익대학교 청소노동자 파업지지 현장미술 ‘엄마. 꼭 껴안아 줄게’
  • 2011 부산 한진중공업 현장미술 ‘해고는 살인이다’
  • 2011 부평 콜트콜텍 부당해고 반대 현장미술 ‘기타를 쳐라, 공장을 돌려라’
  • 2010 부평 GM대우 해고자 복직투쟁 현장미술 ‘함께 살자’,'꽃이불
  • 2009 부평 GM대우 해고자복직천막 현장미술 ‘최선을 다해 행복해 지자’
  • 2009 용산 참사 현장 미술 ‘아빠의 청춘’
기획전
  • 2011 우리시대 리얼리즘 전
  • 2011 광주 518미술제
  • 2010 높빛 평화미술제, 고양 아람누리 이벤트 홀
  • 2010 삶쌈전, 파주 헤이리 마음등불
  • 2010 노무현 1주기전 -A4 DEMO , 문래동
  • 2009 용산 참사와 함께한 미술인들, 서울
  • 2009 끝나지않는 전시 ‘나규환, 전진경,이윤엽의 땜빵전’, 서울용산참사현장 ‘레아 미술관’
  • 2009 용산참사 게릴라 망루전, 전국순회전시.서울 평화박물관,부산,전주,울산,광주
  • 2009 용산포장마차 ‘아빠의 청춘전’ 전국순회전시 , 서울,인천,부산,광주,파주,수원
  • 2009 21회 조국의 산하전‘편협한 마음을 위한 번명’ ,파주 헤이리
영정그림
  • 고 이소선 어머니 영정 , 고 김근태 영정, 의문사 고 안치웅 열사 영정, 용산 참사 5인 영정, 인혁당 37주기 도예정 ,송상진열사 영정.
2010 파리1대학 (Panthéon-Sorbonne) 조형예술학 박사 (Doctorat)
조소희
개인전
  • 2012 ‘사絲적 인상’, 선컨템포러리, 서울
  • 2008 ‘Du fil qui file’, Galeria CHARPA, 발렌시아, 스페인
프로젝트
  • 2008 <LaRivière> - 메시앙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과 현대미술의 만남-구스타프 말러 ‘땅의 노래’ 무대 설치, Palau de les Arte, 발렌시아, 스페인.
  • 2008 <Los Otros papeles> 아틀리에 초청 작가, 발렌시아 폴리테크닉 미술대학 Universitat Politècnica de València, 발렌시아, 스페인.
  • 2008 <Imageettexte>,국제 컨퍼런스 페스티발 - 퍼포먼스, 설치, 대담,Universitat d’Estiu de Gandia, 간디아, 스페인.
저서
  • 2011 ‘창조적 충동’, 아트라운지 디방, 서울
  • ‘예술이 찾은 수도원’, 서울
  • 2010 ‘Artshear’,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 2009 ‘A travers l’eau’, 발렌시아, 스페인
  • 2009 ‘Ultra skin’, 코리아나 미술관, 서울
  • 2008 ‘Dialogue’, Centro San Leonardo, 베니스, 이탈리아.
  • 2008 ‘Artistes du Quatrième’, Blanc-Manteaux, 파리, 프랑스.
  • 2008 ‘Los otros papeles’, Universitat Politècnica de València, 발렌시아, 스페인.
  • 2008 ‘Une histoire de Galerie Charpa’,
  • Universitat Politècnica de València, 발렌시아, 스페인.
  • 2008 ‘Une histoire de Galerie Charpa’,
  • Centre de Gandia, 간디아, 스페인.

바이칼노마딕레지던스공간(바이칼호수)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02-760-4745)

자료담당자[기준일(2012.7.4)] : 정책기획부 김나영 02)760-4536
게시기간 : 12.7.4 ~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