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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름에서 겨울로 쿠바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의 선두주자가 만나다

  • 조회수 5292
  • 등록일 2011.12.19

여름에서 겨울로(Summer meets Winter)쿠바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의 선두주자가 만나다


쿠바 노마딕 프로젝트 in Seoul 콘서트 서울 26일(월) 오후 8시 올림푸스홀
허윤정, 이자람, 김웅식 등 정상급 음악가 총 출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이하 ARKO)와 외교통상부는 오는 21일(수)부터 26일(월)까지 한국-쿠바 음악교류 프로그램인 ‘쿠바 노마딕 프로젝트 인 서울’(Cuban Nomadic Project in Seoul)’을 개최한다.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양국의 예술가들이 함께 교류하고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새로운 창작에너지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몽골ㆍ중국ㆍ이란 등지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한국에서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국의 전통 음악에 실험적인 작업을 가미하여 정통성과 실험성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만나 서로에게는 신선한 예술적 자극을, 관객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힘든 새로운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거문고 허윤정 선생을 비롯하여 이자람(판소리), 김웅식(장고, 타악), 박연지(해금), 김보라(민요), 정덕근(바이올린), 서정실(기타), 쿠바에서는 쿠바 국립 오페라극장의 대표 가수 Gloria Casas Azqui(소프라노), Carlos Alberto Laurencio Milian(바리톤), 젊은 쿠바 음악을 대표하는 4인조 재즈그룹 Grupo Aire de Concierto가 참여한다.
쿠바의 음악가들은 21일(수) 도착하여 5일간 한국 음악가들과 함께 아르코 예술인력개발원 실험무대에서 워크숍을 통해 공동 작업할 예정으로, 이들의 잼콘서트는 26일(월) 오후 8시 올림푸스홀(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이 날 콘서트는 ‘여름에서 겨울로(Summer into Winter)’라는 제목으로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쿠바의 성악곡, 쿠바 고유의 아프로 쿠반 음악은 물론, 양국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구성의 음악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쿠바 노마딕 프로젝트 프로그램 및 연주자 소개

프로그램
Georges Bizet (1838-1875)
‘Seguedille’ from “Carmen”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Habanera) from “Carmen”
Sop. Gloria Casas Azqui, Gt.서정실, Vn.정덕근(9 mins)
Ernesto Lecuona (1897 -1963)
La Comparsa
‘Romanza de Jose Inocente’ from “Maria la O”
Baritone Carlos A. L. Milian Gt.서정실, Vn.정덕근(8 mins)
Franz Lehar (1870 - 1948)
‘Lippen Shweigen’ from “Merry Widow” (5mins)
Grupo “Aire de Concierto”의 Cuban Sound
Pajaro Lindo (5 mins)
Intermission (15 mins)
김보라의 민요 (5mins)
“산조” 허윤정, 김웅식과 Aire de Concierto (5-7mins)
“적벽” 이자람과 Aire de Concierto (5-7mins)
“여름에서 겨울로” (10 mins,)
허윤정, 김웅식, 이자람, 박연지, 김보라 + Aire de Concierto
출연진
한국
한국 출연진
정덕근(Violin) 정덕근(Violin)
바이올리니스트 정덕근은 누구보다도 다양한 레퍼토리와 연주 경력을 자랑하는 전천후 연주자로서 현재는 창원 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드라마음악, 실내악 등 그 모든 다양한 쟝르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연주력에 듣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특유의 비브라토를 자랑하며 늘 관계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가장 바쁜 전문연주자 중 한명이다.
서정실(Guitar) 서정실(Guitar)
기타리스트 서정실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입학 직후 고전기타 동아리 <오르페우스>에 들어가 운명처럼 다가온 클래식 기타의 매력에 빠져 대학을 2학년까지만 마치고 도미 뉴욕의 맨하탄 음악대학의 기타 전공 신입생으로 용기 있게 인생의 진로를 바꿨다. 그로부터 수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한 해에 100회를 훨씬 뛰어 넘는 연주를 소화하며 “음악으로 가꾸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윤정(거문고) 허윤정(거문고)
허윤정은 중요무형문화제 제 16호 거문고 산조 이주자로서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을 역임했다. 현재는 독주자로서, 북촌 창우 극장 장이자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하여 늘 열려있지만 전통 음악의 핵심도 절대 놓치지 않는 우리 음악계의 보석 같은 존재다.
김웅식(장고, 타악) 김웅식(장고, 타악)
김웅식의 장단에 맞춰 연주한 경험이 없으면 국내 정상급의 연주자의 반열에는 아직 오르지 못 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는 음악집단 ‘푸리’의 동인이 창작그룹 CMEK의 멤버로서 국내외를 넘나들며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음반 작업들에 열의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
이자람(판소리) 이자람(판소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이수자이다. 전통에 대한 탐구와 동시대의 공연양식으로서 새로운 판소리에 대해 끊임없는 도전과 모색을 하며, 화제작 ‘사천가’, ‘억척가’를 내어놓았다.
아비뇽 페스티벌, TEATROMANIA International Festival 등 해외 유수축제에서 공연, 호평을 받았다. 2010년 폴란드 콘탁국제연극제 (ITF KONTAKT) 최고여배우상, 올해의 예술가상(장관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김보라(민요) 김보라(민요)
소리꾼 김보라는 가야할 길을 묵묵히 멋 부리지 않고 가며, 평생 민요를 바라보고 가겠다고 당차게 이야기 한다. 2010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아리랑상’을 수상한 재원으로 경기소리극 ‘眞사랑’, 천차만별 콘서트, 바람곶의 음악극 ‘꼭두_마지막 첫날’에 출연하며, 차세대 우리 민요계의 샛별 같은 존재로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민요뿐 아니라 정가 등 다양한 우리 소리를 연구하며 자신의 소리를 다듬어 가는 진지한 자세로 소리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박연지(해금) 박연지(해금)
일찍이 동아국악콩쿠르와 온나라 음악 경연대회에 입상하는 등 해금연주에 재능을 보였다.
‘음악동인 고물’에서 전통음악을 좋아하고, 지켜가고자 하는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 창작에 힘쓰고 있다. 전통음악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전통음악을 만들고자 애쓰는 연주자이다.
김홍식(타악) 김홍식(타악)
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1호 판소리고법부문 이수자이자, ‘판소리만들기 자’와 ‘고고앙상블’ 단원이다. <사천가> <억척가> <뮤지컬 서편제> <허세가> <앙드레삼월이> <소년이그랬다> 등의 무대 음악 창작 및 연주자로도 활발한 작업을 하고 있다.
신승태(타악) 신승태(타악)
‘판소리 만들기 자’와 ‘고고앙상블 단원’이다. ‘터키세계민속춤페스티벌’에서 남자부문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시간을 파는 남자>,<사천가>,<행복한 왕자>,<허세가>,<재주 많은 다섯 친구> 무대 음악 창작 및 연주자로도 맹활약중이다.
쿠바
쿠바 출연진
Gloria Casas Azqui(Soprano) Gloria Casas Azqui(Soprano)
아바나 예술대학 졸업했으며, 2004년 쿠바 국립오페라단 Puccini“La Boheme(라보엠)” 에서 Mimi 역으로 데뷰이래 “Carmen”, “Cosi Fan Tutte”, "Maria la O" 등의 주요 작품에서 주역으로서 활약 중이다.
Carlos Alberto Laurencio Milian(Baritone) Carlos Alberto Laurencio Milian(Baritone)
쿠바 오페라계의 대부 Adolfo Casas 쿠바 국립오페라단장의 수제자로 학생시절부터 도니제티의 "Lucia di Lammermoor", 마스카니의 "Cavalleria Rusticana" 등의 무대에 출연한 쿠바 성악계의 신세대 유망주다.
Grupo Aire de Concierto Grupo Aire de Concierto
Aire de Concierto는 기타와 드럼 목관과 금관악기라는 흥미로운 편성으로 이루어진 4인조 재즈그룹이다. 이들은 쿠바의 Dunzon, Son, Mambo등의 전형적 패턴에 새로운 실험적 재즈를 가미하여 관악기와 타악기의 사운드가 주를 이루며 기타의 코드도 빼 놓을 수 없는 중남미 음악의 사운드의 핵심을 지키며 다양한 색채로 그들의 음악을 변화시키고 있다. 윈튼 마살리스, Alejandro Serravalle등 세계적인 거장과의 협연으로 그들의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문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교류협력부 (02-760-4745)

자료담당자[기준일(2011.12.19)] : 기금마케팅부 김나영 02)760-4545
게시기간 : 11.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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