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나온 24편의 명작,
믿고보는 <2018 창작산실>

올해로 11년을 맞이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지원 사업인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하 올해의 신작)>의 개막이 한 달 여 남았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올해의 신작으로 연극 7편, 무용 9편, 창작뮤지컬 3편, 전통예술 3편, 창작오페라 2편, 총 24편을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2월 2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선보입니다.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 24개 작품이 지난 20일(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언론간담회를 개최,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예술, 오페라 등 장르별 작품들이 베일을 벗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많은 국내 언론 매체, 공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2018 <창작산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올해의 신작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기획➝쇼케이스(무대화)➝본 공연)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입니다. 2017년부터 전문가심의와 함께 관객평가단 제도를 도입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맞췄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 신작’ 선정작인 무용단체 고블린파티의 <옛날 옛적에>가 대만 가오슝 웨이우잉국가예술문화센터에서 공연을 이루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같은 해 선정작인 창작뮤지컬 <레드북>도 2017년 초연, 2018년 재연까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민태 공연지원부장

창작뮤지컬 <레드북>이 ‘미투’라는 동시대의 화두를 정면으로 다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처럼, 올해의 신작들도 현대상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대거 선보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품, 실화를 바탕으로 극작하여 몰입도를 높인 작품, 독특한 시전으로 공연을 바라보는 작품, 특별한 배경 설정에 주목한 작품,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는 작품들도 많다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그간 창작산실은 가능성 있는 다양한 작품을 발굴, 육성해왔습니다. 2016 창작산실 –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레드북은 2018 제 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여자 조연상, 극본상, 음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2017년 창작산실 쇼케이스 지원과 ,올해의 신작 그리고 레퍼토리까지 거쳐간 오셀로와 이아고는 현재 정동극장에서 활발하게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대로, 해외로 무대를 넓혀가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쇼케이스 지원 사업(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은 랭보는 12월 상하이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2016년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었던 창작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올해 11월 오사카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2015년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된 난쟁이들은 중국의 대형 공연기획사인 카이신마화와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니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세상에 단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작품의 가능성을 보고 그 작품이 무대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창작산실의 역할입니다. 무대 실현에 앞서 이제 곧 세상의 빛을 보게 될 24편의 작품에 대한 더욱 상세한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