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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예술인 사랑 나눔』미술품 자선경매 행사 열려

  • 조회수 17271
  • 등록일 2009.12.01

예술인 스스로 예술인을 돕는 『예술인 사랑 나눔』미술품 자선경매 행사 열려

- 12월 15일(화) 오후 5시 강남구 신사동 K 옥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는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와 함께 2009년 12월 15일(화) 오후 5시 강남구 신사동 K 옥션에서『예술인 사랑나눔』자선경매 행사를 개최한다.

오광수 위원장은 “그동안 정·재계를 비롯해 국민들로부터 지원만 받아오던 예술인이 스스로 주위의 어려운 동료 예술인들을 돕고자 하는 의미와, 우리 사회에 이웃을 돕고 배려하는 나눔의 문화가 좀 더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003년 문예진흥기금 모금제도가 폐지되면서 기금 재원사정이 악화돼 예술인 복지관련 사업은 거의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해 동료 예술인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또한 표미선 회장은 “평생 예술혼에 불타 작품 활동에만 온 관심을 쏟다가 건강을 잃고 고생하시는 주위의 많은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드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화랑미술제, KIAF행사, 미술품 감정사업 등 기존의 주요사업들과 함께 화랑협회 주요행사로 이 자선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 후원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기업메세나 등이 점차 확대되고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 사회의 기부는 양적, 질적인 면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런 자선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나눔’을 확산하는 것은 물론 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증자 중 물방울 그림으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술인들 사정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우리들인데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부디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반 화백은 “몸이 아픈 예술인을 돕겠다고 하는데 이건 꼭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작품을 신중하게 골랐다.”고 했다. 한지를 소재로 오브제 작업을 하는 전광영 화백은 “예술인이 예술인을 스스로 도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한 그 취지가 너무 좋았고, 내 그림을 통해 그동안 함께 작품 활동을 해 온 예술인들에게 다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뜻에서 작품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영훈 작가는 기증결정 당시 보유하고 있던 작품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자선행사 참여를 결정하였고, 현재 기증할 작품을 제작 중에 있으며 경매행사 직전에 이를 출품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김창열, 박서보, 김종학, 이반, 전광영, 고영훈, 황주리, 김동유 등 유명 화가들과 배병우, 민병헌, 조선희 등 사진작가를 포함하여 총 39명의 작가와 46개의 화랑,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회 각계 인사가 참여하여 모두 16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특히 경매를 아주 낮은 가격에서 시작함으로써 갤러리 현대의 박명자 씨가 기증한 고 백남준 작가의 최초 판화, 조선희 사진작가가 찍은 축구선수 박지성의 발, 성백주· 김창열,·박서보 화백 등 원로 작가의 작품들을 다른 경매 때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기증받은 작품은 1주일 간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전시와 현장 판매를 한 뒤, 마지막날인 12월 15일 강남구 신사동 K 옥션으로 장소를 옮겨 경매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불우 예술인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오광수 위원장은 내년에는 미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의 예술인들과 정·관·재계 유명 인사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는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나눔의 문화,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개인이나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아울러 그동안 지원만 받아오던 예술인들 스스로 예술적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여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재능(才能)기부’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개요

   - 행사명  :『예술인 사랑나눔』 자선 경매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화랑협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메세나협의회
   - 경매주관
: K옥션
   - 경매 일시
: 2009. 12. 15(화) 오후 5시
   - 경매 장소
: K 옥션(강남구 신사동)
   - 전시 일시
: 2009.12.9(수)~2009.12.14(월) 오전 10시~ 오후 8시 / 12.15(화) 오전 10시~ 정오(12시)
   - 전시 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종로구 대학로)
   - 출품작품 세부 리스트
: http://www.arko.or.kr/auction/auction_010103.jsp

기증자 명단(가나다 순)

기증 작가(39명)

고영훈, 경달표, 김동유, 김병종, 김봉태, 김성호, 김종학, 김창열, 류병엽, 민병헌, 박서보, 박선기, 박일용, 박형진, 배병우, 배주(배주영), 석철주, 성백주, 송지혜, 신선주, 신영미, 유승호, 이강소, 이동기, 이동재, 이숙자, 이반, 이은정, 이재효,
임태규, 전광영, 정상화, 조선희, 하종현, 한운성, 홍승남, 황영성, 황용엽, 황주리
 

개인 기증자(6명)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 표미선 (사)한국화랑협회 회장, 갤러리현대 박명자 씨,
김윤순 한국미술관 관장, 최성민 예술인 사랑나눔 경매 코디네이터
 

기증 화랑(46개처)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 미루나무, 갤러리 고도, 갤러리 공산, 갤러리 마노, 갤러리 미, 갤러리 아트링크, 갤러리 예맥,
갤러리 원, 갤러리 인, 갤러리 잔다리, 갤러리 포커스, 갤러리 현대, 갤러리 2, 금산 갤러리, 김재선 갤러리, 노화랑,
동산방, 동원화랑, 리더스 갤러리 수, 모인화랑, 박여숙 화랑, 박영덕 화랑, 본화랑, 봉성 갤러리, 부산 공간화랑,
샘터화랑, 선화랑, 송아당화랑, 예원화랑, 예화랑, 우림화랑, 유아트스페이스, 이공갤러리, 이목화랑, 이화익갤러리,
인사갤러리, 주영갤러리, 중앙갤러리, 진화랑, 진아트센터, 카이스갤러리, 코스모스갤러리, 표 갤러리, 학고재,
한기숙갤러리, K-auction

 

자료담당자[기준일(09.12.1)] : 문화나눔부 임주연 02)760-4555
게시기간 : 09.12.1 ~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