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노래인 정가(正歌), 명인들과 함께, 노숙자들과 함께, 또 춤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 공연개요

   - 행사명 : 전통으로 그리는 행복한 세상 “대한민국 정가축제”

   - 일  정 : 2009년 4월 20일(월)~24일(금) 저녁 7시 30분 (22일(수)제외)

   - 장  소 : 한국 문화의 집 KOUS

   - 출  연 : 20일(월) 황병기, 안숙선, 김영기, 강은일해금플러스, 최준식(해설)

   - 출  연 : 21일(화) 황숙경, 박문규, 김찬호(강연), 박소현(사회)

   - 출  연 : 23일(목) 이아미, 강권순, 문현, 김지영, 현경채(사회)

   - 출  연 : 24일(금) 아준아, 김병오, 변진심, 송혜진(해설)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 관 : 문화나눔추진단 전통나눔사무국  

   - 후  원 :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문화나눔사업추진단(단장 박정자) 전통나눔사무국은 4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한국 문화의 집에서 “대한민국 정가(正歌)축제”를 연다. 2008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08년 관객들의 성원해 준 감동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6년을 맞는 전통나눔사업의 첫 시작을 정가축제로 기획하였다. 이번 정가축제는 4일의 다른 콘셉트로 마음을 달래는 희망 이야기로 사회의 가장 소외된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정가, 명인들의 정가이야기, 정가와 함께 춤을, 그림 밖으로 나온 정가로 기획되어 정가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선비의 노래인 정가가 ‘대한민국 정가축제’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나비야 청산에 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함께 가자 (이하생략)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이하생략).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이하생략)

위의 시조를 읽다보면, 학창시절 이 시조들을 외우며 시험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시조 한 줄이 의미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많은지 시조는 3줄이나 이와 연관된 것들을 외우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다. 시조란 그러한 것인가 보다. 말로는 풀지 못한 마음의 시름을 풀어주고 복잡한 세상사에 휘둘리는 마음의 갈피가 되어 한없이 위로가 되는 것, 거기에 음(音)을 얻어 노래로 부르니 그것이 정가이다.

한국의 전통노래 정가, 정가는 우리전통사회에서 노래라 불릴 수 있는 유일한 분야이다. 학창시절 열심히 외었던 청구영언의 시조들이 조선시대 읽혀졌던 모습 그대로 책안의 글자가 아닌 노래가 되어 읽혀진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노래를 듣고 부르며 산다. 노래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러한 노래에는 분명 매력이 있다. 말로는 풀지 못하는 마음의 소리가 노래가 되고 그런 노래가 마음 한 켠에 밝은 기운을 만드는 순간 우리는 노래의 매력을 느낀다.

이번 정가축제는 20일 첫날은 ‘명인들의 정가이야기’로 최준식(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교수의 해설과 황병기(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명인,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명창, 김영기(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명인 등이 출연, 21일은 ‘희망을 노래하다’로 김찬호(성공회대) 교수의 강연과 가객 황숙경(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가객 박문규(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박소현(영남대학교 국악과)교수 등이 출연, 23일은 ‘정가와 함께 춤을’로 현경채(음악평론가)의 사회로 김지영(창무회 상임안무가), 가객 이아미(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가객 강권순(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가객 문현(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등이 출연, 24일은 ‘정가, 그림 밖으로 나오다’ 송혜진(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의 해설과, 가객 이준아(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전수조교), 가객 김병오(국립국악원 정악단 수석), 가객 변진심(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등이 출연한다.

본 공연은 복권기금후원 문화나눔실천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티켓신청은 복권기금전통나눔홈페이지 www.lotterygugak.or.kr 에서 가능하다. 공연문의 복권기금전통나눔사무국 02-760-4820

시대가 달라져 듣는 이의 열정의 온도는 다르겠지만 한국의 전통노래 정가의 매력을 느끼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된다.

※ 문의처 : 전통나눔사무국 사무국 02-760-4699, 사무국장 한만주 gabrielhan@arko.or.kr

                홍보담당 유사원 ysw@arko.or.kr, "대한민국 정가축제“ 담당자 김성민 amgadosh@arko.or.kr

※ 복권기금전통나눔 홈페이지 : www.lotterygugak.or.kr

자료담당자[기준일(09.04.15)] : 정책홍보부 박인혜 02) 760-4562

게시기간 : 09.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