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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창작예찬>7.4~8.10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

  • 조회수 12823
  • 등록일 2008.06.16

<창작예찬> 2008.7.4 ~ 8.10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

  

※ 창작희곡활성화지원사업 선정작품 무대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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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예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정헌)에서는 무용, 연극, 음악, 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주요 분야에 걸쳐 각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창작활성화 특화사업을 기획하여 집중 지원하는 차별화된 형식의「공연예술프로그램 특성화사업」프로젝트를 2007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

연극분야에서는 한국연극의 고질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창작극의 부진 및 등단한 작가들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이탈이 증가하고 있는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극작가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작품 생산의 여건을 조성하는 제도가 절실하다는 결론 하에 [창작희곡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창작희곡활성화 지원사업] 운영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이강백 위원장(극작가,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교수)의 지휘 하에 2차 년도에 걸쳐 중장기적인 과정을 거치게 되는 사업이다. 작품선정 - 책임지도강사(Tutor)를 통한 수정 및 심화작업 - 세미나 - 낭독공연 - 워크숍 발표에 이어 무대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본 사업은 등단작가나 준 작가들이 최고의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완성된 작품을 공연으로 이어감으로써 연극계의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능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연극계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고, 연극계 전체의 수준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2007년도 선정된 4편의 희곡들이 1년 3개월 동안 수정심화 및 낭독공연의 과정을 거쳐 이제 무대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올 7월 <창작예찬>이라는 타이틀 아래 연속으로 오픈하게 될 4편의 작품 모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와 주제 그리고 시도가 기대되는 그야말로 ‘창작연극’을 ‘예찬’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무엇보다는 작가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성작가 및 연출가, 평론가로 구성된 튜터 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은 더욱더 깊이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공연 화에 적합한 대본으로 발전되었다.

 

김지훈의 <원전유서>는 신인이 아니면 도전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형식과 내용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며, 오태영의 <부드러운 매장>은 숙련된 세련미와 젊은 의식이 함께 묻어나는 작품이다.

 

그리고 최치언의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은 최근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최치언의 폭넓은 사유와 시인으로서 단련된 대사의 미학을 느낄 수 있으며, 최은옥의 <초원빌라 B001호>는 고도의 지성이 겸비된 작가의 치밀한 글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와 같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된 <창작예찬>은 현 연극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줌과 동시에 창작연극에 목말라하는 관객들에게 멋진 여름밤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 창작예찬 첫번째작품 - 부드러운 매장

창작예찬 첫번째작품 - 부드러운 매장

 

2008.7.4(금) ~ 7.13(일) 소극장

평일 8시, 토 4시·7시반, 일4시 (총 12회)

관람료_전석 15,000원

 

작_오태영

연출_박광정, 민복기

출연_윤복인, 윤상화, 박지아, 오용, 김무신, 황순영, 남승혜, 박민영, 송유현

음악_한재권 | 무대_김용현 | 조명_구윤영 | 무대감독_한인수 의상_남승혜 | 소품_배미연 | 조연출_황순영

기획_최선, 임유나

문의_극단파크 (02)743-7710

www.parktc.com

 

해롤드 핀터의 초기작과 유사한 면을 갖는 고도의 알레고리적인 작품으로 작가의 성숙한 노련미가 물씬 느껴지는 작품.

두 집안을 대비시키는 무대 구조가 재미있고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한국 현대사의 비극 속에서 썩을 대로 썩은 두 남자의 내면과 그 가족들의 추태가 충격적으로 드러난다.

무게 있고, 단단한 극적 구성과 연극적 재미를 지닌 귀중한 기성 작가의 작품

신랄한 풍자, 역사의 부조리와 아이러니가 살아있는 명품 희극공연.

 

▶ 작가 오태영

1974 중앙일보 신문문예 희곡당선

희곡 : 빵, 난조유사, 임금알, 전쟁, 숲속의 작은 아픔, 돼지비계, 수레바퀴, 호텔피닉스에서 잠들고 싶다, 조통면옥, 보보와 자자 등

수상 : 1981 한국희곡문학상 / 1987 제32회 현대문학상 / 2006 제43회 한국문학상

 

작가 오태영

오태영은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주로 우화나 풍자극의 형식이나 사회 정치상황을 비틀어 풍자한 극들을 발표해왔다. 기존 질서나 제도적 권력, 사회적 모순들을 풍자해온 그의 작품들은 사회적 논쟁거리를 생산해내기도 했다. 그의 연극은 만화적 인물들과 성적 모티브, 그리고 전복적 상상력이 유희를 벌이는 공간이다. 그의 극에 충만한 것은 부정의 대상들이 쓰고 있는 가면의 외피를 찢어내고 본 얼굴을 드러내려는 전복의 에너지이다. 리얼리즘과는 달리 세상을 일그러진 거울에 비쳐 보이는 부정성의 세계는 풍자와 야유의 유희를 위한 토대인 동시에 관객이 비판적 거리를 갖고 현실을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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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예찬 두번째작품 - 원전유서  原典遺書 ;  A Ballad of Once Upon

창작예찬 두번째작품 - 원전유서

 

2008.7.16(수) ~ 7.21(월) 대극장

평일 6시, 토·일 4시 (총 6회)

관람료_일반·대학생 25,000원, 중고생 15,000원

 

작_김지훈 | 연출_이윤택

출연_김소희, 김미숙, 이승헌, 문원령, 오성택, 홍민수, 한상민, 김철영, 김현우, 윤금정 외

무대_장해근 | 무대제작_김경수 | 조명_조인곤 | 분장_문정아 무대감독_빙광선 | 의상_김미숙 | 음악_강상구 |

조연출_이소정

기획_최영

문의_연희단거리패(02)763-1268

www.stt1986.com

 

이번 공모에서 뿐 아니라 지금까지 본 한국 희곡들 중에 가장 독특하고 독창적인 작품임에 분명하다

한국 창작극 사상초유의 러닝타임 4시간 30분, 우선 그 착상과 시도의 참신성과 특이성을 사고 싶다.

30명이 넘는 출연진, 아르코 대극장을 압도할 쓰레기 산 무대 등 창작극으로서는 유래가 없는 대극장 공연물, 쓰레기 밭이 무너지고 나무가 피는 무대 메커니즘은 연극성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신예작가 김지훈과 22년 경력의 연출가 이윤택과의 만남, 그리고 연희단거리패만의 우수한 공연양식의 확보만으로도 이 작품은 현재 연극계의 가장 큰 화두로 회자되고 있다.

 

▶ 작가 김지훈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출신의 신예 극작가

2004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2005 제4회 대산대학문학상에서 <양날의 검>으로 희곡부문 수상

2006 <양날의 검> 공연 _ 연희단거리패, 밀양연극촌

 

작가 김지훈

김지훈은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희곡활성화 공모당선작 <원전유서>는 ‘지금까지 본 한국 희곡들 중에 가장 독특하고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2008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춘문예(2004년 문화일보)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며, <양날의 검>으로 2006년 대산대학문학상 희곡상을 수상, 같은 해 밀양연극촌에서 정기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지금은 연희단거리패 밀양연극촌 2년차 신인배우겸 스탭으로 활동하는 젊은 연극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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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예찬 세번째작품 - 초원빌라 B001호

창작예찬 세번째작품 - 초원빌라 B001호

 

2008.7.17(목) ~ 7.27(일) 소극장

2008.7.17(목) ~ 7.27(일) 소극장   

평일 8시, 토 4시·7시, 일 4시 (총 13회)

관람료_전석 15,000원

작_최은옥 | 연출_윤우영

출연_박명신, 전진기, 장정애

조연출_장영선 | 무대_김진홍

무대제작_이영상

의상_윤설리 |

프로듀서_이동준

기획_노수정

문의_극단청맥(02)747-2250

 

이미지의 극대화, 간결하면서도 지적인 대사체가 장점인 작품.

흔한 소재를 가지고 세 인물의 성격을 매우 개성적으로, 흥미진진하게 구축해나간 작품.

이야기하고자 하는 너무도 버거운 현실을 단순한 현실이 아닌, 또 다른 차원으로 승화시킨 작품.

가난한 엄마와 하루 종일 집에서 엄마만 기다리는 허약한 딸, 그리고 그들을 찾아 들어온 남자를 통해서 삶이 가져다주는 비극 안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가치’들의 의미를 찾아보는 연극.

 

▶ 작가 최은옥

고려대 인문사회부 초빙교수

공연과 이론 편집위원

희곡 : 평강의 푸른 피리, 그리운 감옥, 알라스카의 머나먼 오두막

수상 : 2002년 제4회 옥랑희곡상 수상

 

작가 최은옥

최은옥은 보기 드물게 뒤늦게 작가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와 문학 석사를 거쳐 문학 박사 과정 중 극작작업을 시작했다. 여성작가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사회문제를 다루는 모습 등이 자주 등장하며 이미지의 극대화, 간결하면서도 지적인 대사체가 장점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 세명의 등장인물만으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맨몸으로 대항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이네들의 삶과 꿈 그리고 희망 등을 사라지지 않는“가치”라는 것에 묶어서 표현하고 있다. “아줌마”라는 동병상련의 연민, 자식을 키우기 위해서는 좀 더 능력 있는 아버지를 맞이하기 위해 어머니가 지불해야 했던 희생은 얼마나 큰 것이었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머니가 밖으로 나갔을 때 남겨진 아이의 안전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하는 등의 끊임없는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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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예찬 네번째작품 -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창작예찬 네번째작품 -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2008.8.1(금) ~ 8.10(일) 소극장

평일 8시, 주말 3시·7시 (총 14회)

관람료_전석 15,000원

 

작_최치언

연출_박상현

출연_박정환, 성노진, 강진휘, 김학수, 김수정, 류경인,

김태근, 이동영, 김문호

기획_김혜경

문의_극단그린피그 070-7594-4406

www.greenpig.net

 

 

1980년 광주를 배경으로 한 현대사의 비극을 엉뚱하고 기발한 상으로 채워놓은 너무나도 희극적인 작품.

엉뚱하고 황당하며 기발한 전개로 어느 정도 익숙해진 광주에 대한 사유의 틀을 심각하게 뒤흔들어 놓는다.

권력을 가진 무리에게 조무래기 악당들은 하찮은 괴물 같고, 권력에 눈먼 이들에게 봉기하는 시민들은 좀비와 같은 비뚤어진 코미디.

공간은 추상과 현실이 뒤섞여 전개되며, 인물들은 80년대적이면서도 21세기적이다. 대사와 몸짓의 스타일, 의상까지 시차를 넘나들며 무대위를 종횡무진한다. 그리고 음악 또한 비속한 유행가와 거룩한 클래식이 교차되고 시공간의 틈새를 채우는 영상 또한 기록과 현실 배경의 재현을 넘어, 슬픈 만화경으로서 강렬한 잔상을 남길 것이다.

 

▶ 작가 최치언

극작가

시집 : 설탕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

희곡 : 밤 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마음, 코리아 판타지, 올드보이, 연두식 사망사사건, 사랑해줘 제발, 너 때문에 산다 외 다수

수상 :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당신

수상 : 200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수상 : 2003년 2천만원고료 우진 창작상 - 장막희곡상 수상

 

작가 최치언

최치언은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200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로 각각 등단하였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올해에만 <너 때문에 산다> <사랑해줘, 제발>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그리고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까지 무려 네 작품을 공연하며, 2008년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에서는 만담처럼 느껴질 만큼 간단명료한 그의 톡톡 튀는 문장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정책홍보팀 김성량 02-760-4562

게시기간 : 08.06.16 ~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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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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