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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다시 보는 한국 뮤지컬>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 조회수 10669
  • 등록일 2008.11.05
첨부파일

2008 명작예술감상회 <영상으로 다시 보는 한국 뮤지컬> 스무 번째 프로그램
 

 

|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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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8년 11월 12일(수) 오전 11시, 11월 16일(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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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아르코예술정보관(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3층 영상음악실 “심포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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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무 료 (당일 선착순 50명,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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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2-760-4683, 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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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최 : (사)한국뮤지컬협회

 

"" 상영작소개

로미오와 줄리엣

 

- 예술총감독: 신선희

- 원작 : 윌리엄 셰익스피어 / 번역 : 최종철

- 연출 : 유희성 / 드라마트루크 : 김성철

- 공동각색: 김성철, 이해제

- 작곡: 데니악 바르탁 / 편곡 : 이반 젤렌카, 데니얼 바르탁

- 출연배우

- 몬터규 家 - 송영두(로미오 역), 홍경수(몬터규 역),

- 정유희(몬터큐부인 역), 임철형(벤볼리오 역),

- 캐퓰렛 家 - 김선영(줄리엣 역), 박원묵(캐퓰렛 역),

- 고미경(캐퓰렛부인 역), 금승훈(티볼트 역),

- 신영숙(유모 역),

- 기타 - 송용태(로렌스 수사 역), 김성기(에스칼러스 역),

- 배성일(머큐쇼 역), 안성빈(패리스 역) 외16명

- 공연일시 : 2002년 8월 17일 ~ 25일 (8월21일 촬영)

- 공연단체 : 서울예술단

-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상영시간 : 127분

 

"" 연출가의 글

셰익스피어 사후 4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어지는 작품이 바로 셰익스피어라고 합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끝없이 사랑 받는 불후의 명작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번에 서울예술단에서 제작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계명작뮤지컬 시리즈를 특별기획하에 만들어진 국내 창작뮤지컬로 셰익스피어의 원작의 깊이와 서정성을 바탕으로 동화 같은 판타지와 눈물 같은 진한 비극을 그려내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청소년 시절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열병과도 같은 사랑의 의식을 죽음으로도 거역할 수 없는 운명적이고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로 그려 오늘날 다분히 감각적인 사랑이 유행처럼 번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젊음의 상징인 순수함과 열정으로 가득한 사랑의 본질을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냈습니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청소년들에겐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 뿐 아니라 인간의 삶과 욕망, 성취, 그에 따른 희생 등 살아있는 인생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고, 어른들에겐 풋풋했던 젊은 시절의 감각들을 되살려내 젊은 날의 초상들을 회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 작곡가의 글

<로미오와 줄리엣>은 순수한 사랑, 증오, 엇갈린 죽음에 대한 불후의 명작이다.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을 위하여 곡을 쓴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크나큰 도전임에 틀림없다. 처음 <로미오와 줄리엣>을 뮤지컬로 만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작곡을 제안 받았을 때 매우 기뻤다. 나는 바로 작업을 위하여 서울을 떠나 체코로 향했고 수개월 동안 내가 태어난 유구한 역사의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에서 나만의 세계, 중세 이태리의 베로나를 창조해 내기 위해 전념하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맨스, 감성, 갈등, 사랑, 고통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을 작곡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로미오와 줄리엣

 

"" 줄거리

1막 - 오랜 원수지간인 캐퓰렛가문과 몬터규가문의 하인들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싸움을 벌인다. 두 가문의 친척이 싸움에 끼어들고, 가장인 캐퓰렛과 몬터규까지 싸움에 뛰어든다. 이때 영주가 나타나 둘을 말린다. 몬터규의 아들 로미오는 로잘린을 사랑하고 있다. 로미오는 거리에서 초대장을 돌리던 캐퓰렛의 하인 어릿광대를 만나 로잘린이 무도회에 초대받은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캐퓰렛부인은 딸에게 오늘밤 패리스 백작을 눈여겨보라고 얘기한다. 무도회에서 캐퓰렛의 조카 티볼트는 원수의 아들 로미오를 알아보고 그를 쫓아내려다 숙부의 만류로 그만둔다. 무도회가 무르익을 무렵,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눈에 반해 키스를 나눈다. 무도회가 끝나고 줄리엣은 로미오와 원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탄식한다.

 

2막 - 로미오는 친구들과 돌아가는 척 하다가 혼자 캐퓰렛의 집 정원으로 숨어든다. 숨어있던 로미오는 줄리엣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독백에 가슴이 벅차 줄리엣과 대화를 나눈다. 둘은 사랑을 맹세하고, 다음날 아침 줄리엣이 로미오의 집에 사람을 보내 결혼하기로 한다. 로미오는 로렌스 신부를 찾아가 줄리엣과의 결혼성사를 치러달라고 부탁한다. 이튿날 로미오의 집으로 줄리엣의 유모가 찾아온다. 로미오는 오후에 무슨 수를 써서든 성당으로 와서 결혼식을 올리자고 전한다. 줄리엣은 유모가 돌아오자마자 어서 소식을 전해달라고 재촉한다. 허겁지겁 성당에서 만날 준비를 시작하는 줄리엣. 그날 저녁, 둘은 성당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마친다.

 

3막 - 로미오의 친구 머큐쇼와 캐퓰렛의 조카 티볼트 사이에 싸움이 붙어, 로미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머큐쇼가 찔려 죽는다. 격노한 로미오는 티볼트와 싸움 끝에 그를 찔러 죽인다. 로미오는 도망치고 영주가 캐퓰렛과 몬터규와 함께 나타난다. 이 싸움을 시종일관 지켜본 머큐쇼의 친구 벤볼리오가 영주에게 자초지정을 고하고, 영주는 로미오에게 추방을 명령한다. 유모가 줄리엣에게 로미오가 추방된 사실을 알리고, 줄리엣은 유모를 통해 그녀의 변치 않는 사랑을 로미오에게 전달한다. 로미오는 로렌스 신부를 피신해, 추방은 죽음보다 더한 처분이라며 탄식한다. 한편 캐퓰렛은 패리스 백작의 청혼에 3일 뒤 목요일에 결혼식을 치루자고 대답한다. 줄리엣이 창가에서 로미오와 작별인사를 마치자마자 부모가 찾아와 패리스 백작과 결혼할 것을 강요한다. 줄리엣은 단호히 거부한다.

 

4막 - 줄리엣은 성당으로 로렌스 신부를 찾아가 눈물로 도움을 청한다. 신부는 줄리엣에게 42시간동안 가사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면제를 준다. 일단 죽은 척해서 결혼식을 넘기고, 다시 깨어나 로미오와 도망쳐 살라는 신부의 계획에 찬성하는 줄리엣. 밤이 되고 줄리엣은 망설임 끝에 약을 마신다. 이튿날 아침, 캐퓰렛부부는 줄리엣이 죽은 걸 발견하고 비탄에 빠져 장사를 지낸다.

 

5막 - 로미오는 로렌스 신부의 계획을 전해 듣지 못하고, 줄리엣의 죽음을 알게 된다. 절망에 빠져 독약을 구입해 묘지로 가는 로미오. 로렌스 신부는 줄리엣이 깨어날 시간이 되자 허겁지겁 묘지로 간다. 패리스 백작이 무덤을 파헤치려는 로미오를 발견하고 싸움을 건다. 슬픔으로 눈이 먼 로미오는 무작정 찔러죽이고 독약을 마신다. 깨어난 줄리엣에게 로렌스 신부가 사건의 전말을 알린다. 절망한 줄리엣. 로미오 곁에서 단검으로 자결한다. 영주와 캐퓰렛, 몬터규의 집안사람들이 나타나고 로렌스 신부의 설명을 들은 두 집안은 슬픈 화해를 한다.

 

다음주 11월 19일(수) 오전11시에는 김미도교수의 “전통의 수용과 재창조”라는 주제로 강의가 그리고 11월 23일(일) 오후 2시에는 오태석 작·연출의 우리 연극“백마강 달밤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자료담당자 : 아르코예술정보관 신인철 02)760-4683
게시기간 : 08.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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