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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 업무보고 참여고객 의견에 대한 답변 (시각·다원예술)

  • 조회수 632
  • 등록일 2024.04.16

2024년 현장 업무보고 참여고객 의견에 대한 답변 (시각·다원예술)

지난 3월 26일(화)에 개최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 업무보고(시각·다원예술)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장과 온라인채널을 통해 주신 소중한 제안 및 질문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현장 업무보고 영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하실 수 있으며, 업무보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업 개선에 대한 의견을 받고자 하오니(~5.31)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현장 업무보고 영상(시각·다원예술) 다시보기 추가 의견 제안(시각·다원예술) (~5.31)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 업무보고(시각·다원예술) 추진개요
일정 / 장소 : ’24.3.26.(화) 14:00~16:00(120분) / 예술가의집 라운지
참석패널 :
조영주(시각·다원분야 작가), 조주현(독립기획자, 전 일민미술관 학예실장), 우혜수(독립기획자, 전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부관장, 전 리움미술관 선임학예연구원),
강성은(독립기획자, 전 화이트블럭 큐레이터), 안소연(미술비평가), 심지언(월간미술 편집장, 전 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예술본부장), 정다영(국립현대미술관 건축 전문 큐레이터),
이승미(해남 행촌 미술관 관장, 전 신안예술섬 예술감독), 양지윤(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강재현(사비나미술관 학예실장)
Ⅰ. 창작지원 분야
  • (작가 지원) 갤러리 없이 작가 혼자 네트워크, 프로모션, 작품 유통 등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인력 육성, 전시 기획, 확산을 위한 단기적 계획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 필요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기존 공공지원이 프로젝트 중심으로 편재되는 상황 속 작가의 커리어 구축을 위한 매니지먼트 차원의 창작 지원이 부재한 현실에 공감하며, 2022년부터 <중견작가프로모션기획>사업을 시범추진하여 존속 해오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시각예술 펠로우십>지원을 추가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시각예술 펠로우십> 사업은 우수작가를 발굴하여 “①(작가)창작-②(이론)연구비평-③(큐레이터)기획을 연계하는 풀 패키지 지원”을 통해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예술가·비평·기획 인력의 공동 성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본 사업을 구체화해 가는 과정에서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 아울러 예비예술인 단계부터 거장으로 도약하는 시기까지 유기적인 연계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업간 연결망을 촘촘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 작가 커리어 분류와 예술위원회 시각예술분야 정책사업 매칭(‘24년 기준)
      작가 커리어 분류와 예술위원회 시각예술분야 정책사업 매칭(‘24년 기준) 표
      예비예술인 신진작가 유망작가 중견작가 글로벌작가
      예비예술인 지원(4,276백만원)
      청년예술가지원(3,126백만원)
      전시사전연구(90백만원)
      우수전시지원(733백만원)
      비평지원(90백만원)
      중견작가프로모션기획(240백만원)
      펠로우쉽 지원(‘25년도 신설)
  • <시각예술 펠로우십> 지원이 특정 작가만이 아닌 가능성이 있는 중견작가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며, 예술계가 협업망·협업체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한 작가 선정 필요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경력발전 단계에 있는 중견작가의 안정적인 활동 증진과 작품세계 구축·확산을 위해 ’22~’23년도 <중견작가프로모션기획> 사업을 추진하였고, 이를 통해 중견작가 지원에 대한 현장의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시각예술 펠로우십‘ 사업은 그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더 많은 작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작가로서 성장에 필요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할 수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사업안을 마련하고, 시각예술 생태계 내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협업체계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측면으로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관계자 FGI 운영 등을 시행하고 공모사업에 반영하겠습니다.
  • 한국미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작가 및 국내외 큐레이터들과 연계하여 해외 미술관 전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과 해외 파트너 기관과의 네트워크 장을 만들어 주는 역할 요청
    •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국 17개 광역재단 및 유관기관과 시각예술분야 지원사업 현황과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였고, 당시 자리를 통해 예술위와 유관기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 우수한 공연이나 전시를 해외에 파견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트레블링 코리안 아츠>사업에 예술위원회 지원으로 제작된 <시각예술창작산실>우수전시를 연계 하고, 해외의 한국미술 전담 큐레이터를 양성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 등과 연계하여 해외 큐레이터의 한국 방문을 위한 경비를 지원하는 등 각 기관 간 필요한 사항들을 보완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안들을 공식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관과의 협업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5년 신규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시각예술 펠로우십> 지원은 단순 예술가 1인 지원의 형태를 넘어 예술가·비평·기획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연계·협력 및 공동 성장과 한국미술의 우수성 견인을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비평언어로 정교히 구축하는 작업과 함께, 작가의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대외적 활동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전문 기획자(큐레이터)의 매칭을 통해 해외 로케이션, 관계자 오픈 스튜디오, 해외 전시 섭외 연계 등 새로운 방식의 신작 제작 및 활동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한국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가 높은 시기, 우수 전시의 국내외 확산을 위해 해외 파트너 기관과의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의 장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 한국 현대미술을 궁금해하는 해외 큐레이터 초청과 이를 <작가 조사-연구-비평 사업>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제안
    • <작가 조사-연구-비평>지원사업은 작가의 활동이 국제적으로 소개되고 조망될 수 있도록 해외필진 47명을 섭외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한스 올리히 오브리스트 등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도 상당수 필진으로 섭외하여, 향후 한국작가가 해외활동을 연계모색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인적 접점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 아울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3년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및 키아프 서울(Kiaf SEOUL) 기간, <2023 아르코 미술공간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하여 미술공간 기획자, 참여 작가, 컬렉터 등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이 교류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미술공간뿐만 아니라 작가 프로모션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장된 개념의 네트워킹 행사를 계획,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국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 미술계 인사(큐레이터, 공간 운영자 등)와의 접점 마련과 위원회 내부 사업(작가 조사-연구-비평 등) 간 연계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25년도 이후 예술위 사업 계획에도 구체화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Ⅱ. 비평 분야
  • 연구 대상의 범주를 작가에 한정하지 않고 더 확장시켜서 조사-연구-비평의 기획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 설계 보완 요청
    • 시각예술분야 연구 및 비평지원과 관련한 위원회 사업으로는 <시각예술창작산실_비평>과 ‘22년도에 신설된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특히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사업은 작가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연구-비평 활동을 지원한 사업으로 그간의 작업 세계를 정리하고 구축·심화하여 향후 작가가 다각적인 방면에서 용이하게 자신을 프로모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작가 지원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비평가들이 조사·정리된 자료를 충실히 연구하고 전문적인 비평글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여 보다 나은 비평 풍토 정착에도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사업은 첫 시범사업의 여러 시행착오를 보완하여 25년 문예진흥기금에서 새롭게 개편해 재개할 예정입니다. 주신 의견처럼 연구 대상이 작가에만 국한되지 않고 비평, 전시, 담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어 비평 영역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또한 ’창작 주체로서 비평가‘가 단순히 구조개선을 위한 표면적 수사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예술주체의 세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히 고려하여 개편안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해외에서도 한국 작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사업의 결과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 희망
    • 현재 예술위원회는 그동안 19개의 사이트로 분산되어 운영되던 각 사업 홈페이지를 통합하는 소위 <아르코통합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예술위원회의 다양한 정보와 자원을 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합플랫폼을 통하여 사업의 성과물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Ⅲ. 공공/건축 분야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건축분야에 ’25년도부터 신규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은 고무적. 건축물을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기록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단순 아카이빙에 그치지 않고 건물을 둘러싼 철학과 배경 등을 고려하여 프로덕션이나 비평 작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고민 필요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운영을 통해 2년마다 열리는 건축전을 지원하여 황금사자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 문화 및 예술 증진을 위한 예술위 국내 지원 사업이 전무하다는 지적에 공감하여 2025년 건축예술창작산실 사업(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건축예술창작산실 신규사업(안)은 건축 분야의 연구, 전시 및 교육, 비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정의 지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건축예술창작산실을 통해 건축 분야의 종사자분들에 대한 지원과 건축 예술 진흥은 물론, 국민들이 건축을 예술로 인식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건축 전문 큐레이터, 전시, 비평 활성화로 향후 국제 무대에서도 다시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창작자, 기획자들이 지역에 가서 어떤 공공예술, 어떤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저변을 연결하는 등 포용력 있는 사업 지원 형태 희망
    • 지역과 연계한 예술 창작활동 지원은 지역사회 활성화에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5년 건축예술창작산실 사업(안)과 함께 공공미술 지원을 위한 또 하나의 신규사업으로, 지역문화재단과 연계한 공공미술 진흥 프로젝트 지원(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해당 사업을 통해 창작자와 기획자가 지역사회에 대한 현장답사와 사전 조사 및 연구, 충분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주민 친화적이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설계하고 지원하겠습니다.
    • 아울러, 다양한 예술 장르의 유기적인 연계를 도모하는 현대미술의 다원성을 담지했던 기존 아르코공공예술사업 형태를 연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설계하도록 하겠습니다.
Ⅳ. 창작공간 지원 분야
  • 공간지원은 개인프로젝트 지원과는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고려하여야 함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시각예술분야 공간지원사업비를 기존 ’23년도 11.7억원에서 ‘24년도 25억원으로 2배 이상 증액 하였습니다. 또한 다년지원 기간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개편하여 중·장기계획 수립을 통하여 심도 있는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 1건 당 지원 단가 역시 ‘23년도 대비 42% 상향하여, 공간지원의 다양한 프로젝트(전시, 조사, 연구, 비평, 시각예술 창작 등)를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 특히, '24년에는 ‘특성화공간’ 유형을 신설하여 레지던스나 출판, 지역 네트워킹 공간 등 특정 목적 공간을 다양하게 활성화 하고자 하였습니다.
    • 공간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이러한 개편이 ‘25년도에도 차질없이 지속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사립미술관에서 주요 작가에 대한 연구를 전시와 함께 심화시킬 수 있는 방안 및 독립기획자들에게 연구지원이 확대되기를 희망
    • 사립미술관의 주요 3대 기능은 전시, 교육, 연구이나 말씀 주신 바와 같이 연구 부문 기능은 그간 활성화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2-23에 시행된 <작가 조사-연구-비평>사업에 많은 사립미술관과 대안공간에서 연구 일원으로 참여해주시면서 작가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전시가 병행되었습니다. ‘25년도 공간지원사업에서는 이렇듯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사업도 병행 가능토록 사업 설계에 반영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작가 조사-연구-비평> 사업에서 4개의 워킹그룹과 전문가 멘토링, 교육, 동료 리뷰 등을 지원받으면서 작가 아카이브, 출판, 유통, 디자인 등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어 고무적이었음. 향후 미술관 등 공간지원 사업 운영에 있어서도 잘 몰랐던 부분을 전문가와 매칭을 시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 희망
    • 기존 공간지원사업에서는 자율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리고, 그 비용을 저희 예술위 사무처에서 지원해 왔습니다. 자율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및 멘토 선정에 대한 공간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 '25년도에는 자율적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지원과 연계하여, <작가 조사-연구-비평> 사업에서와 같이 예술위 사무처 직접기획 워킹그룹, 교육, 동료리뷰를 설계하여, 성과확산 및 유통 방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4.4.16.)] : 지원총괄팀 김한수 061-900-2164
게시기간 : 24.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