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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두
/ Yeondoo Jung 정연두의
작업은 현실이 환상이 되고 환상이 현실이
되는 교차지점을 따라가는 작가이다. 작가에게
있어 환상 속의 비전이나 상상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구축해 가는 과정은 결과물만큼이나 중요하다.
작가는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의상, 세트, 메이크업까지를
같이 만들어간다. 결과물은 연출된 환상의
세계를 찍은 사진이지만, 대상을 처리하고
재연하는 과정을 통해서 역설적으로 지극히
사실적인 호소력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 정연두는 동일한 구조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국의 중산층 가정의 모습을 촬영한
슬라이드 프로젝션 작업, ‘Evergreen Tower’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과
그들이 관계하는 문화의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정연두는 전시장 한 켠을 한국의 실제
중산층 가정의 한 공간으로 변형시키고, 한국이라는
지역적 상황이 갖는 특수성을 보편적 중산층
문화의 한 측면으로 제시한다. 1969년
진주 출생. 서울대학교 및 런던 골드스미스대학
졸업. Liverpool Biennial(2004, Liverpool)
내사랑 지니(2003, 갤러리 루프) 부산 Biennial(2002,
부산) Tirana Biennial(2001, Tirana) 등 다수의
국내외 기획전 참여. 현재 서울에서 거주 작업.
<작품
이미지 캠션> - 정연두, 상록타워, 2001,
다중 환등기, 32 이미지, 서울 아트선재센터,
뉴욕 JGS Foundation, 후쿠오카 Fukuoka Asia
Museum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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