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희 / Nakhee Sung
성낙희의 강렬한 색상과 빠른 움직임을 지니며 즉흥적으로 보이는 드로잉은 공간의 구조와 전개를 풍부하게 확장시키는 구성을 띄고 있다. 즉, 점, 기호, 선, 면이 어지러이 교차하면서 벽면은 기존 위치, 기능, 넓이 등이 갖는 의미를 넘어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된다. 이러한 점에서 성낙희 그림은 도시 거리 벽화인 그래피티를 연상시키면서도 음악이 지닌 추상적 표현효과에 닿아있다.이번 전시에서 보여줄 성낙희의 벽 드로잉은 ‘개별 작가에게 할당된 구역’이라는 경계를 넘어 기둥과 천정, 창문은 물론 다른 작가들의 작업에까지 유기적으로 스며들 것이다. 즉흥적으로 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실은 공간의 구조와 전개를 확장 변형시키는 정밀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1971년 서울 출생. 미국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과 영국 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 졸업. Channel(2004, The Leisure Club Mogadishni, Valby) 양광찬란(2003, Bizart Center, Shanghai) 신회화전(2002, 영은미술관) Two Person Show(2001, 대안공간 루프) Relay-Relay(2000, 인사아트센터) 등 다수의 기획전 참여. 현재 서울에서 거주 작업.
<작품 이미지 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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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희, 2004, The Leisure Club, Mogadishni에서의 개인전 'Channel' 설치장면, Valby, 덴마크
- 성낙희, #6(상하이), 2003, 비닐, 마커, 페인트, 스프레이 물감으로 한 벽 드로잉, 가변크기, 사진:AZ, BizArt Center 전시장면, 상하이
- 성낙희, #1(아트선재센터), 비닐, 마커, 페인트, 스프레이 물감으로 한 벽 드로잉, 가변크기, 아트선재센터 설치장면, 서울